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4 09: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키어런 트리피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트리피어를 영입하기 위해 세 팀이 진지하게 시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 번리, 토트넘 등을 거친 트리피어는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고, 수비에 약점이 있었지만 활약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이 완벽하게 트리피어를 무너뜨리며 승리했지만, 경기 후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지난 2022년 뉴캐슬 이적 후에는 확실한 핵심으로 자리 잡고 EPL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뉴캐슬에서 그는 킥과 오버래핑으로 여러 공격 옵션을 제공했다. 2022~2023시즌 당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공인받았다.
하지만 트리피어의 상승세는 2023~2024시즌을 기점으로 조금씩 꺾였다. 지난 시즌 당시 시즌 도중 뉴캐슬의 수비 구멍으로 지적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는 절친 손흥민에게 무너지는 등 뉴캐슬도 트리피어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이번 2024~2025시즌에 돌입하고 에디 하우 감독은 트리피어를 팀 계획에서 조금씩 제외하기 시작했다. 트리피어 대신 티노 리브라멘토가 선발에 자리를 지켰고, 트리피어는 뉴캐슬이 올 시즌 치른 4경기 중 리그컵 1라운드를 포함해 2경기 출전에 그쳤다. 활약도 미미했다.
결국 두 시즌 만에 리그 최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트리피어를 노리는 구단들은 바로 튀르키예 구단이다. 이미 이적시장이 닫힌 유럽 5대 리그들과 달리 튀르키예는 이적시장이 9월 13일에 닫히기에 트리피어의 막판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노렸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위상이지만,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서는 튀르키예 구단 임대라도 택해야 할 수 있다.
팀토크는 '하우 감독이 트리피어가 떠나고자 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 달리 그를 영입하려는 세 개의 팀이 있다.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 아이웁스포르가 트리피어 영입을 뉴캐슬에 문의했다. 구단들은 임대와 더불어 이적 옵션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PL 최고 수준에서 어느새 팀 벤치로 물러난 트리피어가 새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의 선택이 튀르키예로 향할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답답함이 5% 풀렸다“ 김태형 감독이 직접..
[24-09-04 13:21:00]
-
[뉴스] '창단 10주년' 맞아 성적과 흥행 두마리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창단 10주년을 맞았다.카치프레이즈는 'ATTENT10N(어텐션)'이었다. '우리의 축구를 주목하라'는 의미였다. 2014년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갈수록 스포트라이트에..
[24-09-04 13:20:00]
-
[뉴스] [U18 아시아컵] 50점 차 대승에도 만족..
“생각보다 너무 안 풀렸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아레나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에 86-36으로 승리했다.한국은 2쿼터부터 급격하게 격차를..
[24-09-04 13:08:06]
-
[뉴스] “다음엔 훨씬 좋을 것“ 피홈런 2방에도 꽃..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본다.“4이닝 4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 데뷔전임을 감안해도 올 시즌 줄곧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투수였기에 100% 만족할 순 없었다. 하지만 사..
[24-09-04 13:00:00]
-
[뉴스] 서울시체육회, 남현희 감독에 '지도자 자격정..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서울시체육회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감독에 대해 지도자 자격정지 7년 징계를 결정했다.지난 3월 스포츠윤리센터는 남 감독이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 지도자가 고등학교 재학중인 여..
[24-09-04 12:55:00]
-
[뉴스] ‘김준영 18P 8A’ 건국대, 조선대 31..
김준영이 공격에서 매서운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건국대학교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7-7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건국..
[24-09-04 12:45:10]
-
[뉴스] 드래프트서 외면 받은 단신 가드→팀에 없어선..
맥코넬이 인디애나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TJ 맥코넬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맥코넬은 2015년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1..
[24-09-04 12:40:17]
-
[뉴스] '차세대 풀백' 황재원, K리그 '세븐셀렉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구FC의 수비수 황재원이 8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
[24-09-04 12:36:00]
-
[뉴스] 안데르손·야잔·이상헌·이승모, 8월 '이달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안데르손(수원FC), 야잔(서울), 이승모(이상 서울) 이상헌(강원)이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열린 K리그1 26~28라운드 경기의 활약을 기준으로..
[24-09-04 12:35:00]
-
[뉴스] '파죽의 8월 전승' 김기동, 근 4년만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8월 전승을 이끈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모처럼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김 감독은 8월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경기에서 12개팀 중 유일한 전승으로 승점 9점을 쓸어담은 지..
[24-09-04 12: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