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1 12:37:02]
[점프볼=이규빈 기자] 역대급 명승부가 나왔다.
덴버 너겟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2-1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덴버는 5연승에 성공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니콜라 요키치가 37점 18리바운드 15어시스트라는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기록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말 머레이도 18점 6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17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댈러스도 카이리 어빙이 43점 5어시스트라는 역대급 활약을 펼쳤고, 루카 돈치치가 24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정말 역대급 명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화력 대결을 펼쳤다. 1쿼터, 덴버가 요키치를 활용해 골밑 득점에 나섰고, 포터 주니어가 외곽포를 터트리며 먼저 앞서 나갔다. 포터 주니어는 1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1쿼터는 35-29, 덴버의 우위였다.
2쿼터, 댈러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어빙이 있었다. 어빙은 화려한 드리블 기술로 덴버의 수비를 붕괴했고, 여기에 대니얼 개포드가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개포드와 어빙의 꾸준한 득점을 통해 댈러스가 63-6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두 팀은 어느 한쪽도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고, 5점차 이내의 승부가 계속됐다. 댈러스는 후반에도 어빙이 폭발했고, 덴버는 페이튼 왓슨, 크리스찬 브라운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맞섰다.
결국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다. 최종 승자는 덴버였다.
댈러스는 어빙이 모든 공격을 담당하며 일대일 공격을 펼쳤다. 덴버는 왓슨을 어빙의 전담 수비수로 붙였으나, 왓슨의 완벽한 수비에도 어빙을 막을 수는 없었다. 어빙의 공격 감각은 식을 줄을 몰랐다.
덴버도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역시 요키치가 전면에 나섰다. 요키치도 포스트업을 통해 댈러스의 골밑을 공략하며,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의 주전 센터인 개포드가 요키치를 수비하려다 5번째 반칙을 범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요키치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고, 댈러스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118-118로 동점이 됐다.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댈러스의 공격 상황에서 돈치치가 무리한 장거리 3점슛이 나오며, 덴버가 기회를 잡았다. 덴버도 요키치가 골밑슛을 실패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어빙이 멋진 페이더웨이 슛으로 120-118, 댈러스의 리드를 만들었다.
곧바로 덴버는 요키치의 레이업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 후 어빙의 3점슛을 왓슨이 블록에 성공하며 덴버가 기회를 잡았다.
덴버의 마지막 공격은 요키치도 머레이도 아닌, 포터 주니어였다. 포터 주니어는 플로터 슛을 성공하며, 122-120으로 덴버가 승기를 잡았다.
종료 2초를 남기고 시도한 어빙의 스텝백 3점슛이 실패로 끝나며, 덴버가 승리했다.
엄청난 명승부였다. 특히 어빙과 요키치의 쇼다운은 2024-2025시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요키치는 자신이 왜 MVP 1순위 후보인지 증명했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입대 앞두고 '50억 FA 보상' 전격 수원..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팬들의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한승주(23)가 한화 이글스를 떠난다.KT 위즈는 13일 “심우준(한화) FA 이적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한승주를 지명했다“고 밝혔다.2020년 2..
[24-11-13 16:00:00]
-
[뉴스] '황제' 굳건했다, 1R부터 MVP 선정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연경(흥국생명)이 첫 라운드부터 MVP에 올랐다. 남자부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뽑혔다.한국배구연맹은 13일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연경(흥국생명)이 각 남녀부 도드람 2024~2025..
[24-11-13 15:48:00]
-
[뉴스] 전남서 전국 전지훈련팀 연인원 84만 명 구..
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2024시즌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62개 종목, 2천436개 팀, 연인원 84만 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801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
[24-11-13 15:38:00]
-
[뉴스] [양양 소식] '축구부터 농구까지'…이번 주..
(양양=연합뉴스) 이번 주말 강원 양양지역에서 체육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양양군은 오는 16∼17일 남대천 둔치 구장 등에서 '남대천 르네상스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양양군체육회가 주최하..
[24-11-13 15:38:00]
-
[뉴스] “정말 미친거 아냐?“ 유튜버 프로경기 출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12일,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계에선 무자격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유튜브 구독자 7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아르헨티나 출신 유튜버 '스프린'(본명 이반 부하예룩)..
[24-11-13 15:22:00]
-
[뉴스] 칼 타마요, 필리핀 국가대표팀 승선…뉴질랜드..
[점프볼=홍성한 기자] 칼 마타요(LG)가 필리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필리핀은 12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필리핀은 2연승으..
[24-11-13 15:18:57]
-
[뉴스] 사람들은 모른다, 은퇴하는 신본기가 '선행왕..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장에서, 야구를 진심으로 대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통산 타율 2할4푼7리의 수비 전문 선수. 주전으로 뛴 시즌도 많지 않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이런 커리어를 가진 선수의 은..
[24-11-13 15:07:00]
-
[뉴스] 고승범·에드가·이기혁·조현우…K리그 10월의..
2024시즌 10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14일부터 팬 투표(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고승범(울산),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 조현우(울산)가 프로축구 K리그 10월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
[24-11-13 14:59:00]
-
[뉴스] [NBA] '커리 클러치 원맨쇼' 골든스테이..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또 날뛰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이자 에미레이트 인-시즌 컵 댈러스 매버릭..
[24-11-13 14:41:00]
-
[뉴스] “이제 겨우 첫걸음 뗐는데…“ 'ML 파이어..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근 3년간 빅리그 맛을 본 평균 151㎞ 파이어볼러가 KIA 타이거즈에 온다?'디펜딩챔피언' KIA팬들조차 귀가 활짝 열릴 소식이다. 가뜩이나 지난해 두차례나 외인을 교체하는 등 이 문제..
[24-11-13 14: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