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0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골잡이 엘링 홀란을 향한 동료의 욕설이 등장했다.
영국의 더선은 2일(한국시각)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 공에 누군가 꺼지라고 사인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홀란은 올 시즌도 어김없이 최고의 골 결정력으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란은 직전 웨스트햄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이는 벌써 올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홀란은 앞선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도 3골을 폭격하며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총 7골을 넣었다. 이미 득점 2위에 자리한 선수들과도 격차를 2배로 늘렸으며 에버턴전 2골로 활약한 손흥민의 득점과도 3배 차이다.
홀란의 이번 해트트릭은 맨시티 소속 11번째 해트트릭이며, EPL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이다. 해당 기록은 가히 압도적인 수준이다. 앞서 8번째 해트트릭을 EPL에서 기록한 선수는 앙리, 마이클 오언, 해리 케인, 앨런 시어러(11회), 세르히오 아구에로(12회)다. 다만 경기 수에서 차이가 엄청나다 앞선 선수들은 최소 EPL 통산 250경기 이상을 소화한 반면, 홀란은 단 69경기에서 8번째 해트트릭, 7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은 이미 맨시티 이적 이후 첫 시즌에도 득점 관련 기록들을 갈아치웠었다. 2022~2023시즌 당시 36골을 퍼부으며 EPL 득점왕을 차지하고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경이로운 득점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홀란은 막을 수 없다“라며 “총을 든 수비수조차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고 있다. 그는 모든 면에서 훨씬 잘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이제 그는 훈련 세션 후 20분에서 30분 동안 더 머무른다. 지난 시즌에는 피곤하고 통증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홀란의 해트트릭을 모두가 반긴 것은 아니었다. 맨시티 동료들은 홀란의 해트트릭이 지겹다는 반응과 함께 욕설까지 남겼다.
더선은 '홀란의 동료들은 그의 해트트릭 이후 공에 사인하는 것에 지쳤다. 그가 너무 많은 골을 넣었다. 한 맨시티 선수는 웨스트햄전 이후 그의 공에 제발 꺼지라고 낙서하며 이런 행위에 지쳤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홀란은 비행기에서 사진을 게시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 선수 중 한 명은 '이 공에 사인하는 것은 싫다'라고 직접적인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으며, 홀란이 공개한 사진 속 공에는 욕설이 커다랗게 작성된 모습이었다.
홀란의 지나친 활약에 맨시티 동료들은 그의 공에 사인하는 것조차 지겨워질 정도다. 다만 홀란이 그간 보여준 득점력을 고려하면 올 시즌 몇 차례 더 공에 사인을 해야 할지는 장담할 수 없기에 동료들의 욕설도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황인범, 페예노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인범이 페예노르트 이적을 확정하며 네덜란드 무대로 향했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 많은 황인범과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한국 미드필더 ..
[24-09-03 08:16:00]
-
[뉴스] 프랑스 조던, 12년 만에 NBA 떠나 유럽..
'프랑스 조던'으로 불렸던 에반 포니에가 결국 NBA를 떠난다.'바스켓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에반 포니에가 유럽 무대의 대표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24-09-03 08:15:05]
-
[뉴스] [24 박신자컵] 반등 노리는 BNK에 복덩..
“너무 잘 지내요.“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BNK가 우리은행전 패배 후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를 잡았다...
[24-09-03 08:13:43]
-
[뉴스] [오피셜]황인범, 페예노르트 입단! 4년 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태자' 황인범이 마침내 빅클럽에 합류했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원 보강을 위해 한국인 미드필더 황인범을 영입했다. 세르비아 챔피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24-09-03 08:09:00]
-
[뉴스] [U18 아시아컵] 속공으로 압도했다! 대한..
대한민국이 인도에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아시아컵을 시작했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에 119-47..
[24-09-03 08:01:34]
-
[뉴스] [NBA] "탐슨, GSW보다 DAL에서 더..
[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의 전 구단주인 큐반이 탐슨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클레이 탐슨의 댈러스 매버릭스 이적은 이번 NBA 오프시즌의 가장 큰 충격이었다. 탐슨은 2011 NBA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
[24-09-03 07:59:05]
-
[뉴스] '역대급 명경기 쏟아진' 원주 MMA 스포츠..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가 역대급 명경기로 격투기 팬들의 찬사를 받은 가운데 로드FC가 원주시를 떠나겠다고 밝혔다.로드FC와 대한격투스포츠협회는 지난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
[24-09-03 07:40:00]
-
[뉴스] “제발 꺼져!“ 분노 폭발까지...SON-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골잡이 엘링 홀란을 향한 동료의 욕설이 등장했다.영국의 더선은 2일(한국시각)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 공에 누군가 꺼지라고 사인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E..
[24-09-03 06:47:00]
-
[뉴스] “상대 내야가 긴장하더라“ 2루→중견수 전향..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포지션 전향 첫해 주전 자리를 꿰찼고,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중견수 김지찬(23)이 주인공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지찬 이야기가 나오자 “..
[24-09-03 06:31:00]
-
[뉴스] '51→51, 30→30' 쉬어도 쉬는 게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치 짜맞춘 듯 꼭대기와 바닥이 비슷한 구도다. 1위 강원FC와 2위 울산 HD가 나란히 15승6무8패, 승점 51점이다. 11위 전북 현대와 최하위인 12위 대구FC는 각각 7승9무13패,..
[24-09-03 06: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