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 위크엔드'다. 이미 목표로 한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내친김에 두 자릿수 금메달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13개의 금메달을 딴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두 자릿수 금메달을 위해 달린다.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말 2~4일(이하 한국시각), 무더기 금이 쏟아질 수도 있다. 금빛 후보들이 총출동한다.

▶양궁, 싹쓸이 가즈아!

여자 단체 10연패, 남자 단체 3연패에 성공한 한국 양궁은 2일 혼성전, 3일 여자 개인전, 4일 남자 개인전에 나선다. 한국 양궁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하면서도, 내심 전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한국 양궁은 이미 2016년 리우대회에서 전종목 석권의 신화를 이룬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혼성전이 없었다.

혼성전은 전종목 석권의 키를 쥐고 있다. 멤버는 최강이다. 남녀 양궁 에이스가 뭉쳤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함께 출격한다. 둘은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임시현은 세계 신기록까지 세웠다. 한국 양궁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에게 기회가 가도록,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최상위에 오른 남녀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부여했다.

둘은 현존 세계 최고의 궁사들이다. 김우진은 세계선수권에서 9개, 올림픽에서 3개,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임시현은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건 37년 만의 일이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단체전에서도 중압감이 큰 3번 주자를 맡아 흔들림없는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이끌었다. 평소 실력만 발휘하면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다. 둘은 올해 1, 2차 월드컵에서 한 조로 출격했다. 1차 월드컵 우승을 합작했다.

▶사격, '가장 확실한 金' 출동

사격은 이번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대회 첫 날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튿날엔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금-은을 합작했다. 만 16세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출전자인 반효진(대구체고)마저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한국의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라 더욱 뜻깊었다. 애초에 목표로 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제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2012년 런던 대회를 정조준하고 있다.

주력 종목은 여자 25m 권총이다. 2일 본선, 3일 결선이 펼쳐진다. 한국이 당초 목표로 한 금메달 1개를 기대했던 종목이 여자 25m 권총이다. 여자 25m 권총 세계랭킹 2위인 양지인(한국체대)과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이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김예지(세계랭킹 4위)가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김예지에 눈길이 간다. 김예지는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알렸다. 특히 김예지는 최근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지난 바쿠월드컵 영상이 SNS에서 조회수 2600만을 넘었다. 냉철한 여전사 같은 모습에, 코끼리 인형을 달고 다니는 반전 매력까지 뽐내며 스타가 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까지 '사격 세계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도 필요 없다'고 글을 올렸다. 이후 그의 영상이 SNS에서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도, 첫 금메달을 노린다

김민종(24·양평군청)은 지난 5월 제대로 '사고'를 쳤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 남자 최중량급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19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이었다. 김민종은 준결승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크르팔레크(체코)를 모로걸기 절반으로, 결승에선 도쿄 은메달리스트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를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유도 남자 100㎏ 이상급은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이라 불린다. 해당 체급은 몸무게에 제한이 없어서 체격과 힘이 좋은 서양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기에 유리하다. 한국 유도는 올림픽 역사상 남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도쿄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9개 금메달을 쓸어 담았던 일본도 남자 100㎏ 이상급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메달 획득조차 실패했다.

김민종은 파리에서 유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지난 도쿄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여파로 16강 탈락했다. 절치부심한 김민종은 파리로 떠나며 “하늘이 감동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고 고된 훈련을 버텼다. 이제 하늘이 뭔가를 선물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승부처는 4강으로 사이토 다쓰루(일본)를 만날 전망이다. '일본 최중량급 신성' 사이토는 1984년 LA, 1988년 서울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사이토 히토시의 아들이다. 사이토만 넘는다면 금메달에 가까워진다. 한국 유도는 앞서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은메달,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한국 유도에 12년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2건, 페이지 : 9/5068
    • [뉴스] 끊임없는 해외 도전, NBA판 오타니도 언젠..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주최국 미국을 제외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는 어디일까? 도미니카공화국을 주축으로 대표적인 나라가 몇 있겠지만 이제는 일본 역시 빠져서는 안될 위치가 됐다. 끊임없이 도전이 이어진 가운데 상당한 ..

      [24-10-21 14:13:26]
    • [뉴스] [서울림운동회]좋은선배,좋은친구 함께 “서로..

      올해 경기고 3학년인 (원)호연이는 지난 연말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고 중학생 시절 방황도 했던 호연이가 지각 한 번 하지 않는 성실한 학생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본 경기고 총동..

      [24-10-21 14:10:00]
    • [뉴스] [W미디어데이] 하나은행, 2024-2025..

      하나은행이 새 시즌의 타이틀스폰서로 확정됐다.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타이틀스폰서 조..

      [24-10-21 14:08:08]
    • [뉴스] 골프 삼매경 김한나 치어리더 근황[Snack..

      인기 치어리더 김한나가 골프에 푹 빠졌다.김한나 치어리더는 최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너무 오랜만에 필드라 안그래도 바보였는데 더 바보가 되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치니 18홀이 금방 가더라“라는..

      [24-10-21 14:04:16]
    • [뉴스] 토트넘 이적설 나왔는데 최악의 반응...“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앙투안 세메뇨는 아스널을 사랑하지만 토트넘의 관심 속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각) “본머스의 스타인 세메뇨는 토트넘의 관심 속에 최고 수준의 구단에서..

      [24-10-21 13:51:00]
    • [뉴스] 2년 6개월 만에 밟은 1군 무대, 김영훈의..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약 2년 6개월 만에 밟은 1군 무대. 공교롭게 상대는 두 시즌 동안 소속됐던 팀이었다. 김영훈(32, 191cm)에게 출전시간 이상의 의미가 있는 개막전이었던 이유다.고양 소노는 20일..

      [24-10-21 13:37:19]
    • [뉴스] 뉴욕 리버티, 연장 접전 승리하며 27년 만..

      뉴욕이 WNBA 왕좌에 올랐다.뉴욕 리버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WNBA 파이널 5차전 미네소타 링스와의 경기에서 67-62로 승리했다.뉴욕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4-10-21 13:30:21]
    • [뉴스] 188cm OH와 세계를 호령했던 블랑 감독..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 활용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인 감독이 이재현을 선택했다.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7개 팀의 눈치 싸움이 치열..

      [24-10-21 13:29:54]
    • [뉴스] KIA 좌타 라인 파괴력, LG와는 다르다...

      [광주=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타선은 10개 구단 최강이다.팀타율, 득점, 장타율, 출루율, 득점권 타율 등 홈런과 도루를 뺀 전반적인 타격 수치에서 선두를 달렸다.김도영이 강타선을 상징하는 대표 ..

      [24-10-21 13:14: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