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 [뉴스]
    [24-09-03 18:47:00]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모하메드 살라가 아마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살라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버풀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인터뷰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살라는 맨유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선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다. 모두가 알겠지만, 이번 시즌은 내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이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5년 여름이면 만료되는 상황이다. 계약이 1년 남았기에 재계약 협상에 돌입해야 하지만 아직 소식은 없다. 살라는 이런 상황에 대해 “그저 즐기고 싶다.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후련한 기분으로 축구를 하다가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지켜볼 것이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마지막 올드 트래퍼드 원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 그 누구도 내게 재계약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난 '그래, 올해가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시즌 종료 후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당장 상황에 매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단의 입장에 대해서도 “계약은 내게 달린 문제가 아니다. 구단에서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리버풀이 현재로서는 재계약 의지를 내비치지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이자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멜리사 레디도 '살라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으로 기록을 쌓아가며 최고의 자리를 경쟁할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리버풀의 어느 누구도 그에게 새 계약을 제시하기 위해 접근하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리버풀의 현재 입장과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의 생각은 달랐다. 리버풀이 그를 남길 수 있으며, 살라도 다른 무대보다 리버풀에 남아 기록을 더 추가하길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기록에 집착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부분 35세에 축구를 그만둘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는 40세까지 혹은 적어도 30대 후반까지 뛸 것으로 보인다. 그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는 너무 뛰어나다. 이미 세계 최고 리그, 세계 최고 구단에서 뛰고 있기에 그가 다음 시즌 리버풀에서 뛰지 않는다면 놀라울 것이다. 또한 그는 구단 역사상 모든 기록을 깨고 싶어 할 것이다“라며 살라의 잔류 가능성과 함께 그 이유를 덧붙였다.

    실제로 살라는 리버풀 합류 이후 각종 기록을 휩쓸며 리버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하며 선수 경력의 도약을 이뤄냈다. 당초 엄청난 기대를 받지는 못했던 살라였지만, 첫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 리그 32골 11도움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골을 폭발시키며, E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이후에도 살라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리버풀 통산 352경기를 뛰며 214골 92도움, EPL 통산 266경기 160골 72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만 3회(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를 차지했고 2017~2018시즌에는 EPL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리버풀 통산 득점 3위로 이미 리버풀 역사의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2018~2019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고 리버풀의 통산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다음 시즌엔 리버풀의 사상 첫 EPL 우승도 견인한 살라는 현재까지의 기록만으로도 리버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엄청난 기록들을 세웠다. 직전 시즌에도 살라는 공식전 44경기에서 25골 13도움으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리버풀 공격진을 지켰다. 올 시즌도 활약은 여전하다. 리그 3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리버풀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살라로서는 현재 EPL 통산 352경기 출전으로 남은 시즌 50경기 이상 출전한다면 역대 출전 기록 24위인 페페 레이나(394경기)의 기록도 앞설 수 있다. 득점에서는 이미 은퇴한 이안 러쉬(339골), 로저 헌트(262골)를 제외하면 살라의 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없다. 최근 득점 페이를 고려하면 214골인 살라는 두 시즌가량 추가로 활약하면 역대 득점 2위도 불가능이 아니다. 도움 순위에서도 92도우으로 역대 5위인 살라는 3위 러쉬(110개), 4위 존 반스(98개)의 기록도 가시권이다. 캐러거의 예측처럼 리버풀에 남는다면 향후 많은 기록을 깰 수 있다.

    앞서 살라와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우승을 안겨주는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었다. 손흥민은 계약 만료 임박과 함께 이적설이 등장하자 “아직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없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보도가 나오고 있어 불편하다. 항상 토트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 그럴 거다. 토트넘에 있는 동안 뭔가를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말해왔다.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에 지키고 싶다“라며 팀의 우승 전까지는 떠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만약 살라도 손흥민처럼 잔류 의지를 밝히고 활약을 이어간다면 리버풀로서도 살라를 내치기는 쉽지 않기에 살라가 리버풀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리버풀 역대 최고를 향해 다가가는 살라의 여정이 올 시즌 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지켜볼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5건, 페이지 : 903/5075
    • [뉴스] 최종전까지 이어진 '절대우위', KIA 이범..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절대우세의 흐름, 페넌트레이스 최종 맞대결까지 이어졌다.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전 8연승으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마무리 했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

      [24-09-03 22:40:00]
    • [뉴스] ‘Ciao, Corea!’ 이탈리아 리그 준..

      마침내 몬자가 한국에 입성했다.이탈리아 세리에 A1 소속팀 베로 발리 몬자가 3일 한국에 입국했다. 몬자는 9월 7~8일 양일 간 수원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이..

      [24-09-03 22:36: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사격 또 金 쐈다' 박진호..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화려한 르네상스를 맞이한 한국 장애인 사격에서 또 금메달이 터졌다. 사격대표팀 에이스 박진호(47·강릉시청)가 R7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명중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

      [24-09-03 22:11:00]
    • [뉴스] “토트넘서 우승하고 싶다“ 손흥민만 홀로 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 좋은 선수를 영입할 생각조차 없었다. 주급 체계를 줄이는데 혈안이 됐기 때문이었다.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

      [24-09-03 21:48: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항상 수비부터 하려..

      강유림이 맹활약을 펼치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강유림이 3점슛..

      [24-09-03 21:32:15]
    • [뉴스] [24박신자컵] 구나단 감독 "선수들, 끝까..

      신한은행이 3연패에 빠졌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5-71로 졌다. 구나단 감독은 “박신자컵을 준비하면서 모든..

      [24-09-03 21:30:49]
    • [뉴스] [24박신자컵] 화력 되찾은 강유림, 김아름..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용인 삼성생명의 슈터 강유림(27, 175cm)이 진가를 뽐냈다. 3점슛을 꾸준히 터뜨리며 팀의 완승에 앞장섰다.강유림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

      [24-09-03 21:29:28]
    • [뉴스] [파리패럴림픽] 세계최강 한국 보치아, 혼성..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금메달 또 따러 간다.'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2024년 파리패럴림픽 개인전 금메달 획득으로 전대미문의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24-09-03 21:28:00]
    • [뉴스] 'LG 킬러' KIA 또 이겼다! 7:5…L..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전 8연승을 이어갔다.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LG전에서 7대5로 역전승 했다. 선발 양현종이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24-09-03 21:23:00]
    이전10페이지  | 901 | 902 | 903 | 904 | 905 | 906 | 907 | 908 | 909 | 9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