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6 17:56:00]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4년 8월.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 상금 950만달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과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리디아 고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금·은·동을 석권한 최초의 골프선수가 됐다. 이와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도 확정했다.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무려 8년 만에 LPGA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믿기 힘든 일“이라고 소감을 표한 리디아 고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이 꿈이었다면, 이번 대회 우승은 믿기 힘든 현실“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에 2타 차 앞선 우승을 차지하며 142만5000달러(한화 약 18억9000만원)의 우승상금을 품었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21승째.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에 이은 8년 만에 달성한 개인 통산 3승째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이날 2타를 잃고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막판까지 리디아 고와 신지애, 코르다, 부 4명이 6언더파 공동 1위로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선두 신지애에게 3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던 리디아 고는 18번 홀(파4)을 버디로 마치며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 순간 챔피언조 경쟁자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신지애가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코르다 역시 17번 홀(파4) 보기로 리디아 고에 2타 차로 멀어졌다.
마지막 추격자는 '디펜딩 챔피언' 부 조차 마지막 18번 홀에서 연장전에 갈 수 있었던 약 4m 버디 퍼트를 놓쳤고, 평정심을 잃으며 짧은 파 퍼트 마저 실패해 단독 2위기회마저 놓치고 말았다.
2008년,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3위에 이어 올해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AIG 여자오픈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임진희가 최종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0위에 턱걸이 하며 메이저 대회 '톱10'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셰브론 챔피언십 넬리 코다, US여자오픈 사소 유카(일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에비앙 챔피언십 후루에 아야카(일본), AIG 여자오픈 리디아 고로 정해졌다.
5대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한 코다에게 돌아가게 됐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솔직히 말하면 걱정이 좀 많았어요”…KCC..
[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확실한 목표도 있고, 욕심도 많기에…”부산 KCC 2년 차 이주영(23, 181.4cm)이 더 성장하는 선수를 목표로 프로 첫 오프시즌을 힘차게 보내고 있다. 그러나 27일 용인시 마북..
[24-08-27 07:00:59]
-
[뉴스] '수엡의 인싸'안데르손,공격P 2위“골도,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안데르손에게 커피라도 사줘야할 것같다.“김은중 수원FC 감독은 25일 K리그1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5대0 대승을 이끈 안데르손의 활약에 흡족함을 표했다. 여름 이적시장 '팀..
[24-08-27 07:00:00]
-
[뉴스] 손이 바지 속으로 쑥!→“나는 절대 만지고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의 전술 종이가 동료들을 경악시켰다.바이에른은 25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24-08-27 06:47:00]
-
[뉴스] “3번타자 괜찮아?“ 무안타에도 머리 쓰다듬..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번타자는 괜찮아?“지난 23일 잠실 두산-한화전. 한화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대6으로 승리했다.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장진혁(31)의 모습을 보자 “3번타자는..
[24-08-27 06:35:00]
-
[뉴스] '대체불가 유럽파 삼대장' 손흥민-이강인-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은 26일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두 가지를 강조했다. '안정'과 '미래지향적'이다.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를 붙잡겠다는 의지였다.홍 감독이 발표..
[24-08-27 06:30:00]
-
[뉴스] '사상 최초 4년연속 30S-7번째 세이브왕..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판왕' 오승환이 돌아왔다.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양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오승환을 등록했다.보통 월요일엔 엔트리 말소를 하고 화요일에 1군 등록을 하는데 오승환은 이례적으로 월요..
[24-08-27 06:10:00]
-
[뉴스] [단독]배드민턴협회 국제대회 임원 출장도 입..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요 국제대회 임원단 파견을 하면서 '입맛대로' 행정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거액의 협회 공금으로 파견하는 임원단에 특정 인사로 편중되는가 하면 '대표팀 지원단'이..
[24-08-27 06:02:00]
-
[뉴스] “배구를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금빛 명장이..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명장이 한국 팬들에게 배구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일본 SV.리그 소속팀 오사카 블루테온은 대한항공의 일본 전지훈련 전반부 일정을 돕고 있다. 훈련장과 웨이트 훈련장, 구내식당 등을 ..
[24-08-27 06:00:33]
-
[뉴스] '제주도 자유롭지 않다' 역대급 강등 전쟁,..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까지 가세했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등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기존의 대구FC, 전북 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에 제주까지 5팀으로 '확전'됐다.지난 주말..
[24-08-27 06:00:00]
-
[뉴스] '살인 폭염은 여전하다' 최고기온 32도 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일요일 2시 경기, 괜찮을까.세월이 빠르다. 2024 시즌 KBO리그가 개막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규시즌 종착역 도착이 눈앞이다.이제 9월이다. 선두부터 가을야구, 꼴찌까지 숨막히는 ..
[24-08-27 05:5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