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6:24:01]
레전드 정대영이 뜻깊은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중위권 도약을 꿈꾸는 두 팀 간의 맞대결이 시작되기 전, 의미 있는 행사 하나가 치러졌다. 바로 레전드 정대영의 은퇴식이다.
2005년 V-리그가 출범할 때부터 코트를 누볐던 정대영은 2007-08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7시즌 동안 GS칼텍스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정대영은 2022-23시즌까지 또 9시즌을 든든한 미들블로커로 활약했고, 지난 2023-24시즌에는 GS칼텍스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치렀고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V-리그에서 20시즌을 소화하며 정대영은 수많은 금자탑을 쌓았다. 정규리그‧올스타전‧컵대회‧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MVP를 수상했고, 득점상‧블로킹상‧백어택상을 모두 차지한 이력도 있다. 여전히 여자부의 역대통산 백어택 득점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야말로 여자배구의 레전드 플레이어다.
특히 커리어의 대부분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에서 보낸 만큼, 정대영에게 두 팀 간의 맞대결을 앞두고 은퇴식을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로 다가왔다. 이날의 행사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진행됐다. 가장 먼저 정대영의 지난 커리어 전반을 돌아보는 헌정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양 팀이 전달하는 꽃다발과 기념 앨범 및 유니폼, 남편과 딸 김보민 양이 전달하는 꽃다발이 정대영의 손에 쥐어졌다.
잠시 후 마이크를 쥔 정대영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 여러분들에게 너무 큰 사랑을 받은 덕분에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내가 지나왔던 모든 구단의 관계자들과 감독님, 코치님들, 트레이너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배구선수 정대영으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행복한 은퇴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진심어린 인사를 남겼다.
끝으로 GS칼텍스의 모든 선수들이 코트로 나와 정대영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은퇴식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여자배구의 전설이 밝은 미소와 함께 코트를 떠나는 순간이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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