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16:23: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기적적인 복귀가 가능한 것일까.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이탈한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드디어 방망이를 잡았다. NC는 2일 부상 선수 현황 브리핑을 통해 '손아섭이 배팅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단계별 러닝 프로그램을 시작, 진행 중인 손아섭이 방망이를 잡았다는 것은 '복귀'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는 지점에 왔음을 의미한다.
손아섭은 전반기 최종전이었던 지난 7월 4일 창워 SSG전에서 수비 도중 뜬공을 잡으려다 박민우와 충돌했다. 진단 결과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이 발견됐고, 최소 2개월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시점상 회복이 빨라도 경기력 및 감각을 키우는 시간까지 더하면 9월 중순 이후 복귀가 점쳐졌다.
올 시즌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쓴 '안타제조기'의 이탈은 NC에 너무도 뼈아팠다. 한때 상위권을 위협하던 성적은 이제 가을야구 희망을 살리기 쉽지 않은 상황까지 온 상태. 하지만 여전히 실낱같은 기적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손아섭이 돌아온다고 해도 부상 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경기력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부상 부위라는 점에서 간단치 않은 문제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할 때, 부상 여파라 운동 능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 그러나 '근성의 사나이'라는 별명처럼 매 경기 투혼을 불사르는 그의 합류 자체가 시즌 막판 험난한 싸움을 펼치고 있는 NC에 큰 희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신민혁은 수술 날짜가 확정됐다.
NC는 '신민혁이 오는 6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다'고 발표했다. 재활 기간은 수술 뒤 경과 관찰을 거쳐 구체화될 전망.
신민혁은 올 시즌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었다. 페넌트레이스 성적은 26경기 121이닝 8승9패, 평균자책점 4.31. 주사 치료를 받으면서 일정을 소화해왔지만, 수술 날짜도 미룰 수 없다는 점에서 NC의 고민이 적지 않았다.
NC 강인권 감독은 지난달 24일 창원 KIA전을 끝으로 신민혁의 팔꿈치 문제 해결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베테랑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광배근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신민혁은 31일 인천 SSG전까지 마운드에 서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신민혁은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하고도 패전 멍에를 썼지만, SSG전에선 6이닝 2실점 QS 피칭을 재현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제 수술 후 재활을 통해 내년이라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한편, NC는 오른족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으로 이탈한 박건우는 부상 부위 고정 및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 어깨 염증으로 빠진 김영규는 캐치볼 훈련을 진행 중이며, 오른쪽 광배근 염좌로 1군 말소된 이재학은 곧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른쪽 팔꿈치 골절상을 한 박영빈은 핀고정술을 실시했으며, 최소 3개월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장신 세터 대거 출격! 홍천군체육회의 1호 ..
V-리그 문을 두드리는 장신 세터들이 눈에 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앞서 드래프트 신청자 46명의 명단도 공개됐..
[24-09-02 18:00:19]
-
[뉴스] 대한체육회'스포츠7330 캠페인 콘텐츠 공모..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는 '생활체육 스포츠7330 캠페인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 총 43편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생활체육의 가치 확산과 스포츠7330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
[24-09-02 18:00:00]
-
[뉴스] [현장인터뷰]이재성 깜짝고백 “홍명보 감독님..
[24-09-02 17:58:00]
-
[뉴스] '공포스러운 호러쇼→이제 그만 떠나라' 맨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세미루(맨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영국 언론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가 호러쇼 이후 맨유 팬들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일 영국 맨..
[24-09-02 17:47:00]
-
[뉴스] 눈 뜨고 볼 수가 없네...'내 돈 3조 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짐 랫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로운 구단주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고 있을까.맨유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
[24-09-02 17:45:00]
-
[뉴스] [24 박신자컵] 새로운 에이스 신지현 분전..
신한은행이 일격을 맞았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캐세이라이프와의 경기에서 62-65로 패했다. 전날 후지쯔와 경기를 치르고 백투백 연전에 나선 신..
[24-09-02 17:41:50]
-
[뉴스] 부산 첫 구청장배 e스포츠대회, '부산진 챌..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2024년 부산진구 청년의 날 기념 청년 e스포츠대회 '부산진 챌린저스'를 오는 9월 21일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삼정타워15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24-09-02 17:08:00]
-
[뉴스] 이재성 “홍명보 감독님, 첫인상 무서웠지만 ..
'정식 사령탑 체제' 홍명보호 출항에 “드디어 시작…모두 힘 합쳐야“(고양=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새로운 수장' 홍명보 감독의 첫인상이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털어..
[24-09-02 17:08:00]
-
[뉴스] “2골 헌납→20세 신성과 교체 굴욕→카세미..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카세미루는 교체 후 바로 올드트래포드를 떠나지 않았다.“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2일(한국시각)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완패한 후 하프타임 교체한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관련된 루머를..
[24-09-02 17:06:00]
-
[뉴스] IBK 김호철 감독이 본 천신통은? “속이는..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이 일본 팀과 경기하면서 느낀 것들이 많았을 것이다. 오길 잘했다”며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한 해외 전지훈련에 만족했다.지난달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IBK기업은행..
[24-09-02 17:00: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