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8 06:30:2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준형(27, 201cm)이 안양 정관장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안양 정관장과 창원 LG는 지난 5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관장 가드 장태빈은 LG로 향했고, LG 포워드 김준형이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LG에 입단했던 김준형은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2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만난 김준형은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을 때 기분이 복잡했다. 새로운 팀에 가는 게 처음이고, 오프시즌 훈련 도중 팀을 옮기게 됐다.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아직도 모르겠다. 당시에는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었다”며 트레이드 당시를 회상했다.
김준형은 2018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장신 슈터로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5시즌 동안 정규리그 33경기 평균 8분 43초를 뛰는데 그쳤고, 주로 D리그 무대를 누볐다.
김준형은 “농구를 하며 프로에 가서 유명한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막상 프로에서 현실을 마주하니까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뭘 해야 될지 보이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 경기를 뛰지 못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이 김준형을 원한 이유는 포워드 보강을 위해서다. 현재 정효근을 제외하면 확실한 포워드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 따라서 김준형이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 트레이드 되어서 왔을 때는 착잡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해서 기회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트레이드가 나에게는 좋은 기회로 다가왔으면 한다. 더 열심히 해서 기회를 살려서 좋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 김준형의 말이다.
이어 “정규리그 코트를 밟는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의미가 크다. 1초를 뛰든, 10분을 뛰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소중할 것 같다. 출전시간이 적다고 불만하지 않고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준형은 가벼운 부상으로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연습경기에 결장했다. 큰 이상이 없는 만큼 조만간 다시 연습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뛰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김준형은 “내가 가진 장점이 분명히 있다. 외곽슛과 속공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잘 살려서 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뛸 때 팬들이 ‘이 선수는 외곽슛 잘 넣고 속공을 잘 뛰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정관장 농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트레이드가 좋은 기회 됐으면” 정관장에서 ..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준형(27, 201cm)이 안양 정관장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안양 정관장과 창원 LG는 지난 5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관장 가드 장태빈은 LG로 향했고, LG 포워드 김..
[24-08-28 06:30:23]
-
[뉴스] 마지막 남은 '지옥의 3연전'→원점에서 다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제 결승까지 한 걸음 남았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한국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코리아컵의 결승 진출 두 팀이 가려진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 울산에서 먼저 휘..
[24-08-28 06:30:00]
-
[뉴스] '181.2cm+28.0세' 'K리그 평균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평균남'은 전북 현대 핵심 수비수 박진섭(29)이었다.국제축구연구소(CIES)는 전 세계 53개리그 847개팀 선수 2만6498명과 1만4105경기를 표본으로 평균 연령, 평균 신장..
[24-08-28 06:04:00]
-
[뉴스] '최강야구' 떨어졌는데, 우승 경쟁 삼성 필..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구위가 좋다면 필승조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송은범(40)이 돌아왔다.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다. 1군 데뷔가 눈앞이다.우완 정통파 에이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송은범. 하지만 세..
[24-08-28 05:55:00]
-
[뉴스] “비 그쳤어요“ 방수포 앞 서성인 대투수,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는 SSG 랜더스에 4-0으로 앞선 4회말 공격에서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런데 이 와중에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경기..
[24-08-28 05:23:00]
-
[뉴스] '김민재 초비상!' “KIM 2군 보내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부진과 함께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다시 고려 중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요나단 타..
[24-08-28 04:47:00]
-
[뉴스] '아픈 선수 왜 투입해!' 김민재 '충격'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을 안고 뛰었다. 독일 현지에서도 물음표를 제기했다.독일 언론 TZ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의 부진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
[24-08-28 01:47:00]
-
[뉴스] '천적 앞에서 천적이 되다.' 6이닝 무실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KT전에만 3승무패에 평균자책점이 2.70이다. 확실히 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LG 트윈스 임찬규가 후반기 에이스 모드를 발동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임찬규는 27일 잠실구..
[24-08-28 00:40:00]
-
[뉴스] 흥국생명, 상하이 유베스트와의 첫 연습경기서..
흥국생명이 상하이 전지훈련에서 처음 가진 연습경기에서 패했다.흥국생명은 27일 중국 상하이 칭푸구에 위치한 상해체육관에서 열린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와의 연습 경기에서 1-3(21-25 19-25 25-23 16-..
[24-08-28 00:26:52]
-
[뉴스] 이적생 김현정의 각오 "김현정 잘 데려왔다는..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미들블로커 김현정이 다시 봄을 꿈꾼다.한국도로공사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을 크게 바꿨다. 등록 선수 14명(외국인 포함) 중 6명이 새로 팀에 합..
[24-08-28 00:23: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