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영입인 안토니가 드디어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영국의 더선은 9일(한국시각) '맨유가 실패작 안토니를 내쫓으려 하며, 그도 방출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맨유에 합류해 이후 맨유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사례 중 하나다. 당시 맨유는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이라고 보기 어려웠던 안토니를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500억원)에 영입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요청이었으나, 합리적인 영입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첫 시즌은 조금 기대감을 높였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텐하흐 감독 전술에 녹아든느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 안토니의 존재감은 맨유에서 완전히 사라진 수준이었다. 공식전 3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안토니는 경기 내 영향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시즌 종료 후 안토니의 매각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문제는 그의 높은 이적료와 주급으로 인해 매각도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 맨유는 결국 안토니가 받고 있는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의 주급,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 수준의 연봉을 부담할 팀만 나온다면 임대를 보낼 것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임대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거의 없어 맨유와 팬들의 속은 타들어 갔다.

심지어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맨유의 윙어 안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나스르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라며 '알나스르는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 영입에 합의하지 못한 후 안토니에게 관심을 돌렸다. 알나스르는 안토니 영입을 노리며,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관심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알 나스르에는 현재 호날두를 포함해 여러 스타 선수들이 있다. 이번 하피냐 이적 실패 이후 윙어 영입을 노리던 구단에 호날두가 안토니를 추전했을 가능성도 있다. 두 선수는 2022~2023시즌 당시 맨유에서 전반기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은 바 있다.

다만 안토니는 맨유의 계획, 사우디의 관심과 달리 팀을 떠날 생각도 없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나는 나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사람이다. 지난 시즌에 만족하지 못했다. 나는 목표가 많다. 새로운 시즌을 위해 적어 놓은 것도 많다. 이번 시즌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 팬들의 반응은 안토니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차가웠다. 팬들은 “우리는 리그1(3부리그) 선수에게 큰돈을 지불했다“, “아무도 받아주지를 못해서 잔류시킨다“, “맨유 팬을 제외한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역대 최악의 영입이 할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안토니도 팀 내 입지를 상실한 상황을 계속 버티고만 있을 수 없었다. 맨유에 이적을 요구하며 임대로 다시 한번 반등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페네르바체는 여전히 안토니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안토니의 전 소속팀도 그를 주목했었다. 안토니는 맨유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도 임대를 강행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금요일까지 열려 있다. 완전 이적은 어렵지만, 임대 이적은 그의 선수 경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길로 여겨지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는 완벽한 장소가 될 수 있다'라고 안토니의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이미 튀르키예에서는 안토니의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튀르키예의 포토맥은 지난 5일 '페네르바체가 안토니를 영입하길 바란다'라며 '맨유는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안토니를 원하며, 그의 완전 이적 조항을 추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완전 이적 옵션보다는 단순 임대가 될 확률이 높다.

맨유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안토니의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팬들로서는 그의 반등 여부와 별개로 페네르바체 임대 이적이 성사되기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04건, 페이지 : 9/5131
    • [뉴스] 퍼펙트큐 앞세운 사이그너, 프로당구 PBA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퍼펙트큐를 앞세워 프로당구 PBA 투어 16강에 올랐다.사이그너는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

      [24-09-16 09:43:00]
    • [뉴스] 평점 여전히 짜네! 소득없었던 SON의 북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 손흥민은 풀 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토트넘은 석패했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

      [24-09-16 09:33:00]
    • [뉴스] 맨시티 무섭다, 바이에른 뮌헨 '1억 2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말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을 결심한 모습이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맨시티를 필두로 세계 최대 ..

      [24-09-16 08:57:00]
    • [뉴스] '200안타 영광은 잊었다' LG 암흑기→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3년은 잊었다. 서건창에게 2024년 KIA 타이거즈는 데뷔 첫 우승으로 기억될 것 같다.2008년 LG 트윈스 신고선수를 시작으로 프로야구에 입문, 2014년 201안타와 시즌 MV..

      [24-09-16 08:51:00]
    • [뉴스] SK가 경기를 펼칠 치바 제츠의 새로운 홈구..

      SK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치바 제츠의 새로운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서울 SK 나이츠는 16일 오후 2시 5분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위치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치바 제츠와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게..

      [24-09-16 08:36:44]
    • [뉴스] 또 방출 주장 나올 위기...“홈 관중 분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도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혹평이 쏟아졌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

      [24-09-16 08:07:00]
    • [뉴스] [NBA] '슈퍼팀이 더 강해졌다' 뉴욕, ..

      [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욕이 모리스를 품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베테랑 포워드 마커스 모리스와 1년 최저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2023-2024시즌 ..

      [24-09-16 08:03:01]
    • [뉴스] “프로스포츠 암표, 4년간 8배 급증…야구 ..

      민형배 “중고나라·당근마켓서 주로 거래…암표 근절 나서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최근 야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경기에서 온라인 암표 거래가 폭증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24-09-16 08:02:00]
    • [뉴스] [매거진] KBL 슈터 계보 잇는다! 스텝업..

      [점프볼=조영두 기자] 연세대 출신의 유기상은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임에도 조상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단숨에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 잡았다. 데뷔 ..

      [24-09-16 08:00:17]
    • [뉴스] 선수는 헛구역질, 관중은 구급차와 들것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예견된 참사였다. 정말 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KBO리그는 15일 출범 후 최초 1000만명 관중을 돌파했다.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경사였다. 팬 없는 프로 스포츠는 의미..

      [24-09-16 07:0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