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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훈련을 ‘국내용’으로 하면 안 된다. 국제대회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박수호 감독의 청사진이었다. 박지수(26, 196cm)도 3점슛 연습을 어느 때보다 많이 하는 이유였다.

여자대표팀은 10일부터 인천도원체육관에서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에 대비한 강화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NBL1 일정이 끝난 이후인 17일에 합류할 예정인 박지현(뱅크스타운)을 제외한 11명이 소집됐다.

박지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박지수는 지난 5월 튀르키예리그 갈라타사라이와 계약,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바 있다. 계약 이후 개인훈련을 소화했던 박지수는 “팀 훈련을 하면 동료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과 비교하며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수원과 용인을 오가며 꾸준히 훈련했지만, 혼자 훈련하는 건 처음이다 보니 그 부분이 불안했다”라고 돌아봤다.

대표팀 합류 직전에는 박수호 감독의 추천을 받아 성균관대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대표팀을 위해서도, 박지수를 위해서도 단체 훈련을 거치는 게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지수는 “김상준 감독님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쉽지 않을 거라고 하셨지만, 미국에 있을 때 소화한 훈련과 똑같았다. 예를 들어 돌파하는 선수를 원카운트에 저지하는 거나 뒷선 협력수비가 비슷했다. 나중에는 김상준 감독님도 성균관대 선수들에게 ‘보고 배워’라고 하셨다”라며 웃었다.

내무대에서 적수가 없는 박지수의 주된 공격 루트는 골밑이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3점슛 시도도 적지 않았다. 박지수는 2016~2017시즌 데뷔 후 8시즌 통틀어 총 70개의 3점슛을 던졌는데, 지난 시즌에 1/3 이상인 23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성공률(34.8%, 8/23)도 준수했다.

국제대회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해야 한다는 게 박수호 감독의 견해다. “건방지다고 할지 모르지만 나는 분당경영고도, 청소년 대표팀도 ‘국제용’으로 훈련했다. ‘국내용’으로 하면 안 된다. 상대가 나보다 크다고 생각하며 훈련해야 한다. (박)지수에게도 3점슛 연습을 지시한 이유다.” 박수호 감독의 말이다.

박지수 역시 대표팀의 3점슛 훈련을 예외없이 소화했다. 박지수는 “나도 3점슛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물론 주된 공격은 골밑이지만, 그건 기본이다. 움직이면서 던지는 3점슛도 많이 연습했고, 지금은 보다 편하게 던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을 전하자 “운이 따랐다.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이제부터 잘 넣으면 그게 진짜 아닐까 싶다”라며 웃었다.

여자대표팀은 2023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아컵에서 5위에 그쳤다. 아시아컵 역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놓쳤다. 월드컵은 사전자격예선을 거쳐야 하는 신세가 됐지만,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도 없다’라고 했다.

박지수는 “올림픽에 못 나갔고, 최근 대표팀 성적도 좋지 않았다. 최종예선에 직행한 건 아니지만, 세대교체 이후 첫 단추인 만큼 사전자격예선도 의미가 크다. 분위기는 좋다. 기운을 이어가서 좋은 성적, 최종예선 티켓을 따내고 싶다. 책임감이 더 무거워졌지만, 그만큼 잘 이끌어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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