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14:37: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압박 능력은 과소평가됐다고 토트넘 팬커뮤니티 스퍼스웹이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30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시스템에서 손흥민이 프레싱 몬스터임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며 손흥민을 찬양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압박 능력은 과소평가됐다(Son's pressing is an underrated part of the South Korean's game)'며 안타까워했다.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볼을 되찾은 선수(6회)'라고 소개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주장은 그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보여줬다. 두 골로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가장 좋은 포지션이 어디인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스퍼스웹은 영향력 측면에서는 윙포워드, 득점력과 압박 측면에서는 센터포워드가 좋다고 분석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플레이할 때 영향력이 더욱 크지만 가능한 한 골에 가깝게 플레이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매우 성실하게 뛰어다니면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힌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가장 큰 자산인 이유는 바로 압박을 이끄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압박하고자하는 의지로 에버턴전 골의 열쇠를 만들어냈다. 조던 픽포드의 나쁜 터치를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4대0으로 대승했다. 손흥민은 시즌 1, 2호 골을 폭발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상대 수비부터 압박을 시작해 골키퍼까지 괴롭히며 공을 탈취, 혼자 힘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토트넘은 끈기가 있었다. 두 번째 골이 이를 요약한다. 손흥민은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와 마이클 킨(에버턴 센터백 듀오)을 괴롭혔다. 골키퍼 조던 픽포드까지 방해했다. 픽포드가 패스를 받았을 때 손흥민은 날카로운 폭발을 준비했다'며 손흥민의 압박을 칭찬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픽포드를 뚫어내며 에버턴의 비참함을 완성했다'고 표현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공격 지역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일주일 동안 훈련하고 준비했다. 오늘 경기에서 멋있는 모습들로 선수들이 보여줘서 좀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 두 경기 치렀다. 너무 좋아할 생각도 없고 좀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기다리면서 매 경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픽포드가 킥력이 좋다. 여유롭게 공을 차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공격수의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골은)각도가 좋지 않았음에도 침착하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는 항상 골키퍼가 거칠게 각을 줄이고 나오기 때문에 항상 골키퍼 다시 사이를 보고 슈팅을 때리곤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픽포드가 빌드업 플레이에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우리 최전방에서 최고의 압박 플레이어다. 그는 믿을 수 없다. 그는 그 역할을 즐겼고 왼쪽에서도 다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홋스퍼HQ도 '손흥민의 새로운 기록은 그가 토트넘의 핵심임을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이 세운 기록은 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핵심이 되는 이유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에게 소개할 필요가 없다. 의심할 여지 없이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칭송했다.
홋스퍼HQ는 '지금까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05경기에 출전해 122골을 넣었다.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클럽 레전드로서의 유산을 더욱 공고히 하길 원한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토트넘 최다득점자였다. 솔직히 말해서 압도적으로 최고였다. 해리 케인이 나간 뒤 그의 절친인 쏘니가 나서서 토트넘을 지탱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TBR풋볼' 또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는 일을 이미 해냈다'고 극찬했다.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시즌 첫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방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골을 퍼부었다. 좌절스러운 출발에 남아 있던 우려를 잠재웠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두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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