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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는 아직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역시 오스틴 딘은 LG 트윈스의 보물과 같은 존재다. 1위 KIA 타이거즈에 3연패의 굴욕을 당하며 3위까지 떨어진 상황. 땅에 떨어진 분위기 속에 치러진 20일 잠실 SSG 랜더스전은 그래서인지 뭔가 LG의 자신있고 공격적인 야구가 나오지 않았다. 우물쭈물하다가 삼중살을 당했고, 무리한 수비를 하다가 단타를 2루타로 만들어주더니 그것이 빌미가 돼 역전 점수를 주고 말았다.

그러나 오스틴이 마지막에 온 기회를 재역전으로 만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스틴은 이날 2-3으로 뒤진 8회말 무사 2,3루서 상대 셋업맨인 노경은으로부터 우측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날려 팀을 4대3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3번-1루수로 선발출전한 오스틴은 1회말엔 상대 선발 드류 앤더슨에게서 3루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2-2 동점이던 3회말 무사 1루서 3루수 원바운드로 최정의 키를 넘기는 좌전안타를 쳐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문보경의 3루수앞 병살타로 아웃. 이때 3루주자 신민재가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가 태그아웃되며 삼중살이 되고 말았다.

6회말엔 2사 2,3루서 친 공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 그리고 2-3으로 역전 당한 8회말 2루타로 팀을 살려냈다.

이날 2타점을 오스틴은 102타점을 기록해 타점 1위를 질주했다. LG가 KBO리그 역사상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타점왕 트로피를 오스틴이 가질 가능성이 생겼다. 오스틴이 타점왕이 된다면 홈런왕이 될 가능성이 있는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과 1루수 골든 글러브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

오스틴은 경기후 8회 상황을 돌아보며 “신민재 선수가 2루 도루를 한 뒤엔 무조건 멀리쳐서 희생 플라이를 쳐서 연장까지 가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결과가 좋아서 2타점이 됐다“며 웃었다.

지난주 한화와의 3연전서는 4안타 6타점을 올렸던 오스틴은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선 3안타에 타점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오스틴 역시 아쉬움이 컸다.

오스틴은 “타격감은 계속 괜찮았다. KI전에선 아쉽지만 KIA가 더 잘했다“며 “진건 진거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다시 이번 시리즈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오스틴의 마음 속에는 우승이 있다고. 오스틴은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은게 1등 탈환이다“라며 “불가능은 아니지만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하는 게 아쉽다“라고 했다.

오스틴이 LG 구단 첫 타점왕이 될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하지만 오스틴은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 기록을 생각하는 순간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팀에 공헌하고 싶은 마음만 갖고 있다“면서 “타점의 경우도 시즌 초부터 내 앞에서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 신민재 선수들이 출루를 해줬기 때문에 나는 팀을 위해 내가 해야하는 타점을 내는 역할을 했을 뿐이다. 내 욕심으로 올린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타점왕이 된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가능성이 생긴다. 혹시 받을 수 있다면 시상식에 올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오스틴은 “시상식에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커가는 아들을 시즌 중에는 못보기 때문에 비시즌에라도 많이 보고 싶은 생각이다. 그래서 내가 받을 게 확실시 된다면 올 생각을 해보겠다“라며 웃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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