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4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4건은 각각 1억5304만700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자 4건 중 1건은 4000원을 구매해 1등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외에 3건은 각각 3만2000원, 4만8000원, 9만6000원을 구매해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최소 25건 이상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8건/145만7600원), 3등(2610건/4만6920원), 4등(2만180건/1만214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만296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2451만120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는 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5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73회차에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7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차에서는 EPL에서 안방 경기를 치른 팀들이 주로 승전고를 울렸다. 본머스는 EPL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대1의 깜짝 승리를 일궈냈고,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은 브라이턴과 만나 2대1로 승리해 리그 선두(8승1무1패)로 올라섰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사우샘프턴은 각각 웨스트햄과 에버턴을 만나 3대0과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손흥민이 선발로 복귀한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와 만나 4대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인해 호우 피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야레알-라요(8경기), 발렌시아-레알 마드리드(9경기)는 경기가 취소됐고, 이로 인해 적중특례(대상경기 무효) 처리가 됐다.

또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4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2억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