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7 08:46: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보여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언론 HITC는 27일(한국시각) '팀 셔우드는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보여준 적극성에 반했다'고 보도했다.
셔우드는 토트넘 선수 출신이자 은퇴 후에는 토트넘 감독도 맡았다.
셔우드는 “아시는 것처럼 토트넘 선수들은 최전방부터 압박을 펼친다. 공격적인 프레스를 가한다. 손흥민보다 더 저돌적인 선수는 없다“며 손흥민이 가장 열심히 뛴다고 칭찬했다.
셔우드는 “손흥민이 얼마나 저돌적인지 보라. 픽포드는 그렇게 터치했다가는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았을 것이다. 픽포드는 마땅한 대가를 치렀다. 쏘니가 그것을 빼앗았다“며 손흥민이 전방 압박의 교과서와도 같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은 25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4대0으로 대승했다. 손흥민은 시즌 1, 2호 골을 폭발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상대 수비부터 압박을 시작해 골키퍼까지 괴롭히며 공을 탈취, 혼자 힘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3-0으로 리드한 후반 32분 에버턴을 완전히 주저앉히는 쐐기골까지 폭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손흥민이 픽포드를 뚫어내며 에버턴의 비참함을 완성했다'고 표현했다.
이 압박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었다.
픽포드는 손흥민이 다가오는 반대 방향인 왼편으로 몸을 열어 공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픽포드에게 공이 간 순간 사실상 손흥민의 의도대로 됐던 것이다. 다른 센터백 마이클 킨도 마크맨이 붙은 상태였다. 왼쪽으로 더 넓게 열어 윙백에게 패스하거나 길게 걷어내거나 둘 중 하나였다. 손흥민은 단순하고 공격적으로 접근해 왼쪽만 차단하면 외통수였다.
손흥민은 “픽포드가 킥력이 좋다. 여유롭게 공을 차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공격수의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골은)각도가 좋지 않았음에도 침착하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는 항상 골키퍼가 거칠게 각을 줄이고 나오기 때문에 항상 골키퍼 다시 사이를 보고 슈팅을 때리곤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픽포드가 빌드업 플레이에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우리 최전방에서 최고의 압박 플레이어다. 그는 믿을 수 없다. 그는 그 역할을 즐겼고 왼쪽에서도 다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애초에 픽포드가 자신의 발밑을 믿고 공을 잘 다룬다는 점을 노려 준비했던 것이다. 이는 또한 타르코프스키를 압박하던 손흥민이 스피드를 죽이지 않고 방향만 전환해 픽포드에게까지 그대로 질주한 집념으로 만들어낸 빈틈이기도 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주차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왓포드FC 출신 축구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수 11명과 감독 1명을 뽑았다.
손흥민이 2라운드 맹활약을 인정 받아 'BBC 이 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선정됐다. 에버턴을 대파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총 3명을 배출했다.
BBC는 '손흥민은 단연 최고였다. 그는 중앙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선수로 도약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ON은 한 경기 만에 부활!→'日 주장은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한 경기 만에 비판 여론을 뒤집었지만, 엔도 와타루에게는 반전이 없었다. 리버풀은 그의 대체자를 원하고 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이번 주에 두 명의 영..
[24-08-27 08:47:00]
-
[뉴스] “SON 만큼 저돌적인 선수 없다“ 전방 압..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보여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영국 언론 HITC는 27일(한국시각) '팀 셔우드는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보여준 적극성에 반했다'고..
[24-08-27 08:46:00]
-
[뉴스]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 도전하는 보치아..
페어 강선희-정호원 조, 유력한 금메달 후보(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파리 공동취재단 = 올림픽 양궁처럼, 패럴림픽에도 한국 선수단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 있다. 바로 보치아다.보치아는 올림픽에서는 볼..
[24-08-27 08:35:00]
-
[뉴스] 'SON 방출명단 포함? 선발 제외?' 손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EPL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리그 2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24-08-27 08:25:00]
-
[뉴스] 이젠 파리 패럴림픽…태극전사의 감동드라마 2..
도쿄 대회에서 41위 그친 한국 장애인 대표팀, 20위 도약 정조준세대교체한 장애인 대표팀, 절반 가량이 패럴림픽 첫 출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파리 공동취재단 =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20..
[24-08-27 08:14:00]
-
[뉴스] 메이저 우승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
신지애 24위…한화 클래식 우승한 박지영은 36위(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한껏 끌어 올렸다.리디아 고는 ..
[24-08-27 08:14:00]
-
[뉴스] '뽀뽀라도 해줄까?' 삼세번 선택 옳았다. ..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박진만 감독의 삼세번 선택이 옳았다.드디어 '복덩이'를 찾은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가 삼세번 선택 끝에 드디어 해결사 외국인 타자를 만났다.디아즈는 KBO리그 데뷔전 홈런을 날리더니..
[24-08-27 08:12:00]
-
[뉴스] [FIBA WC PQT] “팀 승리 위해 모..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수(26, 196cm)가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베스트5에 선정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베스트5와 ..
[24-08-27 08:00:59]
-
[뉴스] [2024 파리패럴림픽] '또 다른 감동의 ..
[파리=공동취재단]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파리 패럴림픽이 개막한다.2024년 파리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펼친다.패럴림픽(Paral..
[24-08-27 07:59:00]
-
[뉴스] [NBA] "집토끼 단속에 올스타 영입까지...
[점프볼=이규빈 기자] 새크라멘토가 훌륭한 오프시즌을 보냈다.새크라멘토 킹스는 2023-2024시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46승 36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했고, 가까스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4-08-27 07:33: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