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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길었던 백수 생활, 눈높이를 낮추니 취업하네'

한때 유럽 최고의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렸던 다비드 데 헤아(34)가 길었던 '백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듯 하다. 역시 '취업 성공'의 지름길은 눈높이를 낮추는 데 있었다. 세리에A 하위권 구단 제노아에 입단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8일(한국시각) '맨유에서 퇴출된 지 1년 만에 데 헤아가 충격적인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전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합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무려 1년 만에 들려오는 데 헤아의 취업 소식이다. 불과 1년여 전까지만 해도 데 헤아가 이렇게 오래 소속팀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데 헤아는 맨유에서 무려 12년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맨유 역사상 최고의 키퍼'라고 불렸던 특급 골키퍼였기 때문이다.

2009~201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데 헤아는 2011년 맨유에 입단해 12년간 주전 자리를 지켰다. 구단 사상 최다출장 1위에 최다 클린시트 1위를 찍었다. 맨유에서 545경기를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맨유의 영광을 지켜낸 수문장이었다.

그러나 30대가 넘어가면서 조금씩 순발력 등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빌드업에서 문제점도 노출했다. 그래도 여전히 유럽 전체를 통틀어 A급 키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일단 맨유와는 결별했다. 팀내 최고주급(37만5000파운드, 약 6억7000만원)을 받는 데 헤아를 맨유가 부담스러워했다. 특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퇴출을 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데리고 있던 안드레 오나나 키퍼를 데려왔다.

지난해 여름 맨유에서 나온 데 헤아는 원래 잠시 휴식 이후 금세 새 팀을 찾을 듯 했다. 풍부한 경험과 기량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에서 받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됐다. 데 헤아는 1년을 쉬어야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바르셀로나 등과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1년간 '백수'로 지내야 했다.

그런 데 헤아가 새로운 직장을 찾을 분위기다. 데 헤아도 최근 자신의 SNS에 새 구단 입단을 암시하는 이모지를 올리며 취업이 임박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제노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세리에A로 승격해 11위를 기록했다. 데 헤아가 합류해 팀을 리그 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면, 가치를 새롭게 증명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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