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1:47:00]
충격이다. 일본 선수가 경기 중 '레이저 포인트 테러'를 당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5대0으로 크게 이겼다.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일본은 전반 37분 우에다 아야세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바레인 팬이 우에다를 향해 레이저 포인트를 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우에다의 얼굴 한 켠이 형광빛으로 물든 것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일본이 페널티킥을 차는 과정에서 레이저 포인트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위험한 행동이다', '괴롭히지 마라', '촌스러운 행동 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리야스 감독도 분노를 참지 않았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이 경기 중 나온 레이저 포인트 방해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나라마다 문화, 가치관이 다르다. 다양성을 수용하고 싶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처럼 상대 국가 때 야유, 경기 중 선수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행위는 것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쩌면 몸에 해가 되는 일이다. 바레인이란 팀은 매우 공정하고 파이팅 넘쳤다. 팬들도 팀처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앞서 홈에서 열린 중국과의 1차전에서 7대0으로 크게 이겼다. 두 번째 상대는 바레인이었다.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0위다. 일본(18위)에 크게 밀린다. 하지만 1차전에서 아시아의 강호 호주(24위)를 1대0으로 잡은 저력을 보였다.
일본은 전반 37분 우에다의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우에다는 후반 2분 추가 득점했다. 페널티박스에서 바레인의 밀집 수비를 뚫고 오른발 터닝 슛으로 반대편 골대 구석을 찔러 멀티 골을 완성했다.
후반 16분엔 모리타 히데마사가 발끝을 번뜩였다. 그는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측면으로 흘려준 우에다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모리타는 3분 뒤 미토마 가오루가 문전으로 붙여준 땅볼 크로스를 툭 차 넣어 멀티 골도 작성했다. 일본은 후반 36분 오가와 고키의 득점을 묶어 승리를 완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투수4, 포수1, 내야수1.' 사흘 뒤 최..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누굴 빼더라도 왜 뺐냐고 할거야.“부상 탈락 등을 생각하고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데려가기 위해 엔트리보다 많은 선수를 선발했다. 그리고 이제 선택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최종 ..
[24-11-04 10:40:00]
-
[뉴스] ‘전반부터 더블더블‘, 30점 12리바운드로..
[점프볼=아산/한찬우 인터넷기자] “이렇게 눈물 날 뻔한 경기는 챔피언결정전 이후 오랜만이었다.”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24-11-04 10:33:28]
-
[뉴스] “가장 무서운 선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5세트는 '알리의 게임'이었다.“20세 나이로 한국 프로배구에 진출한 사나이. 이란 출신 아시아쿼터 알리는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 1위'로 뽑혔다. 키..
[24-11-04 10:31:00]
-
[뉴스] ‘눈물의 드래프트’ 김준성이 일반인 참가자들..
[점프볼=서호민 기자] “다들 인생을 걸만큼 간절함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거다. 각자 원하는 결과를 꼭 얻길 바란다.”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프로 구단과 팬들이 1년간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다. 올해 KBL ..
[24-11-04 10:30:40]
-
[뉴스] 대한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 3선 반대' ..
스포츠공정위 소위 회의실 앞에서 '공정 심사' 요구(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위원장 김성하)이 4일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의 첫 관문인 스포츠공정위위원회(위원장 김병철) 1차 심사를 앞두..
[24-11-04 10:25:00]
-
[뉴스] 'SON 또 잃을 순 없잖아!' 손흥민, 5..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한 이유가 없었다. 손흥민을 잃고 싶지 않았다.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
[24-11-04 10:19:00]
-
[뉴스]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해“ '메롱'으로 '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흐름을 바꿨다.토트넘이 또 한 편의 역전승을 연출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애스턴빌라와의 202..
[24-11-04 10:17:00]
-
[뉴스] SON에게 설명했습니까? → “그와 논의할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매우 일찍 교체한 결정이 큰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정작 그 판단을 내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태연했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
[24-11-04 09:59:00]
-
[뉴스] [NBA] ‘출격 준비 완료’ 폴 조지의 필..
[점프볼=최창환 기자] 폴 조지(필라델피아)의 출격이 임박했다.현지 언론 ‘ESPN’은 4일(한국시간) 조지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이적 후 첫 경기를 예상하는 기사를 다뤘다. 조지가 오는 5일 피닉스 선즈와의 N..
[24-11-04 09:52:28]
-
[뉴스] '55분 조기 교체→포스테코글루가 잘 안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박한 평가가 나왔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
[24-11-04 09:5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