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00:15:00]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6승(3무62패)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59승1무66패)가 NC 다이노스에 패배하면서 8위로 떨어졌고, 롯데는 6위 한화 이글스(57승2무63패)와 승차 없는 7위가 됐다. 5위 KT 위즈(62승2무63패)와는 2.5경기 차. 롯데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 희망을 밝혔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한현희(0이닝 2실점)-진해수(⅓이닝 무실점)-구승민(⅔이닝 1실점)-김강현(⅔이닝 무실점)-김원중(2⅓이닝 무실점)-나균안(2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승리투수는 나균안.
타선은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던 손호영이 1회 몸맞는공 여파로 조기에 교체된 롯데는 1회 2점을 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초 2사 3루에서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더했지만, 7회말 3점을 내주면서 동점.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1회말 전준우의 정확한 홈송구로 실점을 지워내며 위기를 한 차례 넘긴 롯데는 연장 12회초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12회초 2사 후 전준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나승엽의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정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4-3으로 앞서 나갔다.
마무리는 지난 6월 음주 문제로 징계를 받았다가 확대엔트리에 맞춰 돌아온 나균안이 맡았다. 연장 11회말 올라온 나균안은 12회에도 등판했고, 삼진 두 개를 비롯해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면서 승리를 잡아냈다.
롯데는 이번주 강행군을 이어왔다. 8월29일 역대 8번째 무박2일을 한 뒤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에서 경기를 했다. 새벽 5시가 넘어서 서울 숙소에 도착해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경기를 해야만 했다.
고척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잠실 경기. 오후 6시 경기를 뒤에는 9월1일 오후 2시에 돌입해야만 했다.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빡빡한 일정. 그러나 롯데는 모두 승리를 잡으며 4연승 행진과 함께 가을 야구 희망을 밝힐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팬들 너무 감사하다. 이번주 내내 긴 경기들이 많았는데 고생해준 선수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괴물이 돌아왔다' 김민재, 개막전 부진 씻..
[24-09-02 09:38:00]
-
[뉴스] “이강인 친구 어디갔어“ 인사만 하고 OT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의 절친인 마누엘 우가르테(23)가 맨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우가르테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OT)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
[24-09-02 09:35:00]
-
[뉴스] '2경기 연속 벤치 신세'→주전 경쟁 완전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겼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출전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PSG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
[24-09-02 09:20:00]
-
[뉴스] '기계식 평점은 최고점인데' 손흥민에게만 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이스의 숙명이라지만, '캡틴' 손흥민에게는 유독 가혹한 잣대다.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
[24-09-02 09:06: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사랑합니다“ 하늘의 아버지..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버지, 사랑합니다.“'무뚝뚝의 대명사' 경상도 사나이가 눈물을 글썽거렸다. 지천명(知天命·50세)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가슴 속에 차 오르는 감격과 회한을 어찌 막으랴. 2024년..
[24-09-02 08:47:00]
-
[뉴스] [패럴림픽] 효자종목 보치아·배드민턴서 은 ..
보치아 여자개인 정소영·배드민턴 정재군·유수영 조 값진 은메달보치아 강선희는 처음 출전한 대회서 입상(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메달 레이스 넷째 날 은메달 2개와..
[24-09-02 08:47:00]
-
[뉴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커리어 Up“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데뷔전일 뿐이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다. 그래서 해답도 명확해졌다.KIA 타이거즈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 1일 대구 삼성전에서 그가 남긴 성적은 4이닝 4안타(2홈런..
[24-09-02 08:45:00]
-
[뉴스] '피하면 득점-승부하면 홈런' 홈런 치는 준..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도무지 피해갈 방법이 없다.KIA 타이거즈가 역사상 두번째 40홈런-40도루에 도전중인 MVP 0순위 후보 김도영을 앞세워 1위 굳히기에 나섰다.KIA는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24-09-02 08:43:00]
-
[뉴스] 경기력+결과 모두 잡은 대전의 해법, 강한 ..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경기력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윤도영과 김인균의 연속골로 2대0으..
[24-09-02 08:37:00]
-
[뉴스] '아시아 물개' 조오련 기념관 고향 해남에 ..
(해남=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아시아의 물개'로 불린 고(故) 조오련 수영 선수를 기리는 기념관이 고향인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에 완공돼 최근 문을 열었다.기념관에는 조 선수가 독도 횡단 후 입었던 한복과 ..
[24-09-02 08: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