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1 14:38: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직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알은 1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승점 3점을 얻었지만 레알은 잃은 게 더 많다고 볼 수 있는 경기였다. 1경기에서 부상자가 3명이나 나왔다. 특히 밀리탕의 부상은 심각하다. 밀리탕이 부상을 당한 건 전반 26분이었다. 비니시우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페널티박스로 침투했던 밀리탕은 갑자기 쓰러졌다.
오사수나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당해 넘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다른 이유였다. 밀리탕은 비니시우스의 크로스가 자신이 예상했던 궤적보다 뒤로 오자 멈추려고 오른발을 내딛었는데, 그때 오른쪽 무릎에 과부화가 걸렸다. 그대로 밀리탕은 쓰러졌고,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밀리탕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조치를 해줬지만 밀리탕은 스스로 심각한 부상이라는 걸 체감하고 있었다.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울었다. 밀리탕의 상황을 지켜보던 루카스 바스케스도 차마 밀리탕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옆에 있던 비니시우스도 눈물을 흘렸다. 스페인 먀체인 겟 스페니쉬 풋볼 뉴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도 밀리탕이 큰 부상을 직감하고 눈물을 흘렸을 때 같이 울었다. 밀리탕에게 또 다른 큰 시련이 왔기 때문에 같이 눈물을 흘려준 것으로 보인다.
밀리탕은 지난해 8월에는 좌측 십자인대가 파열이 돼 올해 3월 말에 복귀했다. 십자인대 부상은 선수가 당할 수 있는 최악의 부상 중 하나이기에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며 회복까지 최소 7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비교적 밀리탕이 빨리 복귀한 편이다. 밀리탕은 다시 돌아와 레알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해주면서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행복하게 축구를 하고 있던 도중에 7개월 만에 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 안에 복귀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에는 반대쪽 십자인대 파열이기 때문에 더욱 우려스럽다.
레알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주전급 센터백은 안토니오 뤼디거만이 남았다. 밀리탕 부상 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똑같이 십자인대 파열로 회복 중인 다비드 알라바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고, 센터백을 대신해서 뛸 수 있는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경기력이 매우 부진하기 때문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체육회, 배구 오한남·펜싱 최신원 등 단체장..
오한남 배구협회장 안정적 운영 위한 재정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펜싱 최신원·역도 최성용 회장도 3연임 신청 승인정몽규 축구협회장 이번에는 4선 도전 신청 안 해(서울=연합뉴스) 이동칠 하남직 최송아 기자 = 오한남(7..
[24-11-13 16:45:00]
-
[뉴스] 경찰, '부정채용·횡령 의혹' 이기흥 체육회..
대한체육회 비위 사건, 서울청 반부패수사대 배당…정부 수사의뢰(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경찰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부정채용·횡령 등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정..
[24-11-13 16:45:00]
-
[뉴스] K리그 추춘제 논의의 첫발...공청회 '추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 추춘제 전환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1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서호정 기자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공청회에..
[24-11-13 16:40:00]
-
[뉴스] [공식발표]고승범→에드가→이기혁→조현우. K..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고승범 조현우(이상 울산)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이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4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10월 '이달의 ..
[24-11-13 16:37:00]
-
[뉴스] 36세인데 여전히 5세트에도 펄펄. '배구 ..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5세트까지 여전히 펄펄 날아다닌다.흥국생명 '배구 여제' 김연경이 팀을 1라운드 전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24-11-13 16:35:00]
-
[뉴스] 경찰,이기흥 회장 비위혐의 수사 속도 내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직원 부정 채용 및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 경찰이 전격 수사에 나선다.지난 10일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복무 점검단은 지난 8일부터 지난 8일까지..
[24-11-13 16:15:00]
-
[뉴스] '자리 없어' 이런 텃세를? 대만전 K-응원..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중일호가 만원관중 속에 대만전을 치른다.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1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대만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 입장권 4만장이 모두 판매됐..
[24-11-13 16:14:00]
-
[뉴스] 흥국생명 6연승 이끈 김연경, 1라운드 MV..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흥국생명의 전승 행진을 이끈 김연경(36)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 31표 ..
[24-11-13 16:08:00]
-
[뉴스] “바이에른과 새 계약 기대“ 다이어, 아직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리를 잃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영국의 TBR풋볼은 12일(한국시각) '다이어가 EPL 3개 구단의 관심을 받으..
[24-11-13 16:05:00]
-
[뉴스] 입대 앞두고 '50억 FA 보상' 전격 수원..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팬들의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한승주(23)가 한화 이글스를 떠난다.KT 위즈는 13일 “심우준(한화) FA 이적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한승주를 지명했다“고 밝혔다.2020년 2..
[24-11-13 16: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