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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공격력을 갖춘 구교혁이 단단한 수비력까지 가다듬고 있다.

한국전력 선수들의 비시즌 담금질이 한창이다. 의왕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다가오는 컵대회와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야간 훈련도 매일 진행될 정도로 밤낮없이 열기가 뜨거운 한국전력의 훈련장에는 유독 많은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구교혁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주로 원 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밟았던 구교혁은 다가오는 컵대회와 시즌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서의 경쟁력을 평가받아야 한다. 역할이 커진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자연스럽게 많아진 구교혁이다.

<더스파이크>와 만난 구교혁은 “지난 비시즌 때는 무릎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하느라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비시즌에는 훈련에 열중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우고 있다”며 근황을 먼저 소개했다. 그는 “블로킹 자리를 잡는 방법과 리시브에서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센터 수비도 마찬가지다. 많이 해보지 않은 것들이라서 연습이 필요하다”며 훈련 시 중점을 두고 있는 포인트도 함께 소개했다.

“크게 어려운 건 없었다. 수술도, 재활도 생각보다 너무 잘 돼서 통증도 전혀 없었다. 보강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점프도 오히려 더 좋아졌다. 다만 시즌 초반에는 역시 몸이 좀 처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본 구교혁은 “연습에 비해 실전에서 파워에 집착하다가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파워보다는 코스 공략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며 서브에 줬던 변화도 언급했다. 


지난 시즌 구교혁은 공격수로서의 활약을 보여줄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공격적인 재능 부족을 뜻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형들도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내가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말해주신다”며 엷은 미소를 뿌듯하게 지은 구교혁은 “하지만 수비나 리시브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그래서 지난 시즌에 웜업존에 있을 때도 형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보고 배웠다”며 웜업존에서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번 비시즌에도 구교혁의 배움은 계속된다. 권영민 감독과 공재학 코치 역시 구교혁의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 시도해보려는 자세를 높이 산다. 구교혁은 “아무래도 최근 훈련에서는 그 동안 안 해본 것들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 많다. 섬세한 리바운드 플레이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만큼 성공하면 기분이 더 좋고, 다른 것들까지 열심히 할 수 있게 된다”며 어려운 것을 해내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비시즌의 핵심임을 소개했다.

구교혁은 영상을 통해서도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있다. 평소 일본 배구 영상을 많이 본다고 밝힌 구교혁은 “리시브를 받은 이후의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또 상대 블로커가 따라붙었을 때의 볼 처리 요령도 공부한다”며 영상에서 집중적으로 체크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실전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최근 활발하게 치러지고 있는 남자 팀들 간의 연습경기에서 구교혁은 다가오는 시즌에 루이스 엘리안이 뛰게 될 자리를 대신 맡고 있다. 그는 “루이스의 자리가 리시브 참여 비중은 높지 않아서, 자신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 같다. 루이스만큼은 아니더라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습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컵대회가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하지만 부담을 많이 갖지 않으려고 한다. 그저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잘 해보겠다”며 컵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전한 구교혁은 “앞으로는 다치지 않겠다. 또 최선을 다해 코트에서 얼굴을 많이 비칠 수 있도록 하겠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빼먹지 않았다. 이전보다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구교혁의 V-리그 3년차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다가오는 컵대회를 통해 예고편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김희수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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