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막가파식' 반대파 징계 시도가 또 제동걸렸다.

배드민턴협회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 점검' 최종 결과 발표에서 김택규 회장의 해임 요구와 함께 자정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관리단체 지정이라는 엄중 경고를 받았다.

그렇게 부실투성이인 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 반대파 임원의 징계를 추진하려다가 문체부의 제지에 막혀 징계 안건 심의를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이날 밝혀졌다.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 하면 협회가 11월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차윤숙 이사에 대한 징계건을 심의하려고 한 사실이 알려지자 문체부가 지난 30일 공문을 보내 자제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협회 사무처 고위 관계자는 “공정위 회의에서 차 이사에 대한 징계건을 빼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최근 대표적인 김 회장 반대파인 차 이사를 찍어내기 위해 자체 공정위를 열어 징계를 추진하려고 해 빈축을 사왔다. 지난 25일 차 이사는 협회로부터 11월 1일 열리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출석 요구서를 받았다. '현 집행부 이사로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공개하며 집행부 및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계된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한 소명을 하라'는 게 출석 이유였다.

차 이사는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를 계기로 협회와 김택규 회장의 각종 비리 의혹·부실 행정이 드러나자 책임자 사퇴를 촉구하는 이사진 성명에 참여했고,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신발언을 하는 등 이른바 '김택규 반대파'로 불린다.

문체부가 31일 발표한 최종 조사 결과에서도 김 회장은 배임·횡령 의혹, 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수사 의뢰와 함께 해임 요구를 받았다. 이밖에 전무이사, 사무처장 등 협회 사무처의 부실 행정이 속속 드러났다. 차 이사가 그동안 '공익제보자'로서 했던 지적들이 상당 부분 사실에 부합하는 것들이었다.

그런데도 협회는 자체 공정위 규정과 국회증언감정법을 무시하면서까지 차 이사를 징계하려고 했다. 결국 문체부가 부당한 인사조치 시도라는 점을 경고하고 제동을 걸었다.

협회의 막가파식 반대파 제거 시도는 예전에도 철퇴를 맞은 적이 있다. 지난 10월 1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차 이사를 포함한 반대파 임원 6명에 대한 해임을 시도하려다가<스포츠조선 10월6일 단독 보도> 문체부로부터 규정 위반 지적을 받고 은근슬쩍 꼬리를 내렸다.

당시 임시총회 소집 요구는 '친 김택규'로 알려진 일부 시도 협회장이 10월 4일 제출한 것이었다. 차 이사에 대한 징계 요구는 이에 앞서 9월 26, 27일 김 회장에게 접수됐다. 차 이사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질의(9월 24일)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신발언을 한 직후였다.

협회는 당시 차 이사 개인을 향해 접수된 징계 요구안을 묵혀두는 대신 차 이사와 부회장 5명의 해임 총회를 시도하려다 무산되자 뒤늦게 문체부의 최종 발표에 맞춰 보복성 징계안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헛발질'의 연속으로 협회의 이미지만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자충수를 둔 셈이 됐다.

차 이사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공정위 징계 심의건 취소는 당연한 결과다. 배드민턴협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안타까울 뿐이다“며 “징계건 취소에 대한 협회의 정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2건, 페이지 : 88/5073
    • [뉴스] 김상진 코치, 롯데 합류→마운드 재건 나선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김상진 투수코치를 영입하며 마운드 재건을 위한 천군만마를 얻었다.롯데는 31일 김상진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김상진 코치는 현역 시절 1990년대 두..

      [24-10-31 17:10:00]
    • [뉴스] ‘세인-가형-인예 더블더블’ 단국대, 광주대..

      [점프볼=이재범 기자] 단국대가 오세인과 류가형, 양인예 등 3명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3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

      [24-10-31 17:05:11]
    • [뉴스] 충격 아모림표 맨유 살생부 벌써 떴다. 英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모림 표 살생부가 벌써부터 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대적 팀 개편이 임박했다.영국 축구전문매체 팀 토크는 31일(한국시각) '루벤 아모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 예..

      [24-10-31 17:01:00]
    • [뉴스] 용인특례시청 김동현, 안산김홍도대회서 통산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용인특례시청 김동현이 통산 세 번째로 백두장사(140㎏ 이하)에 등극했다.김동현은 31일 경기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

      [24-10-31 16:47:00]
    • [뉴스] 한국마사회, 제8회 한국장제사챔피언십 성료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88 승마경기장. 청명한 가을 하늘과 초록의 잔디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가운데 사람들의 육중하지만 청량한 쇠망치 소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장..

      [24-10-31 16:47:00]
    • [뉴스] 배드민턴 국대 선수들 “막내는 코치 없어…충..

      문체부, 조사 결과 브리핑서 선수단 의견 익명 공개(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코치가 파트별로 한 분씩 있으니 잘하는 선수 위주로 지도받고 막내들은 자기들끼리 운동한다“, “(비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출전이 막..

      [24-10-31 16:47:00]
    • [뉴스] '샤라웃까지 했는데' 카시야스, 로드리 수상..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발롱도르 후폭풍이 거세다. 이케르 카시야스까지 나서 로드리의 수상에 불만을 드러냈다.스페인과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세계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로드리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24-10-31 16:47:00]
    • [뉴스] K리그1 김천, 경영지원팀·마케팅팀 직원 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경영지원팀과 마케팅팀 직원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경영지원팀 예·결산, 회계, 재무, 세무 담당 1명과 마케팅팀 홍보 1명, 수익사업 ..

      [24-10-31 16:47:00]
    • [뉴스] 서울 이랜드, 미래 축구 스타 발굴 위한 U..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FC가 U-12 유소년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지원 자격은 2025년 기준 초등학교 3~5학년(2013~2016년생) 유소년 선수로 11월 1일부터 7일 자정까지..

      [24-10-31 16:26: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