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12:48: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이 좋은 찬스에서 패스를 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낭비적인 공격력을 분석한다. 토트넘의 문제는 찬스 날리기로 요약된다'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3경기에서 슈팅 48개를 기록했다. 전체 2위다. 유효슈팅도 20개로 전체 2위, 페널티박스 외곽 슈팅도 18개로 2위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지배하고 대담하게 플레이했지만 3경기 승점 4점에 그쳤다'라며 토트넘의 공격이 매우 비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 무승부를 거둔 뒤 2라운트 에버턴을 대파해 상승세를 맞이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공격수로 나선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은 합쳐서 슈팅 3개만을 기록했고 그중 어느 것도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며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짚었다.
디애슬레틱은 '문제는 솔란케가 빠진 것만큼 간단할까?'라며 토트넘은 고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따고 꼬집었다. 디애슬레틱은 '솔란케가 나왔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라며 토트넘 입장에서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디애슬레틱은 '후반 초반 이 장면을 예로 들겠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쿨루셉스키에게 대담한 패스를 했다. 쿨루셉스키는 이브스 비수마에게 연결했다. 비수마는 탈압박 후 전진하며 침투하는 손흥민을 찾았다'라며 토트넘의 공격 전개 과정을 묘사했다.
손흥민은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박스 정면까지 운반했다. 전방에 수비 셋이 밀집한 반면 우측에 브레넌 존슨이 넓은 공간으로 파고들고 있었다. 존슨에게 패스했다면 바로 슈팅 찬스 혹은 컷백 기회였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이 존슨에게 패스를 연결했다면 간단하게 마무리를 시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기적으로 밀집수비를 향해 슛을 날렸다'고 문제 삼았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도 원톱으로서 손흥민의 능력을 의심했다.
램파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했다. 박스 안으로 쇄도해야 하는 상황인데 컷백을 기다렸다. 그가 원톱 스트라이커이가 9번 역할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가 전문 공격수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며 손흥민이 센터포워드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고 봤다.
디애슬레틱은 '이 경기는 2주 전 승격팀 레스터시티와 1대1 무승부에 그쳤을 때와 유사점이 많다. 토트넘은 두 경기 모두 상대방을 계속 공격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음 북런던더비까지 2주 동안 재정비할 시간이 있으며 그때까지 솔란케가 회복되기만을 간절히 바랄 것'이라고 조명했다.
다만 솔란케가 만병통치약이 될 정도로 토트넘의 병세는 간단하지 않다.
디애슬레틱은 '그러나 솔란케의 복귀가 공격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득점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키우고 먼 거리에서 쓸데없는 슈팅을 하는 것을 멈추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냉혹하게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우주 vs 정현우, 김태형 vs 김태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망의 1순위는 누구일까.프로야구 미래를 이끌 샛별들의 유니폼 색깔이 결정된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전면 드래프트 방..
[24-09-03 13:49:00]
-
[뉴스] 황희찬 대신 인종차별 응징! '정의의 주먹'..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을 지켜줬던 울버햄프턴 동료가 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다니엘 포덴스가 울버햄프턴에서 알 샤밥으로 이적했다..
[24-09-03 13:47:00]
-
[뉴스] 커피차도 못 보고 떠났던 日 외인, 다시 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라카와 케이쇼(23)에게는 두산 베어스에서의 추억도 소중했다.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를 앞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 중앙출입구 앞에는 한 대의 커피차가 있었다.주인공은 시라..
[24-09-03 13:45:00]
-
[뉴스] '8월 ERA 0.73' 34세 필승조 부활..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생애 최악의 한해가 될 수도 있었다. 뒤늦게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 수만 있다면, 선수의 가치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롯데 자이언츠 구승민(34)은 올시즌이 ..
[24-09-03 13:31:00]
-
[뉴스] [NBA] 매직 존슨 이어 조지도 에드워즈 ..
[점프볼=홍성한 기자]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된다.폴 조지(필라델피아)는 3일 자신이 운영하는 'Podcast P with Paul George' 채널에서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가 내뱉은 발언에 대해서 지적했다...
[24-09-03 13:06:21]
-
[뉴스] 타구단 확산으로도 모자라… 日 라쿠텐까지 수..
올해 여름 시작 전 한 일본 구단 직원에게서 이런 연락이 왔다.“KT 위즈의 워터 페스티벌 스케줄을 알고 싶습니다.“해당 구단 홈구장은 돔아닌 야외구장이다.관중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KT의 워..
[24-09-03 12:57:00]
-
[뉴스] '포르투갈대표팀 합류'39세 호날두“은퇴시기..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 은퇴 시기? 어려운 결정 아닐 것.“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39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한국시각) 국가대표 은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 가볍게 답했다.호날두는 유럽 네이션스리그 ..
[24-09-03 12:54:00]
-
[뉴스] 충격 평가! “SON, 존슨한테 안 주고 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이 좋은 찬스에서 패스를 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낭비적인..
[24-09-03 12:48:00]
-
[뉴스] 11승-8승-8승-8승. 27년만에 10승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턱걸이가 가능할까. LG 트윈스가 1997년 이후 27년만에 10승 투수 4명 배출을 노린다.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11승을 거둔 가운데 국내 선발 임찬규와 최원태 손주영이 나란히 8승씩..
[24-09-03 12:40:00]
-
[뉴스] 황인범 초대박 이적...한국인 역대 4번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이적을 완료했다.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역대 4번째 한국 선수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원 보강을 위해 한국인..
[24-09-03 12: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