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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당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1-74로 패했다.


KB에 승리했던 토요타는 BNK에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막판까지 대혈투를 펼쳤지만 한 끗이 모자랐다.


토요타 오가 유코 감독은 “경기 자체가 40분 경기이지만 후반에 보여준 모습을 전반에도 보여줬으면 했다. 그랬으면 더 좋은 경기를 치렀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날 김소니아(26점)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던 토요타다. 오가 감독은 더 타이트한 수비를 하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가 감독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1대1 수비를 더 타이트하게 가야 한다. 김소니아에게 너무 많이 당했다. 그정도 잘하는 선수라는 걸 파악했는데 더 전반부터 타이트하게 했어야 했다. 그래도 후반에는 수정이 잘 됐다“고 짚었다.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는 “상대 수비는 3점만 막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우리에겐 쉽지 않은 장면이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수행했고 빅맨이 슛을 쏘긴 했지만 원하는 포메이션으로 하니까 기회가 생기긴 했다. 이전에도 원하는 농구를 수행해줬다“고 돌아봤다.


BNK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이이지마 사키가 이날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14점을 기록, 김소니아의 뒤를 받쳤다.


오가 감독은 “이이지마 사키가 여러 팀을 이적하면서 뛰었는데 스틸 타이틀, 3점 타이틀을 받은 경험이 있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결과를 내는 선수다. 오늘 오랜 시간 뛰는 걸 보니까 감독님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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