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5 00:47: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FC헐리우드야.“
'레전드' 그레엄 수네스 전 뉴캐슬 감독의 뼈 때리는 비판이었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빠졌다.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홈에서 당한 대패라 충격은 더욱 컸다. 맨유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채 라이벌 리버풀에 0대3으로 패했다. 상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에게 농락을 당했다. 개막전에서 풀럼을 1대0으로 제압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맨유는 브라이턴에 1대2로 패한데 이어, 리버풀에게까지 패하면서 14위까지 내려갔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내리막을 거듭하고 있다. 우승 경쟁은 커녕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쉽지 않다. 매 시즌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매 시즌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아니,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맨유에는 엄청난 주급을 받는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그들은 그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네스는 이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4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를 통해 맨유를 FC헐리우드라고 했다. FC헐리우드는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지칭하는 말이다. 1990년대에 형편없는 경기력이지만, 그라운드 밖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가십에 더 많이 등장한다고 붙여진 말이다.
수네스는 “FC바이에른은 독일에서 바이에른을 부르는 말이지만, 여기에는 맨유가 있다“며 “누군가가 무언가를 보며주면 좋은 선수가 되기도 전에 슈퍼스타 카테고리에 진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비 마이누를 예로 들었다. 마이누는 지난 시즌 혜성 같이 등장해 맨유 중원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 유로2024 엔트리에도 들었다. 수네스는 “내가 불친절한 것이 아니다. 마이누는 좋은 선수일 수 있지만, 이곳은 맨유“라며 “지금의 마이누는 좋은 팀을 들락날락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최고의 팀들과 직접 맞붙을게 아니라 좋은 팀을 들락날락하는 선수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마이누는 언젠가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이 있지만, 맨유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만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유일 20QS↑, 유일 110타점↑' 8월..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후라도와 LG 오스틴이 8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 8월 투수 부문에서는 월간 WAR 1.39를..
[24-09-05 11:19:00]
-
[뉴스] "루징 팀 워싱턴, 뛰기 싫었다" 프랑스 조..
12년 만에 유럽으로 돌아가는 '프랑스 조던' 에반 포니에가 NBA 커리어를 포기한 배경을 밝혔다.프랑스 스포츠 언론 '레키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에반 포니에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
[24-09-05 11:10:24]
-
[뉴스] 맨유 GOAT의 의문 → “SON한테 기회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캡틴이자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는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 중원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더 능력을 발휘해야 손흥민의 장점..
[24-09-05 10:48:00]
-
[뉴스] '영원한 캡틴' 홍명보 감독→'최장수 주장'..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나눠지겠다.“'영원한 캡틴'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최장수 캡틴' 손흥민을 배려했다.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4-09-05 10:47:00]
-
[뉴스] '장염으로 힘없어 구속 저하'→'느린 커브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최악의 컨디션으로 등판했는데 최고의 피칭을 했다.LG 트윈스 임찬규가 장염에 걸린 상황에서 오히려 무실점의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찬규는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4-09-05 10:40:00]
-
[뉴스] 14년 후배의 쿨한 양보, CP3 전설 계속..
크리스 폴이 계속 3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 폴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등번호 3번을 달고 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크리스 폴은 2005년 데뷔 후 19년 동안 3번만 달고 뛰었다..
[24-09-05 10:32:21]
-
[뉴스] [NBA] ‘덩크왕’ 맥클렁, 올랜도에서 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가공할 탄력을 자랑하는 맥 맥클렁(25, 188cm)이 올랜도와 다시 한 번 부분 보장 계약을 맺었다.‘클러치 포인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 맥클렁의 부분 보장..
[24-09-05 10:31:15]
-
[뉴스] “감독님 눈치보며 피해다녔다“ 부산에서만 1..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무조건 이겨야한다. 그동안 나는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뛰었는데, 요즘은 어떻게든 이기자는 마음이 더 크다.“롯데 자이언츠에서만 15년을 뛰었다. 정훈(37)은 특유의 유머스러..
[24-09-05 10:31:00]
-
[뉴스] “3년이란 '갭'이 있는데“ 맨시티서 언제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품에 안긴 제이든 산초(24)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영국의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실패작 산초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이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었..
[24-09-05 10:27:00]
-
[뉴스] 수상구조사 국가자격 7일 전주 완산수영장서 ..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7일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2024년도 전북지역 제2회 수상구조사 국가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수상구조사는 수상에서 조난한 사람을 구조할 전문적인 능..
[24-09-05 10: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