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08:13:43]
“너무 잘 지내요.“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BNK가 우리은행전 패배 후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BNK는 대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끈질겼던 BNK의 면모를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박혜진이 결장하고 이소희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승리를 챙겼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소니아가 28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고 김민아, 심수현 등 젊은 선수들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토요타를 괴롭혔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활약 또한 빛났다.
일본의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은 사키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계자들의 호평이 자자했던 선수다. 타 팀의 한 감독은 사키를 두고 “수비력이 정말 좋다.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는 칭찬을 남기기도 했다.
같이 합을 맞추게 된 김소니아 또한 “(이이지마) 사키 언니랑 같이 뛸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 특히 수비에 있어서는 나보다 언니가 뛰어나다. 그거에 있어서 안전한 느낌도 받고 같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 같다“며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에서도 37분 36초를 소화한 사키는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어린 선수들에게 활동량에서 밀리지 않았고, 맥을 짚는 수비와 더불어 블록슛까지 선보였다. 스몰라인업으로 나설 때는 본인보다 신장이 큰 선수와의 매치업도 잘 버텨냈다.
공격에서도 김소니아에 이어 가장 많은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우리은행전엔 긴장한 여파인지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지만 이날은 2개의 외곽포를 터트렸다.
경기 후 사키와 인터뷰실에 같이 들어온 박정은 감독은 사키의 장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부터 보였다. 코트 안에서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생활적인 면에서도 적응이 순조롭다.
박 감독은 “사키가 선수들과 워낙 잘 지내고 먹는 것도 너무 잘 먹는다. 경험이 많으니까 코트 안에서 플레이할 때 요소에 해야 할 역할을 잘 찾는다. 복덩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수비에서도 활동량이 넓고 그런 부분에서 활용도가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체력이 정말 좋다. 체력 훈련하면 멀쩡한데 한국말로 힘들다는 말만 배웠다.(웃음) 발 스텝도 너무 빠르고 트레이너들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좋은 동작과 체력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할 정도“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BNK는 FA 시장과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알찬 전력 보강을 이뤘다. 리그 판도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BNK의 이번 시즌 행보에 주목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뛰어난 공격 자원이 많은 로스터에서 사키의 합류는 천군만마와도 같다.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박정은 감독의 말처럼 정말 복덩이로 불릴 전망이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평생 드록바랑 뛰다가 SON 보니까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첼시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손흥민(토트넘)의 움직임에 대해 이상하다며 물음표를 띄웠다. 램파드는 현역 시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와 전성기 대부분을 함께..
[24-09-03 10:50:00]
-
[뉴스] [U18 아시아컵] "아주 만족한다" 첫 경..
“기본적인 것부터 착실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대한민국 18세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에 119-47로..
[24-09-03 10:48:32]
-
[뉴스] “텐 하흐는 복도 많지“ 리버풀전 참패→벌써..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다시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맨유 수뇌부는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이벌 리버풀과의 2024~..
[24-09-03 10: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믿음'과 '믿음'이 맞닿은..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 캡틴이 해결해줬습니다.“임광택 패럴림픽 보치아 대표팀 감독은 연신 “좋아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하게 풀렸어요“라고 말했다. 앞선 두 번의 결승전 패배. ..
[24-09-03 10:45:00]
-
[뉴스] [U18 아시아컵] 72점 차 대승으로 순조..
“쿠웨이트전,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대한민국 18세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에 119-47로 승리했다.U18 대..
[24-09-03 10:38:55]
-
[뉴스] [24박신자컵] ‘복을 담았다’ KB스타즈의..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승부에 앞서 환영의 의미가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이에 일본 팀들도 화답했다.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A조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아산 우리은행..
[24-09-03 10:33:29]
-
[뉴스] '밴쿠버에서 페예노르트까지' 순수 실력으로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페예노르트 구단은 3일(한국시각) 대한민국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28)의 영입을 알리는 오피셜 영상에 지구본을 띄웠다. 페예노르트는 대한민국 대전시에서 출발해 캐나다(밴쿠버 화이트캡스), 러..
[24-09-03 10:31:00]
-
[뉴스] 'SON 연봉의 2.5배' 요구한 욕심쟁이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무리한 주급 요구로 이적이 불발된 빅터 오시멘이 결국 유럽 변방으로 향한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이자,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3일(한국시각) '오시멘..
[24-09-03 10:20:00]
-
[뉴스] “타구감, 비거리, 관용성↑“ JPX출시 2..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미즈노가 JPX 시리즈의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했다.전 세계 런칭을 앞둔 신제품을 2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발표회를 통해 공개했다.JPX..
[24-09-03 10:16:00]
-
[뉴스] 멀티 타점→9승1패. 0타점→0승8패. '복..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오스틴 딘의 8월은 그 폭염만큼 뜨거웠다.8월에 열린 24경기서 타율 3할6푼7리(98타수 36안타)의 엄청난 타격을 보였다. 여기에 9개의 홈런에 무려 35타점을 올리며 팀의 ..
[24-09-03 09: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