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19:36:02]
“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컸다.“
고려대학교는 연세대학교 신촌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69-56으로 이겼다.
김태훈은 이날 경기에서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반기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태훈은, 이후 MBC배 대학농구에서 우승에 기여하며 MVP를 받기도 했다.
김태훈은 “라이벌인 연세대를 재작년부터 지지않고 이겨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남아서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후반기 첫 경기이자 중요한 경기였다. 김태훈은 “연세대라고 준비를 더 하는 것은 아니다.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기본기 연습을 많이 했다. 초반에 연습했던 것이 안나오고 뻑뻑하게 경기를 운영했던 것이 많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김태훈은 전반 무득점에 그쳤지만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김태훈은 “4학년이라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과 부담이 되었다. 그 생각 때문에 잘 안 됐다. 그렇지만 후반에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마음을 좀 비우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잘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연세대학교의 홈 구장인만큼 연세대 팬들의 환호소리가 많았다. 그렇지만 김태훈은 “라이벌 학교에서 원정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연세대 팬들도 많았지만, 고려대 팬분들도 많이 오셨다. 거기에 힘입어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 대학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는 소감을 묻자 김태훈은 “부상 때문에 계속 못 뛰어서 아쉽다. 중앙대전에서 8분 좀 넘게 뛰었던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같이 못 뛰어줘서 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상주에서 있었던 MBC배 경기에 이어서 후반기에 배로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 일본에도 다녀오고 프로 구단이랑 연습경기도 하면서 잘 준비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팀은 맨유 꺾고, 3연승 달리는데...혼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은 신나게 달린다. 하지만 벤치를 달구는 엔도 와타루의 속은 타들어 간다.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
[24-09-02 22:47:00]
-
[뉴스] [24박신자컵] ‘아시아쿼터 경쟁, 나도 있..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히라노 미츠키(삼성생명), 나가타 모에(KB스타즈)에 이어 이이지마 사키(32, 173cm)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에너지레벨을 앞세워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사키는 2..
[24-09-02 22:14:05]
-
[뉴스] [24 박신자컵] "친절하신 박정은 감독님,..
“정말 친절하시다.“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BNK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가 맹활약을 펼쳤다. 오랜 시..
[24-09-02 21:52:40]
-
[뉴스] [파리패럴림픽] '100점 만점에 200점!..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 스스로에게 200점을 주고 싶다.“지난 10년간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한 곳만 보고 뛰었다. 주변을 돌아볼 겨를은 없었다. 한번 마음 먹은 목표는 반드시 이뤄야 하는..
[24-09-02 21:49:00]
-
[뉴스] [24박신자컵] 김소니아 40분·사키 37분..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항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스포츠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의미가 남달랐다. 박정은 감독이 김소니아, 이이지마 사키에게 유독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박정은 감독..
[24-09-02 21:41:17]
-
[뉴스] “손흥민 움직임 이상하다“ 英 또 SON 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래서 패인은 손흥민(토트넘)이란 것인가. 토트넘 첫 패배의 후폭풍이 거세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4-09-02 21:35:00]
-
[뉴스] [파리패럴림픽]'무명단역에서 화려한 주연으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도 그의 이름을 몰랐다.2024년 파리패럴림픽 보치아 개인(스포츠등급 BC1) 결승전. 선수 소개 때 흔히 붙는 '월드챔피언' '메달리스트' 같은 수식어는 없었다. 그저 간단히 '..
[24-09-02 21:03:00]
-
[뉴스] [24 박신자컵] "40분? OK" 김소니아..
“내가 끌 수 없었다.“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BNK는 이날 박혜진이 결장했음에도 승리를 따냈다. 김소니아가 에이스 역할을 해냈..
[24-09-02 20:56:58]
-
[뉴스] [24 박신자컵] "김소니아, 이렇게 잘하는..
“너무 많이 당했다.“토요타 안텔롭스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1-74로 패했다.KB에 승리했던 토요타는 BNK에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24-09-02 20:48:47]
-
[뉴스] '살라 굿바이 리버풀' 팬심 역대급 폭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은 정말 모하메드 살라와 이대로 이별할 생각일까. 당사자인 살라는 그렇게 전망하고 있다.리버풀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4-09-02 20:4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