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디어 LG 트윈스가 천적을 잡아냈다.

LG가 최고 천적 KT 위즈 웨스 벤자민을 패전 위기로 몰아넣었다.

LG는 27일 잠실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서 상대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매이닝 출루하며 벤자민을 괴롭혀 5회까지 6안타를 치며 4점을 뽑았다.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말 우규민으로 교체돼 벤자민은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다.

벤자민의 성적은 5이닝 6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2자책)이다. 엄청난 화력으로 조기 강판을 시키지는 못했지만 벤자민이 2년 동안 LG전서 최소 이닝을 던지게 했다.

벤자민은 대표적인 LG의 천적이다.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 8경기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1.07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50⅔이닝을 던지면서 12점을 허용했지만 자책점이 단 6점에 불과했다.

LG는 지난해 5월 16일 잠실 경기서 벤자민에게서 6이닝 동안 홈런 2개와 함께 5안타로 5점을 뽑은 적 있다. 하지만 실책이 동반돼 벤자민의 자책점은 단 1점 뿐이었다.

그 경기를 제외하고 벤자민에게서 2점을 얻은게 가장 많이 뽑은 점수였다.

벤자민 상대 한경기 최다 안타는 지난 6월 21일 잠실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안타를 때려낸 것이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또 한번 천적을 만났는데 8전9기였다. 이번엔 확실하게 '잡았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벤자민을 괴롭혔다.

1회말엔 신민재가 볼넷을 골랐으나 2루 도루에 실패하며 3명의 타자로 공격이 끝났으나 2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뒤 2회말에 선취점을 뽑았다.

행운이 찾아왔다. 1사후 5번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과 6번 박동원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오지환이 평범한 2루수앞 땅볼을 쳤다. 병살로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2루수 오윤석의 토스가 조금 낮았고, 2루에 와서 잡으려던 심우준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지고 말았다. 심우준이 급하게 공을 다시 잡아 2루로 달려오는 1루주자 박동원을 태그하려고 팔을 들었을 때 박동원의 무릎이 글러브를 쳤고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와 좌측 외야로 굴러갔다. 김현수가 홈을 밟았고, 1사 2,3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박해민의 유격수앞 땅볼 때 3루주가 박동원이 홈에서 아웃돼 2사 1,3루. 9번 구본혁의 타석 때 LG는 1점 뽑기 작전에 돌입했다.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조대현이 2루로 던질 때 3루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달리는 이중 도루를 한 것. 박해민은 가다가 멈췄고, 2루수 오윤석이 잡아서 홈을 쳐다봤을 땐 타이밍상 늦었다.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내주는 대신 1점을 더 얻어 2-0.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얻은 찬스에서 적시타 없이 2점을 뽑았다.

LG는 3회말엔 안타로 2점을 더했다. 1사후 홍창기의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신민재의 안타성 타구가 오윤석의 호수비에 잡혔으나 홍창기가 3루까지 달렸다. 2사 3루서 오스틴의 우중간 3루타가 터지며 3-0을 만들었고 이어 문보경의 우중간 안타까지 더해져 1점을 추가해 4-0을 만들었다.

5회말에 또한번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2루로 달렸다가 작전 실패로 아웃됐지만 신민재가 2루수 실책으로 나간데 이어 오스틴의 좌전안타로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문보경이 중견수 플라이, 김현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101개에 이르렀고, 결국 6회말 두번째 투수 우규민이 올라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2건, 페이지 : 880/5068
    • [뉴스] '김민재 초비상!' “KIM 2군 보내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부진과 함께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다시 고려 중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요나단 타..

      [24-08-28 04:47:00]
    • [뉴스] '아픈 선수 왜 투입해!' 김민재 '충격'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을 안고 뛰었다. 독일 현지에서도 물음표를 제기했다.독일 언론 TZ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의 부진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

      [24-08-28 01:47:00]
    • [뉴스] '천적 앞에서 천적이 되다.' 6이닝 무실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KT전에만 3승무패에 평균자책점이 2.70이다. 확실히 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LG 트윈스 임찬규가 후반기 에이스 모드를 발동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임찬규는 27일 잠실구..

      [24-08-28 00:40:00]
    • [뉴스] 이적생 김현정의 각오 "김현정 잘 데려왔다는..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미들블로커 김현정이 다시 봄을 꿈꾼다.한국도로공사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을 크게 바꿨다. 등록 선수 14명(외국인 포함) 중 6명이 새로 팀에 합..

      [24-08-28 00:23:09]
    • [뉴스] “자신 있지만, 자만은 없다”..‘미들 전쟁..

      V-리그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의 기둥 양효진이 다가오는 새 시즌 두 가지 목표를 밝혔다. 팀의 통합 2연패와 함께 전쟁터가 된 중앙에서 승리를 자신했다.양효진은 26일부터 시작된 현대건설의 일본 오카자키 전..

      [24-08-28 00:23:08]
    • [뉴스] '1280만원' 연장 계약까지 했는데 1G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시라카와 케이쇼가 시즌 아웃이 됐다.두산은 27일 “시라카와가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23일 등판 이후 통증을 호소했고 26일 병원 검사를 받았다“라며..

      [24-08-28 00:15:00]
    • [뉴스] 190cm MB 최유림, V-리그 출격 예고..

      여자 프로배구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같은 신장의 미들블로커가 등장했다. 190cm 최유림(전주근영여고)이 올해 V-리그 문을 두드린다. 최유림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2024-25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

      [24-08-28 00:00:52]
    • [뉴스] “투수 심정 알겠더라“ 복귀 첫날 홈런 친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주 간의 휴식 뒤 나선 복귀전,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군 복귀 축포를 터뜨렸다. 최형우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전에서 ..

      [24-08-28 00:00:00]
    이전10페이지  | 871 | 872 | 873 | 874 | 875 | 876 | 877 | 878 | 879 | 8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