스포츠뉴스
[24-09-01 08:11:00]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좋은 컨디션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 카일 하트의 노력이 대단하다.
NC 다이노스 하트는 최근 시련의 시기를 보냈다. 8월초 심한 감기 몸살을 한차례 앓았는데, 이때 전체적인 컨디션이 크게 저하됐다. 단순하게 앓고 지나가는 감기가 아니었다. 생각보다 후유증이 컸고, 여파가 오래 갔다.
며칠 쉬면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트의 1군 복귀가 예상보다 오래 걸린 것도 이런 이유였다. 결국 1군 복귀까지 3주 이상의 소요됐다.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 등판 날짜까지 잡았다가 비로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하트는 8월 23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2경기에서 연속 승리를 챙긴 하트다. 8월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이닝 4안타 4탈삼진 1볼넷 1사구 1실점 승리 투수, 8월 2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이닝 5안타(1홈런) 10탈삼진 1볼넷 1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 2연속 승리로, 최근 등판한 4경기 연속 승리 투수에 개인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하트가 돌아오면서 힘겨웠던 NC의 선발 로테이션에도 숨통이 트였다. 중심을 잡아줄 '에이스'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앞둔 신민혁이나 올 시즌 잔부상이 많은 이재학까지 국내 선발 투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이적생인 에릭 요키시가 1선발로 나서야 할 판이었다. 팀이 긴 연패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8월 하트가 돌아오면서 경기 운영도 훨씬 나아졌다.
그런데 여전히 하트의 컨디션은 100%는 아니다. 공을 던지는 팔이나 어깨 등 경기와 관련된 신체의 문제는 아니다. 본인 스스로 느끼는 기력의 문제다.
강인권 감독도 “하트가 아직 본인이 뭔가 완벽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 같다. 스스로도 회복을 하려고 엄청 노력을 기울인다. 병원 가서 수액 주사도 맞고, 한의원도 가더라. 외국인 선수가 한의원 가는 것은 또 처음 봤다“면서 “본인이 기력 회복이 안되는 것 같다. 회복을 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트는 올 시즌 투수 3관왕을 노릴 수 있는 현시점 리그 최고 에이스 투수다. 평균자책점(2.35), 승률(0.857), 탈삼진(157K) 1위에 올라있고, 다승(12승)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복덩이' 외국인 선수가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해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채우고 싶다“ 80% 컨디션→감독 만류→복..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해결사'가 또 한 번 역사를 썼다.최형우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점을 기록했다. 이 타점으로 최형우는 올 시즌 100타점에 성공했다. 2020시즌(115타점) 이후 4년 만의 100..
[24-09-01 10:49:00]
-
[뉴스] '슈퍼 원더골' 인천이 위기에 빠지자 '하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위기의 인천 유나이티드를 구한 것은 역시 '하프스타' 김도혁(32)이었다.인천은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2대1 역전승을 거..
[24-09-01 10:46:00]
-
[뉴스] 불과 며칠 전 스승 에릭손 추모했는데, 39..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불과 일주일 전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을 추모한 술래이만 밤바(솔 밤바)가 39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 충격이다.영국의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카디..
[24-09-01 10:35:00]
-
[뉴스] '득점왕 경쟁 벌써 끝?' 올시즌도 '어득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어득홀, 어차피 득점왕은 홀란이다.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이 올 시즌 득점왕도 일찌감치 예약하는 분위기다.맨시티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
[24-09-01 09:54:00]
-
[뉴스] 사키가 느낀 안혜지와 이소희 가세한 BNK,..
[점프볼=이재범 기자] “두 선수가 돌아와서 스피드가 더 좋아져서 나도 공수 전환을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부산 BNK는 지난달 30일 부산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자체 청백전을 통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을 ..
[24-09-01 09:40:43]
-
[뉴스] '인간승리'코트디부아르CB,원정경기 직전 림..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코트디부아르 전 국가대표 수비수 솔 밤바가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터키 아다나스포르 구단은 1일(한국시각)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식성명을 통해 ..
[24-09-01 09:29:00]
-
[뉴스] '대체자 영입설부터 선발 출전 제외 예상까지..
[24-09-01 09:01:00]
-
[뉴스] '붕대투혼' 비난 받던 뮬리치, 벼랑 끝 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붕대투혼' 뮬리치(28)가 벼랑 끝 수원 삼성을 구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8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2..
[24-09-01 09:00:00]
-
[뉴스] “라이스 퇴장→극대노“아르테타“일관성없는 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정말 놀랍다. 놀랍고, 놀랍고, 또 놀랍다.“수적 열세 속에 브라이턴과 비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데클란 라이스의 퇴장 판정에 대해 격노했다. 브라이턴 조엘 벨트만에게도 레드카드가 ..
[24-09-01 08:59:00]
-
[뉴스] 'DESK 시절로 돌아갈 준비 중' 몰락했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델리 알리가 새로운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복귀 무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가 아닐 수도 있을 전망이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31일(한국시각) '알리는 이적시..
[24-09-01 08: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