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16:29: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턱관절 골절상으로 수술한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퇴원한 네일은 광주 소재 숙소에서 요양 중이었다. 하지만 구단에 “움직이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3시간 가량의 가볍지 않은 수술을 했고, 여전히 골절 부위가 아물지 않았기에 모두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네일의 의지가 강력했다. 구단 지정 병원에서 “가벼운 움직임 정도는 괜찮다“는 소견을 접한 KIA는 네일의 훈련을 허가했다. 네일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실내 훈련장에서 가벼운 강도의 하체 웨이트 훈련 등을 실시했다. 수술 후 고작 1주일이 지난 시점, 붕대를 풀지도 않은 가운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네일의 모습에 선수단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네일은 지난달 24일 창원 NC전에서 맷 데이비슨이 친 타구에 턱관절을 맞아 쓰러졌다.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 검진에서 24시간 내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긴급히 서울로 이동, 아산병원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이튿날 퇴원해 광주 구단 지정 병원에서 다시 치료를 받았다. KIA 선수단은 네일이 수술을 마친 뒤부터 더그아웃 한켠에 그의 유니폼을 걸어 놓고 쾌유를 빌었다.
여전히 복귀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골절 부위가 아물어야 하고, 회복되더라도 투구 빌드업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큰 부상을 한 만큼, 마운드에서 트라우마를 지우는 것도 관건. KIA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면 시기상 네일이 기적적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는 시간은 벌 수 있지만, 실제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이날 네일의 실내 훈련 소식을 전한 KIA 관계자 역시 “아직까지 복귀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터 김다은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장신 세터 김다은(1m78)은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름이 ..
[24-09-03 20:42: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감 잡았다!’ 삼성..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55로 승..
[24-09-03 20:38:54]
-
[뉴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3대장 합류' 홍명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 시즌2 1기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골든보이' ..
[24-09-03 20:33:00]
-
[뉴스] “악!“ 40-40 도전 KIA 김도영 팔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기록을 눈앞에 둔 천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김도영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의 공에 왼쪽 팔꿈치 윗..
[24-09-03 20:14:00]
-
[뉴스] 백전노장 촉 제대로 적중했다…“타격감 좋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백전노장'의 촉이 좋았다.문현빈(20·한화 이글스)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회말 홈런을 쏘아올렸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문..
[24-09-03 20:06:00]
-
[뉴스] “선처 바란다, 일관되게 진술“ 이해인 성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피겨스케이팅 이해인(19)의 재심의를 기각한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C선수가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C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
[24-09-03 19:58:00]
-
[뉴스] 난데없는 2030시즌 첼시 베스트 일레븐 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첼시의 황당 정책을 풍자하는 기사가 등장했다.첼시는 토드 보엘리 체제로 전환된 후 이적시장 정책이 180도 달라졌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의 첼시는 스타급 선수..
[24-09-03 19:51:00]
-
[뉴스] 올해는 다르다! '가을 냄새 가득' 라팍 2..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성적이 마케팅'이란 야구계의 격언은 역시 진리였을까. 가을야구에 목말랐던 대구 야심(野心)이 대폭발하고 있다.대구가 야구 흥행을 책임지던 왕년의 기세를 되찾았다. 3일 삼성 라이온즈..
[24-09-03 19:51:00]
-
[뉴스] 취업률 41.3%, 전체 1순위 세터는 5번..
46명 중 19명 만이 V-리그 무대를 밟는다. 취업률은 41.3%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총 46명의 신청자 ..
[24-09-03 19:43:02]
-
[뉴스] “지칠 시간도 없다…모든 걸 쏟아부어야“ 갈..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는 지칠 시간도 없습니다.“2일까지 4위에 위치한 두산 베어스(64승2무63패). 9월들어 총력전을 선언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주춤하다.가장 큰 문제는 타격. 10..
[24-09-03 19: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