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5 11:42: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통계전문사이트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8월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9월에 펼쳐진 뉴캐슬전은 무관한 데이터로 보인다.
토트넘 팬커뮤니티 '스퍼스웹'은 5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 3명이 후스코어드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3경기에서 승점 4점에 그쳤지만 경기를 모두 완전히 지배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트넘은 8월에 진행된 '2024~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 1대1 무승부,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 4대0 완승을 거뒀다. 9월 1일에 열린 3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는 1대2로 패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은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매우 부진했다. 하지만 8월 성적만 반영됐기 때문에 무관했다.
후스코어드는 4-4-2 시스템으로 11명을 선정했다.
먼저 골키퍼는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다. 센터백은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가 뽑혔다. 좌우 윙백은 풀럼의 안토니 로빈슨과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맨시티 케빈 데브라위너와 첼시 콜 팔머가 자리했다. 우측 윙어는 아스널 부카요 사카, 왼쪽 날개는 리버풀 루이스 디아즈였다.
손흥민은 맨시티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과 함께 최전방에 배치됐다.
후스코어드는 '베스트11의 마지막 멤버는 손흥민이다. 홀란과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은 8월에 두 골을 넣었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드리블 성공 5회와 키패스 2회가 결정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파이널서드에서 보다 더 치명적이고 무자비했다면 승점 9점도 가능했다.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토트넘은 베스트11에 아스널과 함께 가장 많은 3명을 배출했다'라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이브스 비수마와 미키 판더펜도 들어갈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다만 토트넘은 3라운드 뉴캐슬전 이후 많은 혹평에 직면했다.
특히 손흥민은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저격을 당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의 패배는 뼈저리게 익숙한 모습이었다. 그들은 경기를 지배했지만 수비 실수가 발생하면서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좌우 측면을 잘 활용했지만 가운데에서 해결할 피니셔가 부재했다고 꼬집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전반전에는 적어도 두 차례 이상 왼쪽을 돌파해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무도 없었다. 후반전에는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에서 비슷한 행동을 했는데 손흥민과 윌손 오도베르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죄를 지었다'고 조명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오도베르 존슨 쿨루셉스키와 티모 베르너는 모두 재능은 있지만 일관성이 부족한 측면 공격수다.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손흥민은 게임체인저 자질이 부족하다'고 혹평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본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센터포워드다. 자신의 영역과 지배력을 명확한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 이런 선수가 없다면 토트넘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도 의문을 나타냈다.
램파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했다. 박스 안으로 쇄도해야 하는 상황인데 컷백을 기다렸다. 그가 원톱 스트라이커이가 9번 역할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가 전문 공격수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며 손흥민이 센터포워드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고 봤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타격했다.
킨은 “손흥민이 후방으로 침투를 하는데 토트넘이 적절한 소유권을 확보하면서 그를 이용해야 한다. 손흥민에게 필요한 것은 한두 번의 기회 뿐이다. 나는 여전히 매디슨이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골 결정력을 보유한 정상급 피니셔다. 손흥민에게는 많은 찬스도 필요없고 1~2차례만 만들어 주면 되는데 그것을 매디슨을 비롯한 토트넘 미드필더들이 못하고 있다고 킨이 꼬집은 것이다.
킨은 “매디슨은 자신의 개성을 보여줘야 한다. 매디슨은 스스로 실망한적도 있겠지만 모든 선수들은 커리어에서 좌절을 겪는다. 앞으로 몇 개월은 매디슨에게 큰 시기가 될 것“이라며 매디슨이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좋지 않은 실력이었는데…“ 회장님 인재 육..
[이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9번째 대회 만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데뷔 첫 우승. 8일 막을 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란 메이저대회에서 이뤄낸 주인공은 유현조(19·삼천리)였다.신인왕 0순위 '슈퍼루키'의 꿈이 ..
[24-09-09 18:21:00]
-
[뉴스] 피말리는 대혈투→에이스 소준혁 결승 3점포...
명지대가 단국대를 꺽었다.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명지대학교는 9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7-7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24-09-09 18:19:31]
-
[뉴스] ‘창단 1주년’ 소노, 팬들과 환경미화 나섰..
[점프볼] 창단 1주년을 맞은 소노가 팬들고 뜻깊은 행사를 함께했다.고양 소노는 7일 창단 1주년(9월 20일)을 기념해 선수와 팬의 단순한 만남을 의미하는 팬 미팅을 넘어 선수와 팬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
[24-09-09 18:04:41]
-
[뉴스] KT로 향한 유망주 슈터 고찬혁 “내 장점 ..
[점프볼=조영두 기자] 유망주 슈터 고찬혁(23, 184cm)이 KT로 향했다. 수원 KT는 9일 안양 정관장과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빅맨 박찬호를 정관장에 내준 대신 반대급부로 슈터 고찬혁을 데려왔다. 20..
[24-09-09 17:52:35]
-
[뉴스] ‘10kg 감량 유지’ 김준일, “빨라졌는데..
[점프볼=이재범 기자] “좀 빨라졌다. 필리핀 전지훈련을 갔을 때 상대 외국선수와 부딪혔는데 몸싸움에서 버거운 면이 있었다.”김준일은 지난 오프 시즌 동안 10kg 감량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많은 활동량을..
[24-09-09 17:50:32]
-
[뉴스] 맨유 출신 '바보' 공격수, 또 사고 쳤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네덜란드 공격수 바웃 베호르스트가 대표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하며 불만을 표출했다.영국의 더선은 9일(한국시각) '맨유 출신 스트라이커 베호르스트가 훈련장에서 동료와 격렬하게 충돌해 감독이..
[24-09-09 17:47:00]
-
[뉴스] 네덜란드 캡틴은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 → 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과 네덜란드의 캡틴 버질 반다이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마음이 없다고 선언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각) '반다이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를 거절했다. 리버풀과 재계약을 원한..
[24-09-09 17:43:00]
-
[뉴스] '24시간→전술 탓하는 자비없는 축구판' 홍..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새 감독 체제에서 단 하루 훈련했다. 하지만 전술 탓하는 '자비'없는 축구판이다. 비난을 위한 비난에 돌아온 것은 단 하나다. 선수도, 감독도, 팬들도 웃지 못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24-09-09 17:35:00]
-
[뉴스] “영어 때문에...“ 지단이 밝힌 맨유 안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프랑스 축구 레전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자리를 고사하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2021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단은 이후 맨유를..
[24-09-09 17:31:00]
-
[뉴스] “김우민 성취상X여서정 투혼상“ 대한체육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파리올림픽 우수선수와 후원사 등 관계자 격려를 위한 '생큐,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 행사를 개최한다.대한체육회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
[24-09-09 1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