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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오시은이 물오른 공격력을 바탕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오시은이 맹활약한 수원대학교는 2일 강원대학교 백령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강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오시은은 23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오시은의 활약에 힘입은 수원대는 시즌 6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만난 오시은은 “2학기 시작 후 다시 시작되는 리그 일정인데 첫 경기부터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이날 오시은의 활약은 팔방미인 그 자체였다. 오시은은 상대 추격 흐름을 끊는 득점은 물론 경기 막판까지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오시은은 상대 김소연의 레이업 슛을 블록해내며 큰 포효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그녀는 “상대 김소연 선수가 많은 득점을 한 선수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끝까지 해서 잘 막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수원대는 주축인 김서연, 이다현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그런만큼 오시은이 가지는 부담감은 클 것.


오시은은 “팀에 주축인 언니들이 많이 아프다. 하지만 언니들 생각해서 한 발 더 뛰자고 생각하고 언니들 빈자리를 채우려고 열심히 뛰었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 발 더 뛴다는 그녀의 말처럼 이날 오시은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일선에 나서며 2경기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녀는 “팀에 녹아들고 연습했던 것을 하려다보니 좋은 기록이 나왔던 것 같다. 방학 기간 동안 감독님이 지시한 부분을 하려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시은은 “방학 때 힘들게 훈련한 만큼 그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가장 큰 목표는 패배 없이 플레이오프에 가서 우승하는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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