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17:06:52]
[점프볼=울산/홍성한 기자] “아쉽게 너무 언급이 없었어요.”
안양 정관장 박지훈(29, 184cm)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2분 59초 동안 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팀은 72-71로 승리,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전 정관장에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달됐다. 바로 배병준의 득녀 소식. 1월 아내 고아라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박지훈은 “(배)병준이 형 분유 버프를 받고 이긴 것 같다(웃음). 수비도 잘 됐다.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뛰었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병준이 형과 (최)성원이의 3점슛이 터지면서 4쿼터에 따라갈 수 있었다. 또한 (정)효근이 형이 끝까지 따라가 수비하는 등 이런 모습들 덕분에 역전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국선수들의 득점은 여전히 아쉬웠다. 캐디 라렌(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마이클 영(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나란히 10점을 채 만들어내지 못했다.
박지훈은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수비에서 워낙 열심히 뛰어준다. 불만을 많이 가지는 스타일들이 아니다. 소통이 잘 되고 있다. 계속 이야기 나누면서 맞춰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무려 33점 차(64-97)로 대패하는 등 힘든 시즌 출발을 알리고 있다. 박지훈은 주전 가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었을 터.
“나에 대한 평가는 항상 냉정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급을 따지기 전에 일단 팀의 주전 가드다. 우리 팀 최근 경기를 보면 4쿼터 득점이 너무 없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사실 나부터 내 공격만 보려고 했고, 회피한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난 아직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을 향해 다들 올 시즌 힘들지 않겠냐고 말하지만, 난 플레이오프에 꼭 올라가고 싶다. 아직 1라운드다. 모르지 않나.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인터뷰실을 빠져나가려던 박지훈. 갑자기 멈춰서 취재진을 향해 부탁(?)도 남겼다.
“우정이, 성원이, 효근이 형, (이)종현이 형이 정말 열심히 해줬는데, 아쉽게 너무 언급이 없었다. 잘 부탁드린다.” 따뜻한 동료애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유승민 후임' 탁구협회장 6일 경선…이에리..
선거인단 194명 투표로 최다득표자가 26대 협회장에 당선(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유승민(42) 전 회장의 후임을 뽑는 대한탁구협회 회장 선거가 6일 열린다.탁구협회는 ..
[24-11-04 15:29:00]
-
[뉴스] '사회공헌 앞장' 류현진재단, 횡성서 자선 ..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희귀 난치 환아 지원 기금 마련(횡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이끄는 류현진재단이 4일 강원 횡성 벨라45에서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P..
[24-11-04 15:29:00]
-
[뉴스] 말레이시아 제자들 상대 김판곤 감독 “조호르..
'ACL 3연패' 울산, 5일 조호르 원정서 대회 첫 승 도전김민준 “K리그1 우승에 취해 있지 않아…꼭 이기고 돌아가고 싶다“(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서..
[24-11-04 15:28:00]
-
[뉴스] 행복 찾은 '레알 역대 최고 먹튀', 아자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당 아자르의 2막은 '행복'이다.아자르는 2023년 10월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멈춰야 할 때다. 16년 동안 700경기 이상을 치렀다. 나는 프로 ..
[24-11-04 15:25:00]
-
[뉴스] '타팀 이적설 일축→잔류 유력' 그런데 최정..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이 결국 FA 공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잔류가 유력한 상황인데, 왜 그럴까.SSG 구단은 시즌 종료 후부터 최정 측과 본격적으로 다년 계약에 대한 논의..
[24-11-04 15:24:00]
-
[뉴스] [부상] ‘부상 병동’ KCC, 김동현마저 ..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부상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부산 KCC 가드 김동현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김동현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24-11-04 15:14:59]
-
[뉴스] 스켈레톤 월드컵 7년 만에 평창으로…16∼1..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계 정상급 스켈레톤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이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연맹)은 2024-2025시즌 IBSF 스켈..
[24-11-04 14:54:00]
-
[뉴스]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 ..
12월 1∼8일 중국 청두서 개최…작년 2위 상승세 이어간다(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출격을 준비한다.신유빈은 오는 12월 1..
[24-11-04 14:54:00]
-
[뉴스] '열정을 던져라!' 핸드볼 H리그 10일 개..
여자부는 아시아선수권 종료 후 2025년 1월에 경기 시작(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한국핸드볼연맹은 4일 서울..
[24-11-04 14:54:00]
-
[뉴스] 신예 풀백 이태석, 홍명보호 승선…이을용과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풀백 이태석(포항)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이어 부자가 태극마크를 다는 영예를 누렸다.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4일 ..
[24-11-04 14:5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