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도무지 피해갈 방법이 없다.

KIA 타이거즈가 역사상 두번째 40홈런-40도루에 도전중인 MVP 0순위 후보 김도영을 앞세워 1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는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대5 역전승을 거뒀다. 2위 삼성과의 대구 2연전을 싹쓸이 한 KIA는 2위와의 승차를 6.5게임 차로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12로 줄였다.

드라마틱한 역전승의 불을 붙인 선수가 바로 김도영이었다. 고비마다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1-5로 뒤지던 5회초. 2사 후 김도영이 타석에 섰다.

삼성 에이스 원태인 조차 김도영을 쉽게 상대하지 못했다. 직전 타석에 중월 3루타를 허용한 불길한 기억도 생생했다.

직구 2개로 이룬 1B1S에서 원태인은 체인지업-직구-슬라이더 유인구로 배트를 이끌어 내려 했지만 김도영은 꿈쩍하지 않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원태인이 허용한 두번째 볼넷. 김도영의 장타를 피했지만 이 출루 허용이 화근이 됐다. 최형우의 적시 2루타와 나성범의 적시타가 아이지면서 5-3 추격을 허용했다. 김도영의 2사 후 볼넷이 없었다면 없었을 2득점이었다. 5회를 무득점으로 지나갔다면 KIA의 역전승도 쉽지 않았다.

김도영의 진가는 3-5로 뒤지던 7회초 또 한번 발휘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삼성 두번째 투수 최지광의 높게 형성된 슬라이더를 전광석화 처럼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130m 짜리 대형 홈런. 피해가자니 선두 타자 출루가 또 한번 화근이 될 것을 우려한 정면승부가 낳은 결과는 홈런이었다. 도무지 어떻게 상대해야할 지 난감, 그 자체인 천재 타자.

김도영의 홈런으로 4-5를 만든 KIA는 1사 후 나성범이 바뀐 투수 오승환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김도영의 발판으로 동점에 성공한 KIA는 결국 9회초 2사 후 김선빈의 안타에 이은 이우성의 적시 2루타로 기어이 6-5 역전에 성공했다. 정해영의 마무리로 KIA는 한점 차 역전승의 짜릿함을 만끽한 채 광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피해갈 수도, 정면 승부할 수도 없는 난감함.

상대 투수를 너무나도 힘들게 하고 있는 김도영은 이날 35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40-40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2일 현재 35홈런-36도루를 기록중인 김도영은 남은 18경기에서 5홈런-4도루를 성공시키면 2015년 테임즈(47홈런-40도루)에 이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6건, 페이지 : 916/5075
    • [뉴스] [24박신자컵] 이명관 향한 위성우 감독의 ..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어떻게 되든 기회를 많이 줄 것이다.” 위성우 감독이 이명관에 대한 확신이 담긴 한마디를 남겼다.아산 우리은행이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24-09-02 10:15:07]
    • [뉴스] '유효슛 無' SON, 그래도 기회창출 3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공격지역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될 정도로 혼자서 경기를 망친 수준은 아니었다...

      [24-09-02 09:56:00]
    • [뉴스] [24박신자컵] “센세이션 일으킬 것” 홍유..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홍유순(19, 179cm)이 박신자컵을 통해 구나단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아직 시간이 해결할 부분도 있지만, 구나단 감독은 ‘센세이션’이라는 표현으로 기대감을 대..

      [24-09-02 09:44:48]
    • [뉴스] “이강인 친구 어디갔어“ 인사만 하고 OT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의 절친인 마누엘 우가르테(23)가 맨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우가르테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OT)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

      [24-09-02 09:35:00]
    • [뉴스] '2경기 연속 벤치 신세'→주전 경쟁 완전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겼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출전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PSG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

      [24-09-02 09:20:00]
    • [뉴스] '기계식 평점은 최고점인데' 손흥민에게만 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이스의 숙명이라지만, '캡틴' 손흥민에게는 유독 가혹한 잣대다.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

      [24-09-02 09:06:00]
    이전10페이지  | 911 | 912 | 913 | 914 | 915 | 916 | 917 | 918 | 919 | 9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