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9 20:38:04]
“4연승을 하고 있긴 하지만 연승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박혜진이 맹활약한 부산 BNK 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57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박혜진은 18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혜진은 “4연승을 하고 있긴 하지만 연승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제 시작인만큼 다른 팀들과도 한 번씩 붙어보는 시간이다. 승리하긴 했지만 문제점이 나오고 있다. 보완을 빨리 해야 경기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승리에 기뻐할 법도 하지만 박혜진의 생각은 달랐다. 그렇다면 그녀가 생각하기에 고쳐야할 보완점은 무엇일까.
박혜진은 “저희가 수비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는데 수비가 잘 되면 공격에서도 원하는 템포로 막힘없이 흘러간다. 하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약속한 것이 안되면 공격에서 서있기도 한다. 경기를 치르며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경기력에 대해 만족이 안 된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부분을 어느 팀이 빨리 보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이기는 것에 만족하기보다 경기력에 대해 문제점을 찾으려고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0대 중반인 박혜진은 매 경기 3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을까.
박혜찐은 “연습 경기 때도 이렇게 뛰고 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경기 외적으로 감독님이 잘 조절해주신다. 아껴놨다가 경기에 쏟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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