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7 15:45:00]
중국 공안에 10개월 구금됐던 손준호, 중국축구협회 징계 수순영구 제명 등 중징계 시 FIFA 거쳐 국제적 적용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준호(수원FC)를 뽑지 않으면서 이유로 언급한 '리스크'는 '중국축구협회의 징계'인 것으로 확인됐다.2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중국 공안에 구금됐던 손준호에 대한 징계 여부와 그 수위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올여름 K리그1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미드필더인 손준호는 9월 A매치를 통해 국가대표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홍 감독은 그를 뽑지 않았다.홍 감독은 전날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준호는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중국과 관련해) 뭔가 명확하게 돼 있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물론 앞으로 우리가 중국축구협회 쪽이든 문의를 거쳐서 해야 할 부분인데 이와 관련된 리스크가 조금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이 중국축구협회를 언급한 이유는 대한축구협회가 현재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에 대한 징계 등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손준호에 대한 중국 당국의 '사법 절차'가 끝난 만큼, 중국축구협회가 그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단계가 남았는데, 손준호를 선발했다면 이 징계의 시점과 수위가 대표팀의 '리스크'가 될 수 있었다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는 해당국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하면, 국제적으로 적용된다“면서 “만약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등 높은 수위의 징계를 내리면 한국 축구계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만약 중국축구협회가 영구 제명 등 중징계를 내린다면 손준호는 대표팀 복귀는커녕, 프로 무대에서도 더 뛸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게 될 수 있다.손준호가 석방된 지 5개월이나 지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축구협회가 올해 안에는 결론을 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중국축구협회에 빠르게 판단을 내려달라고 직간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수원FC에 입단하며 국내 프로 무대로 복귀한 뒤 꾸준히 교체로 그라운드를 누비던 손준호는 22라운드 김천 상무와 경기부터는 선발로 올라섰다.손준호가 선발로 뛴 경기에서 수원FC는 4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지난 18일 울산 HD와의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손준호가 중거리 슈팅으로 시원한 골까지 터뜨렸다. 정확히 1천400일 만에 기록한 K리그 득점이었다.경기력에 자신감을 보인 손준호는 9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 발표 하루 전인 25일 홈 경기를 선발로 소화한 뒤 취재진에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그 어떤 선수보다 자신 있다. 그 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누구와 경쟁해도 자신 있다“며 대표팀 복귀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안에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손준호가 받은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되는 혐의다.이에 따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 손준호 측은 강하게 부인해왔다.손준호는 지난 3월 석방돼 귀국했다.ahs@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지친 불펜에 최강 '파트타임' 필승조가 온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불규칙한 잔여경기 일정 덕분에 LG 트윈스가 파트타임 필승조를 얻었다. 바로 1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LG 염경엽 감독은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목요..
[24-08-27 16:35:00]
-
[뉴스] 선발 8경기, 결과는 7패뿐...그런데 주어..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첫 이닝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하다.“9번째 기회가 왔다. 이번에는 선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
[24-08-27 16:26:00]
-
[뉴스] “괜찮다고 했죠?“ 돌아온 맏형, 4번 DH..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맏형'이 돌아왔다.KIA 타이거즈 최형우(41)가 3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이범호 감독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최형우를 콜업했다...
[24-08-27 16:13:00]
-
[뉴스] 아버지와 아들이 동반 라운드를…'젝시오 파더..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던롭스포츠코리아가 26일 성문안C.C에서 개최한 '젝시오 파더앤선 2024 팀클래식'이 성료됐다.골프를 통해 부자 간의 벽을 허물고, 따뜻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의 부..
[24-08-27 16:09:00]
-
[뉴스] 조동현 감독, “이승우, 확실히 매력적인 선..
[점프볼=이재범 기자] “확실히 매력적인 선수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활동량이 너무 좋다. 상황 판단을 할 줄 알면 더 좋을 거다.”울산 현대모비스는 필리핀 전지훈련에서 10차례 연습경기(5승 1패 4패)를..
[24-08-27 15:59:29]
-
[뉴스] MVP 버튼의 귀환, KCC 선수들도 기대했..
[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선수들의 기대 역시 컸다.차기 시즌을 앞두고 부산 KCC가 외국선수 구성을 마쳤다. 그리고 소식이 들리자마자 많은 팬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 한 시즌만을 뛰고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
[24-08-27 15:59:10]
-
[뉴스] 2년간 5승 가져간 '킬러'에 LG는 정상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엔 킬러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LG 킬러' 웨스 벤자민(KT 위즈)을 만나는 LG 트윈스는 정공법을 택했다.LG는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
[24-08-27 15:58:00]
-
[뉴스] 2002년생 장신 유망주 신주영 펄펄... ..
가스공사가 정관장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승패가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경기는 아니었다...
[24-08-27 15:53:43]
-
[뉴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새 회장에 국회의원 출신 ..
발달장애인 스포츠 및 문화예술 단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 제5대 회장으로 국회의원 출신 정양석씨가 선출되어 향후 4년간 SOK를 이끈다.정 회장은 27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5대 SOK 회장 선..
[24-08-27 15:49:00]
-
[뉴스] 홍명보가 언급한 '손준호 리스크'는 '중국축..
중국 공안에 10개월 구금됐던 손준호, 중국축구협회 징계 수순영구 제명 등 중징계 시 FIFA 거쳐 국제적 적용(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준호(수원FC)를 뽑지 않으면서 이유로 언급..
[24-08-27 15: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