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무리 때도 못해본 6개 아웃 카운트 세이브를...“

한화 이글스 박상원에게는 2024 시즌이 정말 다이내믹하다.

시즌 개막에는 당당히 마무리 타이틀을 달았다. 하지만 팀의 급격한 추락과 함께, 부담이 너무 컸는지 박상원도 부진했다.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그 사이 사령탑도 김경문 감독으로 바뀌었다. 그리도 대형 사고까지 터졌다. 지난 6월5일 KT 위즈전 10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삼진을 잡고 크게 포효했다. 이게 KT 베테랑들을 자극했고,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김 감독의 지시 하에, 박상원은 KT 선수단을 찾아가 사과까지 했다.

흔들릴 수 있는 일들이 이어졌지만, 박상원은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그리고 양상문 투수코치가 부임하며 팀의 필승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이제 김 감독과 양 코치는 가장 중요한 승부처, 7회와 8회 박상원을 찾는다. 주무기 강속구의 제구가 안정감을 찾았다. 25일 한화가 19년 만에 두산 베어스 3연전을 스윕하는 과정, 마지막 마운드를 지킨 게 박상원이었다.

7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에 이어 8회 박상원이 올라왔다. 1이닝을 압도해버렸다. 원래대로라면 3-1 2점차이기에 마무리 주현상이 올라와야 했다. 하지만 3연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26일 휴식이 있으니 3연투도 불가능한 건 아니었지만, 한화 벤치는 박상원에게 9회까지 맡기는 강수를 뒀다. 구위가 워낙 좋은 것도 있었고, 마무리 경험이 있어 중요한 경기임에도 경기를 매조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었다.

박상원은 그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시즌 초반에는 그렇게 힘들었던 세이브, 그 설움을 떨치듯 2이닝 세이브를 해버렸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화려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최근 마무리보다 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상원이다.

박상원은 “9회말 올라가기 전, 양 코치늠이 8회도 잘 던지고 내려왔으니 끝까지 해보자고 하셨다“고 말하며 “마무리 보직이 바뀐 후 다시는 세이브 기회에 등판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마무리 투수 때도 못해본 아웃 카운트 6개 세이브 상황이었는데, 당시 경험을 살려 투구하려 했다. 잘 막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박상원은 마지막으로 “감독님과 양 코치님이 항상 자신감을 주시는 말들을 해주신다. 그런 말씀과 믿음이 지금 좋은 투구를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915/5072
    • [뉴스] 김민재 대굴욕.. 몰랐어? 원래 그랬잖아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불안이 그렇게 놀라운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실점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 입장에서는 결코 달가운 평가가 아니다.스포츠 전문 미디어 '디애슬레틱'은 26일..

      [24-08-26 21:22:00]
    • [뉴스] 김민재 치명적 실수→“당장 팔아라” 팬심 맹..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김민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실수를 저질러도 감싸줄 동료들과 감독이 있다.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

      [24-08-26 21:20:00]
    • [뉴스] 포스텍 감독님,보고 계시죠?…“토트넘 10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스텍 감독님, 보고 계시죠?''고교특급' 양민혁(18·토트넘)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 뽑힌 사실을 현지에서도 조명했다.양민혁은 26일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공개한 9월 A매치 최종명..

      [24-08-26 20:43:00]
    • [뉴스] 이정효는 외롭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외롭다.이 감독은 늘 최선을 다해 싸운다. 물러섬은 없다. 골이 안나면 골 넣는 법을 연구하고, 수비가 안되면 죽어라 수비 훈련을 한다. 고심 끝에 방법을 찾아내며, ..

      [24-08-26 20:28:00]
    • [뉴스] “SON의 오랜 위대함에 감사하라“ 英매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을 믿지 못한 무리들을 저격했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오랜 위대함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의 부활을 쌍수를 들..

      [24-08-26 20:27:00]
    • [뉴스] “손흥민, 방출 후보+19살 유망주로 대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손흥민이다. 아직 토트넘은 손흥민이 너무나 필요한 팀이다.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가 끝난 뒤 토트넘이 다소 아쉬운 경기력 ..

      [24-08-26 20:22:00]
    • [뉴스] 4개월 전 ABS에 대노→95개 중 73개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빨리 내려놨던 게 지금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있는 것 같다.“모두의 관심사가 쏠린 '괴물'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복귀했고, 이제 나이도 들었지만 당장 메이저리그에..

      [24-08-26 20:17:00]
    • [뉴스] 'NC 굿즈 내 스스로 만든다' NC 다이노..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POD(Print-ON-Demand, 주문제작인쇄) 서비스 기업 ㈜위블링과 함께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개인맞춤형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NC 다이노스 POD샵'을 선보인다..

      [24-08-26 20:12:00]
    • [뉴스] 8월에 최다관중 찍다니... 9월 되기전 사..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디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900만명 고지를 이번 주에 보게 된다.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쓰고 있는 2024 KBO리그가 역대 최다 관중인 840만명을 넘긴 지 2..

      [24-08-26 19:40:00]
    • [뉴스] 폭주하는 앤트맨, 자신감과 김칫국 사이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본인이 정말 엄청난 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젊은 에이스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23‧193cm)가 빅마우스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거침없고 자신만만한 발언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데 최..

      [24-08-26 19:11:17]
    이전10페이지  | 911 | 912 | 913 | 914 | 915 | 916 | 917 | 918 | 919 | 9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