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11:06:00]
'24개국 확대' 첫 대회…박윤정 감독, 한국 최연소 35세에 FIFA 대회 지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이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콜롬비아에서 막을 올린다.보고타를 비롯해 콜롬비아 3개 도시 4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02년 시작된 U-20 여자 월드컵의 11번째 대회다.올해 대회는 한국시간 다음 달 1일 오전 5시 보고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A조 카메룬-멕시코, 메데인에서 예정된 B조 프랑스-캐나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2002년과 2004년 대회 땐 12개국이 본선에 출전한 뒤 2006년부터 직전 2022년 대회까지 16개국 체제로 진행되던 U-20 여자 월드컵은 이번 대회에선 출전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났다.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올해 3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오르며 상위 4개국에 주는 이번 대회 본선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35세의 젊은 사령탑 박윤정 감독의 지휘 속에 세계 무대 도전에 나선다.
역대 FIFA 대회에 참가한 한국 감독 중 최연소인 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당면과제는 '조별리그 통과'다.한국은 독일에서 열린 2010년 대회에서 3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활약했던 선수들이 지소연(시애틀 레인), 전은하(수원FC 위민), 이민아, 김혜리(이상 현대제철) 등이다.이후 한국은 2012년 일본 대회와 2014년 캐나다 대회에서 연속 8강에 진출했으나 2016년 파푸아뉴기니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했고, 2018년 프랑스 대회 때는 본선에 오르지 못해 내림세를 보였다.2020년 대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뒤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에선 본선에 복귀했으나 다시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올해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으로 직행한 지난 대회보다 토너먼트 진출의 문이 넓어지긴 했으나 조별리그에서 만날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독일,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와 경쟁한다.
2일 나이지리아와 1차전을 치르며, 5일 베네수엘라, 8일 독일과의 대결이 이어진다.독일은 미국과 더불어 U-20 여자 월드컵 역대 최다 3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고, 나이지리아는 2010년과 2014년 준우승 경험이 있다.2016년 조별리그 탈락 뒤 사상 두 번째로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베네수엘라와의 대결을 한국으로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대표팀 명단엔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인 전유경, A매치에도 이미 데뷔한 미드필더 배예빈(이상 위덕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2004∼2005년생 대학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고, 2006년생 고교 선수 3명도 선발됐다. 해외파로는 미국 예일대에 다니는 수비수 장서윤이 유일하게 포함됐다.19일 콜롬비아로 떠난 대표팀은 28일 보고타에서 가나와 연습경기를 치러 2-2로 비기는 등 막판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외에 2018년 대회 우승국인 일본과 2016년 챔피언 북한, 그리고 호주가 출전한다.북한은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네덜란드와 더불어 F조로 편성됐다.이번 대회에선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스페인은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파리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아 4위에 오르는 등 성인 레벨에서도 여자 축구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는 미국과 독일 중 치고 나가는 나라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 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 한국 출전 선수 명단▲ 골키퍼(GK) = 우서빈(위덕대) 정다희(충남인터넷고) 조어진(울산과학대)▲ 수비수(DF) = 김규연 양다민(이상 울산과학대) 엄민경 정유진(이상 위덕대) 장서윤(예일대) 최은형(고려대) 남승은(오산정보고)▲ 미드필더(MF) = 강은영 김지현(이상 대덕대) 김신지 배예빈(이상 위덕대) 최한빈 홍채빈(이상 고려대)▲ 공격수(FW) = 박수정 천세화(이상 울산과학대) 전유경(위덕대) 정다빈(고려대) 조혜영(광양여고)songa@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군만 40명'...감독의 폭탄선언! “잔..
[24-08-29 12:47:00]
-
[뉴스] 김판곤 감독 소신 발언 “의리 축구? 5명 ..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5명 밖에 뽑히지 않았다.“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최근 불거진 '의리 축구 논란'에 입을 뗐다. 그는 “5명이 오히려 적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08-29 12:47:00]
-
[뉴스] '부글부글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필요한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근 KBO리그 감독들이 체크 스윙에 대한 비디오 판독 추가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체크 스윙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게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KBO에서 난감한 입장이다.KT 위즈 이강..
[24-08-29 12:40:00]
-
[뉴스] '김포의 진심' 대한체육회 연기 결정에도 국..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꿈이 현실이 되길.“대한체육회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일정을 보류한 가운데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김포시는 29일 ..
[24-08-29 12:39:00]
-
[뉴스] ‘역대 최다’ 고교 얼리 엔트리가 쏟아지는 ..
역대 최다인 3명의 고교 얼리 엔트리 도전자가 나온 가운데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정리해봤다. 이근준(경복고), 박정웅(홍대부고)에 이어 이찬영(송도고)까지 2024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
[24-08-29 12:33:42]
-
[뉴스] 사상 첫 900만 넘어 1000만 관중 예약..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가 도대체 뭐라고...2024년은 KBO리그 출범 후 역사에 남을 해가 될 듯 하다.8월28일, 누적 관중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역사상 최초. 지난 18일 종전 한 시즌 최다 기록..
[24-08-29 12:32:00]
-
[뉴스] 얼리 엔트리 의사 밝힌 송도고 이찬영, 빠른..
이찬영이 얼리 엔트리를 결심한 이유를 도전으로 꼽았다. 송도고등학교 3학년 이찬영이 얼리 엔트리를 선언하며 프로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찬영은 이근준(경복고), 박정웅(홍대부고)에 이어 3번째 고교 얼..
[24-08-29 12:30:58]
-
[뉴스] ‘쏟아지는 고교 얼리’ 송도고 이찬영, KB..
이근준, 박정웅에 이어 송도고 이찬영 또한 프로 도전 의사를 밝혔다. 송도고등학교 3학년 이찬영이 대학교를 거치지 않고 프로 무대에 직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3cm의 장신 가드인 이찬영은 폭발적인 득점 능력과 ..
[24-08-29 12:26:09]
-
[뉴스] 대한민국 월드컵 레전드 총출동, '영덕 월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자선 행사를 연다.1970년 창간해 올해로 54주년을 맞은 전통의 축구 전문 미디어 베스트 일레븐은 월드컵레전드FC(대표 김주성),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24-08-29 12:11:00]
-
[뉴스] SON 무관탈출 가보자! → 토트넘 EFL컵..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상대가 정해졌다. 2부리그 중위권 클럽 코벤트리시티다. 비교적 수월한 대진이다.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EFL컵) 3라운드(32강전) 대진이 29일(한국..
[24-08-29 12: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