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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의조의 미래는 암울하다. 방출 명단에 오른 지 오래지만 아직까지도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이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

황의조의 현 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를 다룰 때 황의조의 이름이 언급됐다. 디 애슬래틱은 '노팅엄은 맷 터너, 에마뉘엘 데니스, 황의조 그리고 조시 불러가 이적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지롱댕 보르도를 떠나면서 노팅엄과 계약했다. 하지만 노팅엄에는 자리가 없었고, 황의조는 그리스 명문인 올림피아코스로 향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황의조는 FC서울로 임대를 떠나 재기를 모색했다.

이때 황의조는 사생활 논란이 터졌다. 황의조가 한 여성과 사적인 관계를 나누는 영상, 사진과 함께 황의조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터졌다. 황의조는 직접 모든 폭로 사실을 부인했다. 충격적인 건 조사 결과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한 사람은 황의조의 친형수였다. 황의조의 친형수는 곧바로 재판을 받았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황의조 사생활 폭로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가 등장해 황의조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무죄 추정 원칙을 고수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 논란이 계속되자 잠정 배제를 결정했다.

황의조는 황급히 노팅엄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결국 노리치 시티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에서 임대생으로 뛰었지만 사생활 논란 여파 때문인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을 마무리한 후 황의조는 지난 6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황의조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검찰 조사에 출석한 뒤 황의조는 곧장 영국으로 날아가 노팅엄 훈련에 참가했다. 황의조는 노팅엄에서 프리시즌에 동행했지만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당시 디 애슬래틱에서도 황의조가 성폭력처벌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협박, 사생활 비디오 유출, 가족 사기, 피해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국가대표급 선수는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다. 그런 선수가 노팅엄에 등록되어 있다'며 황의조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노팅엄은 황의조의 복귀를 받아줬지만 어떻게든 처분하려고 여름 내내 시도했다. 당시 디 애슬래틱은 '노팅엄도 황의조의 혐의를 알고 있지만 자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팅엄은 이번 여름 황의조를 내보내려고 하지만 황의조가 경기를 뛸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이 터지기 전부터 노팅엄에서 황의조의 미래가 없다는 건 분명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노팅엄이 황의조를 방출 명단으로 분류한 지 2달이 넘었지만 흔한 이적설조차 없다. 이제 유럽 빅리그 이적시장 마감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황의조를 영입하려는 팀이 나타날 수 있을까. 황의조가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라 정말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사법적인 리스크를 감당하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황의조는 선수 생활 자체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팅엄 입장에서는 계약 1년 남은 황의조를 이적시킬 수 없다면 자유계약(FA)로 풀어주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EPL) 꿈을 안고 2년 전 이적한 황의조는 사생활 문제로 인해 EPL에서 미아가 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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