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6:21:00]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잔류싸움 중인 김두현 전북 감독이 제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숫자는 '1'과 '70'이다.
김 감독은 27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사전 인터뷰에서 “1미터 더 타이트하게, 상대보다 1미터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70분 이후를 강조했다. 70분 이후가 승부처가 될 것이다.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힘을 얼마나 내느냐가 중요하다. 냉정함을 가져야 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국은 '더 빨리, 더 많이, 더 오래' 집중력있게 뛰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 투입한 양 날개 문선민과 전병관을 활용한 사이드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정통 공격수 없이 송민규 이영재 문선민 전병관으로 1~2선을 꾸리면서 이승우는 벤치에 앉혀뒀다. 김진규 한국영이 중원을 지키고 김태환 홍정호 박진섭 김태현이 포백을 꾸린다. 김준홍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김 감독은 이승우의 투입 계획에 대해 “후반 상황에 따라 상대의 갭이 벌어진다든가, 득점이 필요할 때 투입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100% 한국 선수로 라인업을 꾸린 판단에 대해선 “특별한 컨셉이 있는 건 아니다. 이번 주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조합을 찾았다. 득점도 필요하고 최근에 실점이 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34경기에서 승점 37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에 처져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대전과 대구전이 대전의 1대0 승리로 끝나면서 잔류권과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승리가 필요한 이유.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선수 시절 강등을 경험해봤다. 우리 팀엔 승우 영재와 같이 잔류 싸움 경험을 한 선수도 있다“면서도 “선수들은 우승 경쟁을 하다 밑에서 더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이건 한 개인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하나가 되어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두현 감독의 은사인 김학범 제주 감독은 힘든 나날을 보내는 제자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워낙 영리한 친구니까 잘해낼 것이다. (내가 늘 말했듯이)전북은 스쿼드가 좋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전북이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한 김학범 감독이지만, 그 경기가 이번 경기가 되게끔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우리가 전북에 2패를 했다. 3패는 안되지 않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승점 6점이 걸린 경기에서 승리해 잔류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유리 조나탄을 톱으로 세우고 갈레고 한종무 서진수로 2선을 꾸렸다. 카이나, 김건웅이 중원을 지키고 안태현 임채민 송주훈 이주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부상한 김동준을 대신해 안찬기가 골문을 지켰다. 김학범 감독은 “이 시기에 실력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집중력과 분위기 싸움“이라고 말했다.
제주는 승점 44점으로 8위에 위치했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와 5점차. 이날 승리시 잔류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자밀 워니에게 주어진 3점슛 그린라이트 "항..
자밀 워니가 SK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자밀 워니가 승부처 득점을 포함해 29점 1..
[24-10-27 16:54:48]
-
[뉴스]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KT 송영진 감독 "..
“시간 관리가 패착이었다.“수원 KT 소닉붐이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9-91로 패배했다.이번 패배로 KT는 연승 행..
[24-10-27 16:53:34]
-
[뉴스] 가슴 쓸어내린 전희철 감독 "이겨서 다행인 ..
SK가 대역전승을 거뒀다.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천신만고 끝에 역전승을 거둔 SK다. 19점을 뒤집었다.전..
[24-10-27 16:52:53]
-
[뉴스] 연장 혈투 끝 승리한 조동현 감독 “옥존은 ..
[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2024년 10월 27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91-89 현대모비스 승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경기 총평..
[24-10-27 16:50:52]
-
[뉴스] ‘이준협-전광인 교체 카드 적중’ 현대캐피탈..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 개막 첫 홈..
[24-10-27 16:49:21]
-
[뉴스] ‘연장 접전 끝 승리’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
“작년보다 끈끈함이 생겼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1-89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 승리를 챙긴 ..
[24-10-27 16:45:05]
-
[뉴스] “팔꿈치라도 휘둘러야 하는가? 우린 이길 수..
[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심판들의 파울 콜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삼성은 27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9점 차 리드를..
[24-10-27 16:44:46]
-
[뉴스] ‘강이슬-허예은 맹활약’ 외곽 득점 터진 K..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KB스타즈가 적지에서 하나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
[24-10-27 16:34:15]
-
[뉴스] 강이슬-허예은 쌍포 터진 KB스타즈, 우승후..
하위권 후보였던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을 꺾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64-56으로 이겼다.이날 승리한 KB스..
[24-10-27 16:24:05]
-
[뉴스] '준우승도 OK' 사우스게이트 감독, '가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을 지휘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는다.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각) '사우스게이트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세금 문제에 대한 혐의를 벗..
[24-10-27 16:2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