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의 절대 에이스, 오상욱이 28일(한국시각)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찔러내던 짜릿한 순간, 파리 그랑팔레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이재용 회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함께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24일 밤 프랑스로 출국해 파리에서 비즈니스 미팅, 올림픽 현장 직관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회장의 올림픽 직관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온 가족이 박태환의 수영 경기를 함께 관전하며 응원한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금메달 2연패에 도전한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사상 초유의 실격 해프닝을 겪은 박태환을 위해 당시 IOC위원이던 이 선대회장이 백방으로 소명해 '실격 번복'을 이끌어낸 일은 스포츠계에 널리 알려진 미담이다.

지난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트로카데로 광장에선 우비를 입고 관전하는 홍 전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재열 IOC위원의 모습도 포착됐다. 문화 예술 비즈니스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올림픽 현장에서 삼성가의 스포츠 사랑 행보는 연일 전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2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과 함께 했다. 올림픽 무브먼트의 오랜 파트너인 삼성의 수장인 이 회장은 홍라희 전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마크롱 대통령이 루브르박물관에서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해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삼성은 IOC 최상위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대한민국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스포츠를 사랑했던 고 이건희 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라 1997년 IOC와 첫 TOP 계약을 맺은 후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30년 가까이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올림픽 운동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 2028년 미국 LA올림픽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참가 선수 대상으로 약 1만7000대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나눠주고 있다. IOC와의 협업으로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매 시상식장에서 운영중이다.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인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금지현-박하준,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도 시상대에서 행복한 '시상대 셀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팀 삼성 갤럭시' 전세계 10개국 25명의 선수도 선정했다. 대한민국 선수는 손흥민(축구),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김예리(브레이킹), 김희진(여자골볼),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등 6명이다. 삼성전자는 또 파리올림픽 개회식 현장에서 센강을 따라 입장하는 선수단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 6km 퍼레이드의 생생한 영상을 지원했다. 이 영상은 IOC의 올림픽방송서비스(OBS)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황선우, 김우민의 수영경기가 한창인 라데팡스 아레나 인근 광장도 삼성전자가 접수했다. '갤럭시 Z 플립6'와 파리올림픽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오버랩한 옥외 광고판과 파리올림픽 슬로건(GAMES WIDE OPEN·활짝 열린 대회)과 일맥상통하는 캠페인 '오픈 올웨이스 윈즈(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가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 후 한동안 스포츠 현장과 거리를 두는 듯했던 이재용 삼성 회장의 파리올림픽 '열린' 행보가 다시 스포츠 사랑으로 이어져, 위기의 대한민국 스포츠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7건, 페이지 : 9/5142
    • [뉴스] 편도염으로 지옥 다녀온 서명진, “풍부한 가..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가드진끼리 1,2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 포지션 구분 없이 서로 도와주고, 힘을 더해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김지완과 김태완, 김현수, 미구엘 옥존, 박무빈, 서명진 등 풍부한 가드..

      [24-09-08 09:01:57]
    • [뉴스] “다니엘 레비를 흔들 것“ 뉴 버전 SON의..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제기됐다. 이제는 지긋지긋한 사우디행이다. 손흥민(31)을 또 다시 원하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 보이 홋스퍼'는 8일(한국시각) '사우디 프로구단들이 토트넘 홋스퍼..

      [24-09-08 09:01:00]
    • [뉴스] ‘WKBL 최초 일본인 지도자’ 하나은행 모..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WKBL 최초 일본인 지도자 부천 하나은행 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가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오프시즌 하나은행은 김도완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코치를 영입했다. 일본 국적의 모리야마 ..

      [24-09-08 09:00:01]
    • [뉴스] 김도영 충돌 후유증 걱정한 김혜성의 포옹 '..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타 팀 선배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덕분에 웃었다.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5일 한화전에서 페라자와 충돌한 김도영이 경기에 뛰지 못..

      [24-09-08 08:50:00]
    • [뉴스] '1→2→4→6' 늘어만 가는 1선발의 실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국인 레전드인 케이시 켈리를 시즌 중에 보내고 데려온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갈수록 아쉬운 피칭을 하고 있다.무려 7가지의 다양한 구종에 좋은 제구력, 피치클락이 여유있을 정도로 빠른 템포..

      [24-09-08 08:46:00]
    • [뉴스] “첫 세트 너무 굳어 있었네요“…伊 명문 데..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또래 선수에 비해서 좋은 선수다.“이우진(19)은 지난해 11월 다른 배구 선수와는 다른 도전의 길을 택했다. 이탈리아 배구 명문 구단 베로 발리 몬차에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을 했고..

      [24-09-08 08:00:00]
    • [뉴스] '위기의 두산 구한 토종 에이스' 완벽투 펼..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토종 에이스 곽빈이 6이닝 1실점 완벽투로 팀의 연패를 끊은 뒤 활짝 웃었다. 지난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7점대로 부진했던 곽빈. 9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친 곽빅은..

      [24-09-08 07:46:00]
    • [뉴스] 0:14 대패 이튿날, 선수단 숙소에 팬들이..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일 오전 광주.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숙소 앞에 버스 한 대가 도착했다. 구단 로고가 랩핑된 선수단 버스가 아닌 일반 관광버스. 다양한 연령층이지만 키움 홈, 원정 유니폼을 입은 이들..

      [24-09-08 07:45: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