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08:47: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입'이 잠잠했던 발롱도르 보이콧 논란에 불을 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4일(현지시각) AC밀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발롱도르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우리는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수상한 '누군가'를 축하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지난 6월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발롱도르를 이미 받았다“고 말했다.
수상에 실패한 비니시우스의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엔 “비니시우스가 슬퍼하고 있는 건 발롱도르 때문이 아닌 발렌시아에서 일어난 홍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프랑스풋볼 주관)를 수상한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의 이름 대신 '누군가'라고 칭했다. 축하를 하겠다면서 수상자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은 것은 발롱도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맨시티팬은 즉각 분노했다. SNS 등을 통해 '로드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 행동으로 로드리를 존중하지 않았다. 레알마드리드 정말 최악이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누군가? 가벼운 사람이네', '수상자의 이름은 로드리다. 몇 년간 영입하려고 했으니까, 잘 알고 있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맨유 전설 게리 네빌은 “레알이 로드리를 무시한 건 정말 형편없는 짓“이라며 “선수에게서 영광을 빼앗으려는 생각은 정말…. 품위 없는 사람은 비니시우스“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6월1일에 이미 수상했다'는 말로 2024년 발롱도르 자체를 다시 한번 부정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레알 선수가 발롱도르 1위를 차지하지 못한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 구단 전체 시상식 보이콧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지난 2023~2024시즌 레알의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에 기여한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은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뱅상 가르시아 프랑스 풋볼 편집장은 레알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표가 분산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레알이 시상식에 오지 않아 대단히 불쾌했다“고 작심 비판했다.
전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마츠 훔멜스는 3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투표에서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존중 부족'이라는 단어를 쓴 건 다소 트럼프(*2020년 대선 패배 후 부정 선거를 주장) 같다. 무례하고 나쁜 행동이다. 레알 선수도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지만,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 FA컵 그리고 유로2024에서 우승했다. 80경기에서 단 1경기만 패했고, 중요한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레알은 6일 새벽 5시 홈구장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MVP가 돌아왔다' 웨스트브룩,..
[점프볼=이규빈 기자] 웨스트브룩이 마침내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덴버 너겟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24-..
[24-11-07 19:55:16]
-
[뉴스] 대한민국 학교체육을 '하드캐리'하다. 전국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롯이 학교체육을 위한 시상식, '2024 학교체육대상'이 9회째를 맞은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학교체육과 학교 스포츠클럽 및 학교 운동부의 활성화 및 여학생 축구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
[24-11-07 19:49:00]
-
[뉴스] 장애학생에게 희망을 심어준 특수체육교육, 이..
학교체육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특수체육과 통합체육 부문에서 장곡고와 전북맹아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이수형 장곡고 특수교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꽃다발 5개를 품에 안았을 정도로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교육부가 주..
[24-11-07 19:48:00]
-
[뉴스] 엘리트 선수 NO→기본기부터 시작한 '초짜'..
“우리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어요.“호기심으로 시작해 이제는 인생의 소중한 '한 장'이 됐다. 수주중 여학생축구팀 '수풋' 아이들의 얼굴엔 서로를 향한 믿음이 새겨져 있었다.김윤희 선생님이 이끄는 수주중 ..
[24-11-07 19:48:00]
-
[뉴스] 日 대표팀 주장 살았다! 올 시즌 리그 출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1월에 판매하지 않을 선수 명단을 정했다. 다행히 엔도 와타루도 포함됐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를 통해 선수단을 약화시키지 않을..
[24-11-07 19:47:00]
-
[뉴스] “설영우팀, 17살짜리한테 뭐하는 짓이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바르셀로나 17살 유망주 파우 쿠바르시의 피투성이 얼굴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쿠바르시는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24-11-07 19:47:00]
-
[뉴스] “대만전 내 장점인 체인지업으로...“ 든든..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과거 대만타자들이 사이드암 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했다. 내 장점을 살려서 던지겠다.“한국야구대표팀의 맞형 고영표(33)가 첫 경기 선발로 나설까. 일단 고영표는 자신감을 보였다.고영표는..
[24-11-07 19:40:00]
-
[뉴스] [기록] ‘문길동’ KT 문성곤, 개인 통산..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문길동’ 문성곤(31, 196cm)이 개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1라운드 맞대결. ..
[24-11-07 19:33:22]
-
[뉴스] 이원석 승부처 대활약→코번 극장 위닝샷.....
삼성이 극적으로 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삼성(2승 6패)는 이날 승리로 개막 6연..
[24-11-07 19:17:30]
-
[뉴스] “이제 경수라고 부르면 큰일나요“ 친구가 코..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친구 경수'가 아닌 '박경수 코치님'올해 2월1일 부산 기장. 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첫날. 유독 싱글벙글이던 두 사람이 있었다. 박경수와 우규민이었다.두 사람은 오랜 친구...
[24-11-07 19: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