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22:37:44]
[점프볼=홍성한 기자] '일본 챔피언' 히로시마가 전반전까지 고전했지만, 이내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2연승을 질주하며 A조 1위로 올라 섰다.
히로시마 드래곤 프라이스(일본)는 30일 홍콩 완차이 사우스혼 스타디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A조 예선 이스턴(홍콩)과 경기에서 88-75로 이겼다.
일본 B.리그 챔피언 히로시마가 큰 코 다칠 뻔했다. 맞대결 상대 이스턴은 올 시즌 EASL에 처음 참가하는 팀. 홍콩 명문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 홍콩 리그 우승팀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리그 레벨을 생각한다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만나 이미 78-67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히로시마는 1쿼터를 20-1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고전했다. 캐매런 클라크에게 중거리슛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크리스토퍼 맥라플린을 제어하지 못했다. 골밑, 외곽, 자유투 등 옵션을 가리지 않고 연속 12점을 허용했다.
쿼터 막판 히로시마는 토시키 카미사와와 야마자키 료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맞섰으나, 리드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7-44, 히로시마가 뒤처졌다.
히로시마의 기세가 올라온 건 3쿼터였다. 료와 케이지로 미타니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고, 케리 블랙시어 주니어의 중거리슛으로 쿼터 중반 역전(49-48)에 성공했다. 이어 아이라 브라운의 덩크슛과 닉 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더욱 달아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4-58, 히로시마의 리드였다.
3쿼터 분위기는 4쿼터까지 계속됐다. 시작과 동시에 마요의 외곽포가 터졌다. 브라운과 블랙시어 주니어의 득점도 멈추지 않았다. 카미사와의 3점슛으로 승부의 추를 기우는 듯했으나 이스턴의 반격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맥라플린에게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79-73까지 쫓긴 것. 하지만 브라운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고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히로시마는 A조 1위로 도약했다. 블래시어 주니어(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가 팀 승리에 앞장섰고, 료(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마요(1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히로시마는 오는 12월 4일 수원 KT와 3차전을 치른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이스턴은 A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맥라플린(24점 14리바운드 3스틸)과 클라크(13점 7리바운드)로 이어지는 외국선수 듀오가 힘을 냈으나, 후반 들어 무너진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사진_EAS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분간 16점·야투 100%’ 니콜슨이 ..
[점프볼=정지욱 기자]체력소모가 많은 농구는 종목 특성상 선수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에는 주전 선수가 40분을 다 뛰는 경우도 수두룩했지만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지고 활동량이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체력 안배가 중요..
[24-10-31 01:21:05]
-
[뉴스] [승장패장] “모든 게 잘 풀렸다” 강혁 감..
[점프볼/안양=백종훈 인터넷기자] 개막전 패배 후 3연승. 가스공사의 기세가 매섭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97-64..
[24-10-31 01:14:52]
-
[뉴스] PO 탈락 예상→ 시즌 초부터 돌풍...‘강..
가스공사가 정성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7-64로 승리했다. ..
[24-10-31 00:03:47]
-
[뉴스] 다시 꺼내보는 김기동 출사표 “김기동은 다르..
[구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기동 서울 감독이 '2차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정조준한다.김 감독은 30일 오후 2시, FC서울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포항전 미디어데이에서 “우리가 ..
[24-10-31 00:02:00]
-
[뉴스] '레알 마드리드 아닙니다' 충격 반전 발생,..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전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파리생제르맹(PSG)과 협상 중이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내년..
[24-10-30 23:37:00]
-
[뉴스] [EASL] ‘알루마 29점 폭격’ 류큐, ..
[점프볼=최창환 기자] 류큐가 알루마의 화력을 앞세워 조별리그 2연승을 이어갔다.류큐 골든 킹스는 3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조별리그 마카오 ..
[24-10-30 23:07:54]
-
[뉴스] “눈빛 달라졌다“ 기대했지만, 공격성공률 2..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엘리안이 자신의 몫을 해준다면….“한국전력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우리WON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
[24-10-30 23:00:00]
-
[뉴스] 파에스 감독은 왜 '2세트 포지션폴트 판정'..
"로컬룰을 완전히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한국전력전을 마친 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이같이 말했다. 왜일까.우리카드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
[24-10-30 22:52:24]
-
[뉴스] 포스테코글루 역대급 망언! 또 트로피 획득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예시로 들며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는 텐 하흐의 몰락을 예로 들며 토트넘의 우승이 ..
[24-10-30 22:47:00]
-
[뉴스] 첫 패배 당한 고희진 감독 “전체적으로 좋지..
고희진 감독이 첫 패배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정관장이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2-3(13-25, 25-23, 25-1..
[24-10-30 22:44: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