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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상대를 관망 중인 KIA 타이거즈의 머릿 속은 복잡하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전략의 틀이 바뀐다. 삼성 라이온즈에 시즌전적 12승4패, LG 트윈스에 13승3패로 절대 우위를 보였던 KIA다. 하지만 타격(삼성), 주루플레이(LG)라는 강점이 뚜렷한 두 팀의 컬러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수를 고민 중이다.

한국시리즈 3, 4차전이 열리게 될 원정 구장 역시 이런 고민의 한 조각을 차지한다.

드넓은 잠실구장은 자신감이 넘친다. KIA는 LG를 상대로 한 잠실 원정 9경기에서 7승(2패)을 따냈다. 무엇보다 잠실 LG전 때마다 만원관중 속에 경기를 치렀다. '전국구 인기구단' 인기를 실감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 홈구장인 대구 라이온즈파크는 잠실보다 전적이 더 좋았다.

KIA는 올해 대구 원정 7경기에서 6승(1패)을 거뒀다. 승률이 무려 8할5푼7리다. 대구 경기 한정 팀 타율 3할3푼5리, 13홈런 49타점, 팀 OPS(출루율+장타율) 0.961이다.

그런데 KIA는 잠실보다 대구 원정을 어려워 하는 눈치다.

라이온즈파크는 극도의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꼽힌다. 중앙 펜스까지 거리는 122.5m지만 특유의 각진 외야 펜스 탓에 좌중간-우중간 거리는 107m에 불과하다. '홈런 공장'으로 불리는 인천 랜더스필드(좌-우 중간 115m)보다 8m나 짧다. 타자들에겐 구단 뒤편 녹지로 인해 공이 잘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올 시즌 라이온즈파크에서 나온 홈런은 1570개로 전체 1위다. '홈런공장' 랜더스필드(1528개)보다 많은 홈런이 나왔다. 가장 적은 홈런 수를 기록한 부산 사직구장(676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홈런이 나왔다. 잠실구장(743개)보다도 두 배 많은 숫자. 결국 대구에선 한 방으로 승부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다. 팀 홈런 1위를 달성한 삼성이 상대가 된다면, 더욱 그렇다.

'홈런쇼'가 펼쳐진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돌아보면 KIA의 걱정이 괜한 건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KIA 타이거즈의 V12 최대 난관은 '라팍(라이온즈파크 애칭)'이 될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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