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8 11:12:25]
[점프볼=이재범 기자] 2016년 2월 14일 김영환과 마리오 리틀의 3점슛 버저비터를 소환하는 승부였다.
7일 서울 삼성과 창원 LG, 안양 정관장과 수원 K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삼성은 0.3초를 남기고 코피 코번의 위닝샷으로 LG에게 80-79로 이겼고, 정관장은 1.6초를 남기고 정효근의 결승 자유투로 KT를 74-73으로 따돌리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997년 출범한 KBL에서 1점 차 승부는 정규리그 통산 355번째와 356번째다.이 가운데 같은 날 열린 두 경기가 1점 차로 끝난 건 19번째다.
이 경기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삼성과 정관장의 전신인 SBS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1999년 11월 23일이 첫 번째다. SBS와 삼성은 각각 현대(현 KCC), SK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쳐 나란히 86-87로 졌다.
2004년 3월 6일에도 그랬다. 이번에는 두 팀 모두 원정경기였다. SBS는 SK에게 66-67로, 삼성은 TG삼보(현 DB)에게 92-93으로 고개를 숙였다. 3,189일(8년8개월24일) 전인 2016년 2월 14일에도 두 팀은 또 한 번 더 같은 날 1점 차 승부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 때 대진은 7일과 똑같다. 정관장의 옛 명칭인 KGC인삼공사는 KT와, 삼성은 LG와 맞붙었다. 경기 장소는 홈이었던 7일과 달리 원정 경기였다.
결과도 조금 달랐다.
2점 차이로 뒤지던 KGC인삼공사는 김현민의 수비를 넘어선 리틀의 3점슛 버저비터로 83-82로 KT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당시 패배를 당했다. 94-92로 앞서고 있을 때 한상혁의 패스를 받은 김영환에게 3점슛 버저비터를 허용해 94-95로 역전패했다. 당시 KT 소속이었던 조성민은 정관장의 코치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짜릿한 승리에 취했다.
최창진은 여전히 KT 유니폼을 입고 있다. KGC인삼공사에서 19분 58초를 뛰며 8점을 올린 문성곤은 이번에는 KT에서 패배를 맛봤다.
삼성에게 패배를 안긴 3점슛 버저비터의 주인공이었던 김영환은 KT 코치로 변신했다.
당시 삼성 소속이었던 장민국은 7일 경기에선 LG 유니폼을 입고 뛰었는데 두 경기 모두 패배를 당했다.
반대로 약 8년 전 KGC인삼공사에서 승리를 맛본 이정현은 삼성에서 한 번 더 웃었다.
같은 날 두 경기에서 1점 차로 끝나는 건 드물다. 그 가운데 똑같은 상대끼리 한 번 더 1점 차 승부를 펼쳤다. 흔치 않은 장면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리그2 첫 우승·승격' FC안양, 9일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룬 프로축구 FC안양이 시내 퍼레이드로 자축한다.안양 구단은 9일 오후 5시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시청까지 우승·승격 기념 퍼레이드에 나선..
[24-11-08 12:40:00]
-
[뉴스] SON 뛰었는데.. “전반전은 낭비“ → 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전반전 경기력을 혹평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등 4명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
[24-11-08 12:27:00]
-
[뉴스] [NBA] '릴라드와 아데토쿤보가 해냈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밀워키가 길었던 연패를 드디어 끊어냈다.밀워키 벅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3-100으..
[24-11-08 12:20:40]
-
[뉴스] “너무 비싸지 않나요?“ 타구단들도 놀랐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며칠 전부터 야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엄상백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구체적으로 돌기 시작했다.A 구단 관계자는 “우리는 엄상백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데, 들리는 이야기로는 금액이 ..
[24-11-08 12:04:00]
-
[뉴스] “좋은 활약을 한 이유? 팀이 그러길 원했으..
투트쿠의 인터뷰에서는 팀과 동료에 대한 이야기가 한가득이었다. 흥국생명의 완벽한 가족이 됐다.흥국생명이 8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25-20, 25-15, ..
[24-11-08 11:49:42]
-
[뉴스] 마음껏 실패할 기회를 받은 김다은, 가장 중..
김다은에게는 너무나 혹독한 하루였다. 그러나 이런 시기도 분명 필요하다.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은 세터 김다은은 1라운드부터 많은..
[24-11-08 11:40:12]
-
[뉴스] “공 너무 많이 빼앗겨“ 불만, SON 저격..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팀 패배를 지켜봤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공을 너무 쉽게 빼앗겼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공격진 3명 중 가장 많은 '소유..
[24-11-08 11:22:00]
-
[뉴스] [부상] 발목 접질린 SK 힉스, 인대 부분..
[점프볼=조영두 기자] 발목을 접질린 아이재아 힉스(30, 202cm)가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서울 SK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
[24-11-08 11:13:43]
-
[뉴스] [뒷북STAT] 3189일 전 김영환과 마리..
[점프볼=이재범 기자] 2016년 2월 14일 김영환과 마리오 리틀의 3점슛 버저비터를 소환하는 승부였다.7일 서울 삼성과 창원 LG, 안양 정관장과 수원 K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삼성은 0.3..
[24-11-08 11:12:25]
-
[뉴스] '레오의 저주인가' 울고 싶은 OK저축은행,..
[24-11-08 11: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