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기고 싶다. 그리고 이겼으면 좋겠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의 말이다.

울산 HD는 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24년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울산은 1, 2차전 합계 3대2를 기록,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울산은 지난 21일 치른 1차전에선 1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지난 2017년 창단 처음으로 우승했다. 2020년엔 준우승했다. 울산은 7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마지막 상대는 공교롭게도 포항 스틸러스다. 파이널 매치에서 '동해안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두 팀의 결승전은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펼쳐진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하고 싶다. 주중인데도 응원 와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고 해서 기쁘다. (부임 뒤) 코리아컵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는데,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 오랜만에 나왔던 선수들의 폼이 좋아서 더 좋다. 우리가 후반에 다음 경기 생각해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어려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실익을 챙겼다. 여러가지로 좋은 경기였다. 2실점 했다는 것은 기쁘지 않다. 반성하고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고 싶다면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는 상당히 좋은 팀이다. 이정효 감독께서 팀을 잘 만들었다. 선수들 훈련이 잘 돼 있다. (광주)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많이 배웠다. 선수들에게 '우리가 운다고 이길 수도 없고, 화를 낸다고 이길 수도 없다. 그게 축구다'라고 말한다. 우리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광주가 가장 잘하는 것을 우리가 잘 차단한 팀의 면모를 보여야 했다. 게임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도 적응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랜만에 '골맛'을 본 마테우스에 대해선 “강점이 많았다. 팀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그걸 한 번 보고 싶었다. 스쿼드 확보를 하고 싶었다. 좋은 액션이 나왔다. 또 한 명의 언제든 넣어도 되는 선수를 확보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치열한 3연전이었다. 두 팀은 광주→광주→울산으로 이어진 3연전을 치렀다. 코리아컵 관계로 주중-주말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그는 “퐁당퐁당 경기에 체력 떨어뜨리지 않고, 로테이션 돌렸을 때 같은 폼이 나올 수 있도록 유지하는 데 애를 썼다. 훈련을 많이 할 수 없었다. 소통을 많이 했다. 정보를 갖고 얘기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과거) 대표팀에서의 경험도 돌아보면서 우리가 최대한 스쿼드를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 대체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K리그와 코리아컵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코리아컵 우승 도전, 리그 (우승) 여전히 열려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에 도전하고 싶다.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더 경쟁적인 팀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선수들의 반응이 있다. 잘 됐으면 좋겠다. 끝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31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코리아컵 결승에서도 포항과 격돌한다. 그는 “'동해안 더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울산 팬들께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들었다. 내가 이기고 싶다고, 운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이길 확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 이기고 싶다. 그리고 이겼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884/5072
    • [뉴스] 다시 뜨거워질 9월, 디펜딩 챔피언 고려대가..

      고려대가 다시 시작하는 U-리그를 대비해 착실한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고려대학교가 다가올 9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후반기를 준비한다. 다른 팀들에게도 중요한 9월이지만 고려대에게 9월은 의미가 다..

      [24-08-29 02:29:47]
    • [뉴스] 잉글랜드 레전드의 '클롭 소환'. 英 매체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다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언급됐다.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번에는 잉글랜드 전설 폴 개스코인이 화두를 던졌다.영국 데일리 스타지는 28일(한국시각) '잉글랜..

      [24-08-29 02:25:00]
    • [뉴스] 92년 서장훈, 96년 전형수, 00년 방성..

      이번 U18 대표팀에서는 어떤 선수가 두각을 드러내게 될까.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고려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출국 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U18 대표팀은 9월 2일부터 9일까지 요..

      [24-08-29 02:23:57]
    • [뉴스] "잘 하고 오길" U18 대표팀 찾아 끝까지..

      아시아컵 대회를 위해 최종 담금질 중인 U18 대표팀에 김상식, 강혁 감독이 응원을 보냈다. 고려대학교와 U18 남자 농구 대표팀은 28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 보조 경기장에서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날 ..

      [24-08-29 02:21:01]
    • [뉴스] U18 대표팀 주장 양종윤 “4강이 최우선 ..

      이번 U18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양종윤이 아시아컵 목표를 4강 진출이라 밝혔다. 주장 양종윤이 소속된 U18 대표팀은 고려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출국 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U18 대표팀은 9월 2일부터..

      [24-08-29 02:20:19]
    • [뉴스] ‘골밑을 지켜라!’ 특명 받은 U18 대표팀..

      “외국 선수들이 저보다 힘도 좋고 높이도 높겠지만 그에 대비해 훅 슛 연습을 많이 했다. 더 발전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위진석이 골밑을 지키는 U18 대표팀은 고려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출국 전 모든..

      [24-08-29 02:19:05]
    • [뉴스] “내친구 클롭은 패럴림픽의 열렬한 팬...배..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 친구 클롭은 패럴림픽의 열렬한 팬입니다.“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등 3번의 패럴림픽에서 7개의 메달을 따내고 은퇴한 '장애인 육상 레전드' 보이텍 차이즈..

      [24-08-29 00:51:00]
    • [뉴스] “아빠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코트 위 브..

      르브론 제임스가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의 호칭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르브론과 브로니는 다음 시즌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뛴다. 두 부자가 함께 뛰는 모습에 대한 기대는 한참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최근 르브..

      [24-08-29 00:48:12]
    •   [뉴스] [현장인터뷰]'동해안 더비 결승 확정' 김판..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기고 싶다. 그리고 이겼으면 좋겠다“김판곤 울산 HD 감독의 말이다.울산 HD는 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24년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대2로 ..

      [24-08-29 00:47:00]
    • [뉴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520억 제안했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입스위치 타운은 아르만도 브로야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대체 타깃을 알아볼 전망이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1일(한국시각) “브로야는..

      [24-08-29 00:45:00]
    이전10페이지  | 881 | 882 | 883 | 884 | 885 | 886 | 887 | 888 | 889 | 8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