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15:21:17]
▲DB 이흥섭 사무국장[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기대했던 1순위는 아니었지만, 최악의 결과는 아니었다. DB가 그동안 좋은 결과를 안겨줬던 3순위를 얻었다.
원주 DB는 20일 KBL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3순위였다. DB는 17일 박승재를 넘겨주며 서울 삼성으로부터 우선 지명권을 얻은 바 있다. 지난 시즌 4강에 올라 갖고 있던 1순위 확률 3%에 삼성의 20%가 더해져 DB가 지닌 실질적 로터리픽 확률은 23%였던 셈이다.
1, 2순위는 각각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에 주어졌다. 이어 삼성의 추첨볼이 3번째로 나와 자연스럽게 3순위 지명권이 DB에 양도됐다.
이흥섭 DB 사무국장은 “아주 만족스럽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염두에 뒀던 선수 가운데 1명은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삼성은 박승재를 통해 필요한 포지션을 메웠고, 우리는 좋은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지명권을 얻었다. 농구 팬들 사이에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지명권 트레이드가 활성화된다면 KBL의 스토리도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DB가 전신 시절 포함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건 2002년 김주성(중앙대)이 유일하다. 비교적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둬 로터리픽을 따낼 확률이 적었고, ‘하늘의 뜻’이라는 걸 감안해도 내부적으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실제 DB가 4순위 이내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건 이번이 6번째에 불과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DB가 3순위로 지명한 선수는 모두 주축으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2008년 윤호영(중앙대)은 김주성, 로드 벤슨과 트리플 포스트를 구축해 2011-2012시즌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당시 DB는 정규리그 최다승(44승)을 세웠으며, ‘동부산성’이란 별명도 이때 만들어졌다.
2013년에는 두경민(경희대)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두경민은 데뷔 초기 장단점이 뚜렷한 가드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7-2018시즌에 D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어 2022년 선발한 박인웅(중앙대)은 지난 시즌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하며 식스맨상을 수상했고, 오프시즌에는 대표팀 발탁이라는 영예까지 누렸다.이흥섭 사무국장 역시 “김주성 이후 1순위도, 2순위도 없었다. 3순위가 종종 나왔는데 우리 팀에서 선발한 3순위는 모두 성공했거나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하는 3순위도 성장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염두에 둔 선수는 누구일까. 이흥섭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앞에 2개 팀이나 있기 때문에 아직 얘기하기엔 이르다. 1~3순위 모두 고교 졸업 예정자가 될 가능성은 낮다 정도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그래도 2번째 정도로 생각한 선수는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DB 드래프트 4순위 이내 지명 선수 *전신 시절 포함
2002 1순위 김주성(중앙대)
2003 4순위 이동준(경희대)
2008 3순위 윤호영(중앙대)
2013 3순위 두경민(경희대)
2022 3순위 박인웅(중앙대)
2024 3순위 ?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DB(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관장 김상식 감독 "창피한 경기, 팬들에게..
정관장이 가스공사에게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3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4-97로 패했다.정관장..
[24-10-30 21:41:29]
-
[뉴스] 답답한 전경준 성남 감독 “1승 너무 어렵다..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승 너무 어렵다.“전경준 성남FC 감독의 속내였다. 성남이 또 다시 승리에 실패했다. 성남은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
[24-10-30 21:38:00]
-
[뉴스] 수비 1위 팀 주축 정성우의 자신감 “노력에..
[점프볼=안양/정지욱 기자]10월 30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대구 한국가스공사/97-64 가스공사 승/안양체육관대구 한국가스공사 수훈선수 정성우Q 승리 소감3연승이다. 지난시즌에는..
[24-10-30 21:35:11]
-
[뉴스] '솔로' 빅토리아 37점 폭발, 메가-부키리..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IBK기업은행이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렸다.기업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 ̄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2(25..
[24-10-30 21:29:00]
-
[뉴스] 날개 삼각편대 총 59점 합작한 IBK기업은..
IBK기업은행이 정관장에 시즌 첫 패를 선사했다.IBK기업은행이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을 3-2(25-13, 23-25, 18-25, 25..
[24-10-30 21:27:19]
-
[뉴스] '토트넘 최악 영입’ 히샬리송 “축구는 죽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같은 나라 출신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응원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히샬리송은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29일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
[24-10-30 21:25:00]
-
[뉴스] '변경준 결승골' 이랜드, 성남에 1-0 승..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역전 우승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이랜드는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후반 2분 터진 변경준의 결승골..
[24-10-30 21:24:00]
-
[뉴스] '블로킹 17득점' 빛났다…한국전력, '아히..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개막 3연승을 달렸다.한국전력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우리WON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
[24-10-30 21:23:00]
-
[뉴스] 하상윤 감독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 아쉽다..
삼성생명이 개막전을 패했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4-69로 졌다.삼성생명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
[24-10-30 21:11:38]
-
[뉴스] '4경기 연속 70점 이하 실점' 가스공사 ..
[점프볼=안양/정지욱 기자]한국가스공사의 강력한 수비가 또 한 번 빛났다.가스공사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맞아 일방적인 리드 끝에 97-64..
[24-10-30 20:53: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