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던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1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갑자기 김민재를 칭찬하는 중이다.

바이에른이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3대2로 승리한 경기 후 마테우스는 김민재를 공개 비판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평범한 빌드업 과정에서 해서는 안될 실수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바이에른은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동료들이 분전해주면서 팀이 승리했지만 마테우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흔들린 김민재를 향해 “김민재의 실수는 바이에른 라커룸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처럼 뛰지 못할 것이다. 바이에른은 나폴리와는 다른 수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김민재는 안정적이고 명확한 패스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처음부터 그런 면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바이에른에서 보여줘야 할 수준이 아니다. 나폴리에서 뽐낸 에너지도 발휘하지 못하는 중이다“고 맹비판했다.마테우스의 공개 비판이 나온 후에 김민재의 경기력이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이 김민재를 지지해준 게 큰 영향력을 미쳤다. 볼프스부르크전이 끝난 뒤 외부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향하자 콤파니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신뢰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 앞에 자기 진영 골대로부터 50m 이상 떨어져서 수비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설명해줬다. 항상 사소한 실수가 상대방에게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걸 강조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예상치 못한 지지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의 소통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명확한 전술적인 지시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부터 확실하게 반등해 5경기 연속 매우 뛰어난 경기를 보여줬다.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경기력은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를 떠올렸다. 베르더 브레멘 원정길에서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칙없이 공중볼과 태클 성공률 100%를 해냈다.디펜딩 챔피언인 바이엘 레버쿠젠을 만나서도 김민재는 대단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처럼 적극적으로 전진해 상대의 역습을 미리 차단하면서 후방에서 넓은 범위를 완벽하게 커버해줬다.

독일 AZ는 경기 후 “김민재의 수비 움직임은 좋은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 바이에른 최고의 선수였다“며 레버쿠젠전에서 김민재가 자신의 능력을 120% 입증해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가 살아나면서 바이에른 수비가 탄탄해지자 마테우스는 1달 만에 김민재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그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 12개월 동안 정당한 비난을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제는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민재가 레버쿠젠전에서 보여준 경기를 돌아보면 그가 2년 전에 이탈리아 리그 올해의 수비수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김민재 영입 후 꾸준히 부정적인 의견을 내왔던 마테우스가 이렇게 김민재를 칭찬한다는 건 그만큼 김민재의 최근 활약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마테우스 역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반등에 큰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더 발전시켰다. 실수는 여전히 발생하지만 동일한 빈도로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제 김민재 어떻게 경합에 참여하고, 높은 곳에서 방어하는지를 볼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게 만들어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며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도 엄지를 치켜세웠다.이제 김민재가 계속해서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바이에른이 난이도 높은 일정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3일에 있는 애스턴 빌라전을 시작으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fB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바르셀로나 원정으로 이어지는 일전이다. 중간에 A매치도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김민재한테는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이 예상된다.

이 일정도 버텨낸다면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기에 김민재도 쉴 수 있는 여유가 나올 것이다. 그때까지 큰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김민재가 충분히 그런 능력을 가졌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기에 경기장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53건, 페이지 : 9/5076
    • [뉴스] '인천 야구' 23년 원클럽맨이었는데…한 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타지 생활은 1년 만에 끝났다. 23년 원클럽맨은 어디서 팬들에게 인사를 해야 할까.한화는 2일 총 7명의 재계약 불가 결정을 내린 선수를 발표했다. 이 중에는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24-10-03 06:40:00]
    • [뉴스] [UCL리뷰]'김민재 86분' 바이에른 뮌헨..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애스턴 빌라에게 무릎을 꿇었다.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4-10-03 06:17:00]
    • [뉴스] '큰 경기 나오면 딴 사람' 곽빈 최악투,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필 류중일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너무 중요한 경기에서 참혹하게 무너졌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의 국가대표 합류에는 이상이 없는 것일까.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

      [24-10-03 06:12:00]
    • [뉴스] 정관장이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면? 표승주-메가..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막강한 라인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이다. ‘이적생’ 표승주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리시브와 디그를 강조했다. 정관장은 지..

      [24-10-03 06:00:01]
    • [뉴스] 손흥민 후계자 구했다! '맨유-첼시-아스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내년 여름 대형 영입을 준비한다. 수많은 EPL 빅클럽이 원했던 사나이를 헐값에 영입할 계획이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제 저렴한 가격에 에베리치 에제 영..

      [24-10-03 04:47:00]
    • [뉴스] '38-40', '202', '고졸 최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 어느때보다 풍성했던 기록 행진.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가.KBO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MVP와 신인상은 KBO가 한국야구기자..

      [24-10-03 00:15:00]
    • [뉴스] [EASL] 오랜만에 친정 식구 만난 아노시..

      [점프볼=마닐라(필리핀)/손대범 편집인]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개막전에서는 낯익은 얼굴을 만나볼 수 ..

      [24-10-02 23:48:54]
    • [뉴스] 멍이 들어도 뛸 수밖에 없었던 이유, 조선대..

      김준형이 조선대 소속으로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렀다. 조선대학교가 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고려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48-105로 패배했다. 이로써 조선대는 ..

      [24-10-02 23:47:48]
    • [뉴스] 제2의 김진유 꿈꾼다... 고려대 에너자이저..

      고려대의 살림꾼 박준형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고려대학교가 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이날..

      [24-10-02 23:47:11]
    • [뉴스] 벤자민에 고영표, 소형준 다 나올 수 있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젠 KT가 유리해진 싸움?KT 위즈가 천금의 승리를 따냈다. 이제 전력, 분위기는 오히려 유리해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4-10-02 23:2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