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6 09: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빅터 오시멘의 이번 여름 이적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의 무리한 주급 요구가 걸림돌이 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오시멘의 첼시 이적은 미친 임금 요구로 무산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이미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로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임박했다. 다만 그의 이적 작업은 순탄치 않다. 관심 구단들이 점차 떠나고 있다.
당초 오시멘을 향한 관심은 컸다. 지난 2022~2023시즌 39경기에서 31골을 넣으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안겼던 오시멘은 직전 2023~2024시즌에도 32경기 17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가치가 치솟았다. 다만 나폴리의 요구 금액이 너무 높았다.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료로 바이아웃인 1억 10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요구했다. 해당 요구에 지친 팀들은 오시멘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다만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팀들은 테이블에 계속 남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가 자리에 앉아 오시멘 영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PSG는 오시멘의 대가로 나폴리가 이강인과 막대한 이적료까지 요구하자 협상을 포기했다. 결국 첼시만이 현재까지 오시멘 영입 작업을 진행하는 유일한 팀이었다.
하지만 첼시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이번엔 이적료가 아닌 오시멘의 높은 연봉 요구가 이적을 가로막았다.
데일리메일은 '오시멘의 엄청난 연봉 요구로 첼시가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불확실해졌다. 그는 주당 50만 파운드(약 8억 7000만원)에 해당하는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수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그를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것이다. 첼시는 이번 여름 오시멘을 데려오려고 회담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도달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적료는 현실적인 8500만 파운드(약 1490억원)로 낮췄지만, 임금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이 요구한 연봉은 최상위권 연봉 수령자가 가득한 EPL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토트넘 최고 연봉자인 손흥민이 988만 파운드(약 170억원)를 받는 상황에서 오시멘의 요구 연봉은 무려 2600만 파운드(약 450억원)이기에 거의 2.5배 이상이다. 첼시로서도 수용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오시멘의 무리한 요구에 첼시는 이미 오시멘이 아닌 다른 후보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페데리코 키에사 등을 고려 중이다.
나폴리의 무리한 이적료 요구, 오시멘의 지나친 주급 고집으로 이번 여름 대형 공격수의 이적이 불발될 위기다. 나폴리와 오시멘 모두 고집을 꺾는다면 이번 여름 이후에도 구단과 선수의 불편한 동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음바페, 설마 '아자르' 할 건 아니지? 2..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첫 리그 승리를 챙겼다. 다만 킬리안 음바페는 또 침묵했다.레알은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비야돌리드와의 2024~202..
[24-08-26 12:29:00]
-
[뉴스] '1기에 뉴페이스 4인 발탁' 홍명보 감독,..
[신문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기 닻을 올린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고교 특급' 양민혁(강원) 등 새롭게 발탁한 뉴페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홍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9월 A매치 ..
[24-08-26 12:24:00]
-
[뉴스] “케인 대신하는 유일 '킬러'“ 손흥민, 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왓포드FC 출신 축구전문가 트..
[24-08-26 11:35:00]
-
[뉴스] “KIM 2군으로 보내라!“+“아시아 마케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분노가 거세다.독일의 TZ는 26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의 떨리는 승리와 선수 개인 비판과 성적, 두 번의 수비 실패'라며 바이에른과 볼프스부르크전에 대해..
[24-08-26 11:31:00]
-
[뉴스] [오프시즌 위클리] 본격적인 연습경기는 이제..
[점프볼=조영두 기자] 본격적인 연습경기는 이제부터다. KBL 팀들끼리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KBL 개막이 어느덧 53일 앞으로 다가왔다. 10개 구단 모두 체력 훈련을 마치고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
[24-08-26 11:27:38]
-
[뉴스] 'K리그1 1위' 강원의 살림꾼 황문기, 2..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강원FC의 '살림꾼' 황문기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홍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경기..
[24-08-26 11:26:00]
-
[뉴스] '안정 속 변화'로 시작하는 홍명보호…양민혁..
양민혁, 토트넘 입단 예약하고 리그 개인상 3관왕 오른 '영건'황문기·이한범·최우진도 태극마크…손흥민 등 주축 예상대로 선발(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
[24-08-26 11:25:00]
-
[뉴스] 하나은행, 임영웅과 함께 자선축구대회 개최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
[24-08-26 11:25:00]
-
[뉴스] 말소 ○→콜업 X+필승요원 “쉬어라“ 고난의..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는 선수에게도 그렇고, 큰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5일 부상한 제임스 네일과 함께 필승조 장현식을 말소했다.그런데 두 자리를 채울 선수가 보이지 않..
[24-08-26 11:23:00]
-
[뉴스] KOVO의 국제화 노력, 몬차와 글로벌 슈퍼..
한국배구연맹은 2023년 20번째 시즌을 맞이해 국내 배구의 체질 개선 및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신규 추진 과제 달성을 위해 연맹은 ‘GLOBAL KOVO’라는..
[24-08-26 11:06: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