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17:00:11]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이 일본 팀과 경기하면서 느낀 것들이 많았을 것이다. 오길 잘했다”며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한 해외 전지훈련에 만족했다.
지난달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김 감독은 “훈련하는 선수들의 얼굴을 보니 표정이 상당히 밝았다. 올 시즌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잘 어우러진다면 재미있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 IBK기업은행은 이소영, 이주아, 고의정, 김채연을 품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2명도 새롭게 들어왔다. 새 얼굴들이 많은 만큼 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단 호흡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습 경기도 진행했다.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1부 리그 4위 도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 3차례, 5위 덴소 에어리비즈와 한차례 맞붙었다.
연습 경기 성과는 만족스럽다. 선수단의 호흡 향상은 물론 정신적인 성장도 이뤄냈다. 김 감독은 “일본이 우리보다 모든 부분이 다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배우고 얻어가야 할 것들은 있었다. 선수들도 잘 느꼈을 것이다. 덕분에 앞으로 경기와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인드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경기는 선수가 한다. 코트 위 주인공은 감독이 아닌 선수다. 선수들은 코트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하고,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새 시즌에는 이런 모습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김 감독은 “빅토리아 댄착은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묵묵히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세터 천신통은 오랫동안 중국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중국 스타일에 젖어있다. 중국은 속이는 토스보다는 정석으로 토스한다. 앞으로 공격수를 활용하는 볼 분배를 조금 더 공부한다면 아주 좋아질 거로 본다”고 전했다.
문제점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 김 감독은 “세터와 공격수들의 언어 문제에서 비롯된 아쉬운 장면들이 몇 차례 있었다. 물론 큰 문제는 아니다. 선수 개개인이 인내를 가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신뢰가 있다면 향후 연습만으로도 충분히 더 나아질 수 있다. 하나씩 차근차근 나아가면서 좋아지고 있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은 정규리그 5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전처럼 해서는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한다. 이어 “실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사고방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특히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스스로를 향한 믿음이 필요하다”며 “이후에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의욕, 인내, 고민이 더해져야 한다. 그래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 그리고 팀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_IBK기업은행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승리에도 아쉬움 언급한 주희정 감독 “우리는..
“우리는 강팀이 아니라 원팀이다.“고려대학교는 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9-5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은 나란히 10승 1..
[24-09-02 19:18:37]
-
[뉴스] 또또! '손톱 논란' 지난 시즌 입증 끝났던..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타고난 중앙 스트라이커는 아니다!'손흥민에 대한 평가다. 또 다시 불거지고 있는 '손톱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논란이다.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
[24-09-02 19:15:00]
-
[뉴스] [24 박신자컵] 캐세이라이프 청 후이원 감..
“어떻게 수비를 해야 할지 생각하고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했다.“캐세이라이프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첫 경기에서 삼..
[24-09-02 19:09:04]
-
[뉴스] [24박신자컵] ‘조각은 모았는데…’ 조별리..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이런 상황이 또 올 수도 있다. 보완해야 한다.” 구나단 감독이 쓴웃음과 함께 2번째 경기를 돌아봤다.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
[24-09-02 19:05:13]
-
[뉴스] 카세미루 최악의 경기력 못 봤어?...텐하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 감독이 신입생 마누엘 우가르테가 뛰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영국의 더선은 2일(한국시각) '텐하흐가 마누엘 우가르테가 몸을 만드는 데 몇 달이 걸릴 수..
[24-09-02 18:47:00]
-
[뉴스] 후반 주도권 가져온 고려대, 연세대 전승 행..
고려대가 연세대의 연승을 저지했다.고려대학교는 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9-5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은 나란히 10승 1..
[24-09-02 18:46:48]
-
[뉴스] '그때 못때린 레프트 훅 이번엔...' 8년..
[여의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영화배우 김보성이 8년만에 다시 파이터로 나선다.김보성은 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각장애 1급 장애인을 위해 한번 더 링에 오른다고 밝..
[24-09-02 18:40:00]
-
[뉴스] '확대엔트리 시행 5인 등록 그 후' 롯데-..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엔트리를 변경했다.KBO는 경기가 없는 2일 1군 엔트리 등·말소를 발표했다.KIA는 투수 김민재를, 롯데는 투수 현도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올해 8라운..
[24-09-02 18:35:00]
-
[뉴스] [24 박신자컵] 구나단 감독 "하루 훈련하..
신한은행이 2연패를 기록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캐세이라이프와의 경기에서 62-65로 패했다.구나단 감독은 “초반부터 선수들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24-09-02 18:26:41]
-
[뉴스] [24박신자컵] ‘빛바랜 추격전’ 신한은행,..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2연패에 빠져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인천 신한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캐세이라..
[24-09-02 18:24: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