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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아시아 컵까지 준비 잘하겠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체코와의 결승전에서 67-73으로 패했다.


조별예선 체코전보다는 내용이 나쁘지 않았던 한국. 박지수가 22점 7리바운드를 올리고 박지현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전 경기보다는 리바운드 열세를 최대한 줄인 한국이다.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이 지시한 사항을 잘 이행해줬다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예선에서 체코를 만났을 때 리바운드 차이(32-44)가 꽤 많이 났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최종 기록지를 보니 1개 차이(34-35)였다. 선수들이 약속했던 걸 잘 이행해줬다. 다만 중요할 때 나왔던 턴오버만 없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건데 그 점이 조금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A매치 경기가 없는 여자농구 대표팀이다. 박 감독의 구상은 어떨까.


박 감독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때문에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 아쉽게도 당분간 국제대회가 없다. 내년 7월에 있을 아시아 컵까지 준비 잘해서 이번 대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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